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산단에 1조원대 투자 협약
LG화학, 여천NCC 등 5000억대 공사 이미 시작

【남해안권 시민언론 네트워크=여수넷통 / 박태환 기자】여수산단에 1조원대의 대규모 투자가 이뤄진다. 최근 협약을 체결한 3200억 규모의 LG화학과 1500억 규모의 여천NCC 등과 함께 지역 경기가 새로운 동력을 얻을 전망이다.

전남도와 일본 스미토모세이카㈜가 16일 여수산단에 총 1억달러(한화 1조100억원) 규모의 고흡수성수지(상품명 아쿠아킵) 제조시설을 건립한다.

예정부지는 중흥지구로 년간 생산량이 6만톤 규모다. 가동은 2016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 오사카에 본사가 있는 스미토모세이카는 기능성화학품, 정밀화학품 등을 생산하는 일본의 대표적인 정밀화학 업체다.

여수에서 생산할 예정인 고흡수성수지는 종이 기저귀 등의 흡수제로 사용되며 생산 제품의 대부분을 중국과 동남아 지역에 수출할 예정이다.

지난 3월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LG화학, 여천NCC㈜, ㈜에이치제이, 홍해개발㈜ 등 4개 기업과 공동 투자협약(MOU)을 체결하고, 공장 신·증설 및 유원지 개발 등을 약속했다. 투자 규모는 5000여억원으로 이중 LG화학이 3200억, 여천NCC가 1500여억원 정도다.

제42호 - 2014. 6.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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