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 발령

오존으로 인한 주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5월 15일부터 9월 14일까지 4개월 동안 오존경보제가 시행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이 발표한 대상지역은 순천과 여수, 광양, 목포 등 4개 지역이다.

오존은 자동차와 공장의 배출가스에 포함된 질소산화물(NOX)과 휘발성 유기물질(VOCS) 등이 강한 자외선에 의해 광화학 반응을 일으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이다.

고농도 오존은 일사량이 많고 풍속이 낮으며, 고온고농도 오존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호흡기와 눈을 자극하고, 마른기침을 유발하며, 운동 중 폐 기능 저하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대기 중의 1시간 평균 오존농도가  0.12ppm 이상이면 주의보, 0.3ppm 이상이면 경보, 0.5ppm 이상이면 중대경보를 발령하게 된다. 전남보건환경연구원은 “오존경보가 발령되면 어린이나 노약자는 실외활동이나 과격한 운동, 그리고 자동차 운행을 제한하고, 오염수치가 높을 경우 사업장 조업 단축 등의 조치를 취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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