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만채 교육감에 관권선거 의혹 제기

▲ 김경택
김경택 전남도교육감 예비후보는 24일(월) 일선학교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만채 교육감을 향해 “현직 교육감이라는 명분 아래 일선학교 및 교육기관의 모든 행사에 참석해 유권자를 만나는 것은 공직후보자로서 부적절한 처사”라고 밝혔다.

장만채 도교육감은 지난 6일 목포 모 고교 야간 입학식에 참석하였고, 19일에는 초·중교 입학생 학부모 400여명을 대상으로 목포교육지원청에서 주관한 연찬회에 참석하여 특강을 한 바 있다.

김 후보는 “장만채 교육감이 25일부터 28일까지 4일 동안 각 지역별 간담회를 계획하고 있는바, 이는 그 대상이 유권자인 학부모들이라는 점에서 관권선거라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며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했다. 
나아가 김 후보 측 관계자는 “장 교육감은 간담회라는 명분을 내세워 학부모들을 동원하는 관권선거를 지양하고,” 먼저 “고법에서 업무상 횡령죄로 200만원 벌금형을 선고 받은 부분에 대해 200만 전남도민에게 석고대죄를 청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