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치는 한반도 정세에 불안하기만 한 우리 국민들이다. 이것을 어떻게 보아야 하고 어떻게 평화를 관리야 할지 막막하기만 하다. 그것도 통일 얘기까지 하자니 너무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가 외면하고 있어도 불쑥 통일의 기회가 찾아올 수도 있다. 워낙에 큰 민족적 사명이자 번영의 시나리오니까 아무 준비 없이 맞을 수는 없다. 우리가 핵무기나 미사일에 통일희망을 놓치고 있는 사이에 중국은 빠르게 북한에서 많은 이득을 취해가고 있다. 정전협정 60주년에 우리가 한반도의 평화와 통일희망이 더욱 절실해지고 있는 이유이다.

마침 필자가 서울에서 대북협상 전문가들이 운영하는 ‘대북협상 아카데미’에 참여할 기회를 얻어 이분들의 생생한 경험담이 많은 공부가 되었다. 그런데 이 분들이 운영하는 지역포럼을 순천에서 열게 되어 더욱 기쁘다. 일 년에 두 차례밖에 열리지 않는 지역포럼이 순천에서 열린 것이다. 그것도 북한과 협상을 주도해본 통일부 차관 출신의 전문가와 함께 하니 순천시민들에는 좋은 귀동냥이 될 것이다.

정경호 순천전자고등학교 교사

<행사 내용>
1 . 주 제 : 행복한 통일시대 기반구축 “국민과 함께하는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2 . 행 사 개 요 :
가. 일 시: 2013년 5월 30일(목) 오후 4시-6시 (등록은 오후 3시30분-50분) 
나 . 장 소: 궁전웨딩홀(순천여고입구)/T.061-741-0911
다. 참가대상 : 통일에 관심이 많은 시민과 공무원 등 (100명 내외)
라. 참가신청 : 전화 010-3621-9526
3 . 사회, 주제발표 및 토론자
가. 사회: 구본태(남북사회통합연구원 이사장)
나. 발표: 엄종식(서울대초빙교수/전 통일부 차관)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
다 .토론 : 심한식(벌교중학교 교장), 정경호(순천전자고 교사), 윤경태(전 통일교육원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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