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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순천시장, 48% 득표로 재선 ‘성공’2위 허석 후보와 7% P 차이로 당선
투표 한창인 11시경 당선 인사 ‘빈축’
이종관 기자  |  leejk@agora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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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호] 승인 2014.06.05  15: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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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충훈 현 순천시장이 재선에 성공했다. 무소속으로 선거에 나선 조충훈 후보는 순천시장 선거에서 48.1%(5만 9671표)를 얻어 40.9%(5만 724표)를 득표한 새정치민주연합 허석 후보를 7.2% P 차로 누르고 당선되었다.

조충훈 후보는 지난 2002년 지방선거를 통해 순천시장에 당선된 바 있다. 하지만 2005년 뇌물수수 혐의로 구속되고, 대법원에서 실형을 선고받으면서 시장직을 잃었다. 이 같은 뇌물수수 전력 때문에 이번 선거기간 내내 경쟁 상대인 새정치민주연합(이하 새민련) 허석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수근 후보로부터 뇌물수수 시장이라는 공격에 시달렸다.

이번 선거기간에는 또 조충훈 시장의 공약사업으로 추진해 온 봉화산 둘레길 추진과정의 문제점과 함께 선거운동 막판에는 허석 후보 측에서 조충훈 후보가 마약성분이 함유된 사향커피를 마셨다는 내용의 형사고발이 접수된 내용을 밝히면서 논란이 되기도 했다. 조충훈 후보 측에서도 즉각 이 문제를 흑색선전으로 규정하고 허석 후보 측을 고발했다고 밝히면서 후보 측 간 난타전이 펼쳐졌다. 유례없는 네거티브 선거전이라는 비판이 제기되면서 선거가 막판으로 치달았는데, 시민들은 조충훈 후보의 손을 들어줬다.

새정치민주연합 허석 후보와 통합진보당 이수근 후보로부터 집중 견제를 받았지만, 개표 결과 조충훈 후보가 48.1%를 득표하며 당선된 것이다. 2012년 4월 순천시장 보궐선거를 통해 시장이 된 이후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또 당선되면서 재선에 성공하였다.

조충훈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전 여론조사에서 줄곧 선두를 유지했고, 선거운동 기간에 진행된 언론사 여론조사에서도 선두를 유지하면서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것으로 평가되었다. 이 때문인지 조충훈 후보 측에서는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지난 4일(수) 오전 11시 30분 경 각 언론사에 당선 인사를 보도자료로 배포해 기자들로부터 빈축을 사기도 했다. 투표가 한창 진행 중인 시간이었기 때문에 자칫 선거에 영향을 미치려는 행위로 해석될 수 있었기 때문이다.

한편 이번 선거운동 기간에 허석 후보가 조충훈 후보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형사고소한 바 있다. 그리고 마약 성분의 사향커피 사건으로 한 시민이 조충훈 후보를 고발했고, 조충훈 후보 측에서도 허석 후보를 비롯해 선거사무소 관계자 등 3명을 고발했다고 밝히면서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법적 공방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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