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4일(금) 저녁 7시 청소년수련관
협동조합 소개, 영화 ‘로치데일’ 상영

▲ 지난 4일 청소년 수련관에서 열린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 영화‘ 로치데일 ’상영회와 함께 진행되었다.

국제 협동조합의 날을 기념해 순천에서도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가 열렸다. 순천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준)는 지난 7월 4일 오후 7시 문화의거리에 있는 청소년수련관 3층 두드림영화관에서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국제협동조합연맹(ICA)은 1923년부터 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을 협동조합의 날로 정해 기념해 오고 있다. 국제연합(UN)도 1995년 특별결의로 매년 7월 첫째 주 토요일을 ‘국제 협동조합의 날’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2년 제정․시행된 ‘협동조합기본법’에 따라 매년 7월 첫째 주를 협동조합의 날로, 그리고 협동조합의 날이 포함된 한 주를 협동조합 주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 협동조합의 날은 7월 5일(토)이다. 하지만 순천지역 6개 협동조합과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로 구성된 순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준)는 협동조합의 날에 하루 앞선 지난 7월 4일(금) 순천시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를 가졌다.

순천시 협동조합의 날 기념행사는 그린순천21추진협의회와 지역의 6개 협동조합(순천생협, 순천YMCA생협, 순천언론협동조합, 순천의료협동조합, 호남철도협동조합, 꾼 예술협동조합)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순천중앙신협이 후원하는 순수 민간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 째 행사이다.

이들은 ‘협동조합의 날’을 맞아 순천지역의 협동조합 활동 사례를 소개하고, 지역 내 협동조합 교류를 통해 정보를 공유하였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순천 사회적경제 네트워크(준) 소속 협동조합과 함께 순천농협 이광하 조합장과 순천중앙신협 김병호 이사장, 귀농협동조합 등 10여 개 협동조합 임원과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여하였다.

이들은 협동조합의 날 기념식에 세계 최초의 성공한 협동조합 사례로 알려진 영국 ‘로치데일 공정선구자조합’의 사례를 영화화한 ‘로치데일의 선구자들’ 상영회를 함께 진행하였다.

영화 ‘로치데일의 선구자들’은 1840년대 초 영국 랭커셔주 로치데일마을 28명의 노동자가 빈곤과 착취로 고통받는 삶을 바꾸겠다는 희망을 갖고 28파운드의 출자금으로 ‘로치데일 공정선구자조합’을 결성해 운영해 나가는 과정을 그렸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