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의/소/리- 임춘란(59세) 주부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월등 두지마을로 귀촌한 임춘란 씨는(59세) 꽃동네 월등에서 맞이하는 봄이 여느 때의 봄보다 화려하다. 문만 열고 나와도 천지 사방에 붉고, 노랗고, 분홍빛 도는 꽃이 만발하고, 연두빛 새 잎이 물들어 있는 곳에서 신선한 공기를 마시며 하루 하루 지내는 것도 좋지만 개인적으로 수행하며 사는 삶이 부족함 없이 충분히 만족스럽다고 한다. 그녀는 광장신문 창간부터 독자로 참여해서 지금은 구석구석 안 보는 지면이 없을 정도로 애독자다.

관심있는 지면을 여쭈자 “골고루 다 봅니다. 순천시정 소식, 김계수 농사이야기, 송기득 교수의 인생송별회, 별나라 이야기, 교육관련~~아주 재미있어요.” 라고 답했다. 칭찬도 아끼지 않는다. “다양한 사람이 참여해서 시작한 것은 바람직한 출발 같아요. 그렇게 출발했으니 단시간에 다양하고 알찬 내용으로 채울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정말 수고가 많아요.”

광장신문이 앞으로 좀 더 폭넓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발전하기를 바란다는 그녀에게 이번 지방자치단체 선거에 어떤 사람이 선출되기를 바라는지 물었다. “물론 청렴하고, 정직해야겠지요. 너무 추상적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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