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공연 예술제에 소리골남도 전남숙 씨 참가
순천의 전통 놀이패 ‘소리골 남도’ 전남숙 씨가 세계 최대 공연예술축제인 영국 에딘버러 프린지에 소리 분야로 참여해 7월 30일부터 8월 24일까지 활동하고 있다. 이번 축제에는 소리골 남도가 아니라 제주도 ‘노리안마로’ 단체와 오랜 세월 협력 교류하고 있어 결합하게 된 것이다.
장기간 영국에 머무르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제주도 ‘노리안마로’와 전남숙 씨에게 대한민국에 돌아와 공연할 계획이 있는지 물었다. 공연을 보고 다른 나라에서 초대하기도 했고, 진주에서 초청제안이 있었다는데, 순천은 아직 초청하는 곳이 없어 아쉽단다. 그녀에게 공연중 소감을 묻자 “이곳을 찾아 온 전세계 관광객과 현지인들의 반응과 표정이 즐겁고 재미있었다.” 며 지금까지 18일 동안 아담하우스 챔버스트리 씨벤유 34 극장에서 공연하면서 “역시 가장 한국적인 음악이 세계인들과 소통 된다” 는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고 한다. 무엇보다 한인교포와 유학생들이 우리 공연으로 인해 한국의 문화를 주위 친구나 이웃들에게 보여주고 소개할 수 있어 좋아하는 모습에 뿌듯했다고.
박경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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