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가수 최헌 씨가 불렀던

믿어도 되나요 당신의 마음을~~

사랑한단 그 말~~

철없이 믿어버린 당신의 그 입술

떨어지는 앵두는 아니겠지요

 

동네 친구들 모였다 하면 쎄이코 녹음기 들고

동네방천이나 뒷동산에 올라가 되도 안은 스텝에

글다 기계음이 싫증날 즈음 쌩으로 다

불러재꼈던 사분의 사박자노래들

서로들 눈치껏 박자 맞춰 감서

내가선창하면 다음 곡은 또 알아서

다른 친구가 선창하고 참 재미지고 그리운

날 들이었다 가끔은 보고 싶은 친구들이다

그런 그리움들이 아들을 보면서 연상되어 새로운 느낌


 

 

(광양 이대룡 조합원)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