플랜트노조, 14일 째 준법투쟁

 

【남해안권 시민언론 네트워크 = 광양시민신문 / 채강현 기자】플랜트노동자들이 노동자들의 안전과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며 거리로 나섰다.

플랜트노조 측에 따르면 포스코가 플랜트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의 요구를 들어주지 않고 있으며 최근 포스코 내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에도 조치가 취해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플랜트노조는 준법투쟁을 준수하고 있으며 전남드래곤즈 축구장 주변에서 천막농성을 한 지 14일 째를 맞이하고 있다.

또 김재우 전국플랜트건설노동조합 전남동부.경남서부지부장은 1인 단식농성을 현재 8일째 벌이고 있다.

현장안전교육을 겸한 지난 22일에는 전남동부·경남서부 지부 노동자와 관계자들을 포함해 1500여명의 인파가 몰리기도 했다.

플랜트노조 측은 “70조 매출액의 포스코가 플랜트노동자의 처우개선 요구를 들어주지 않는다”며 “광양제철소 건설의 주체인 플랜트노동자의 최소한 생활임금 인상을 해결해 달라”고 요구했다.

또 이들은 “최근 폭발사고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음에도 대책마련이 없다”며 “노후화된 플랜트시설에 대한 개선방안도 마련해 줄 것”을 촉구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