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순천시의회서 기자회견 계획

순천시장 출마를 준비 중인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의 순천시장 예비후보 3명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다.

기도서와 안세찬, 허석 예비후보 세 명은 오는 6월 지방선거에 후보 단일화에 합의하고, 내일(28일) 오전 11시 순천시의회에서 후보 단일화에 따른 입장을 발표할 계획이다.

이들은 27일 발표한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에는 바꿔보자”는 시민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후보 단일화 합의했다며 합의문을 공개했다. 이들은 합의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의 기초단체 무공천 방침을 존중하되, 만약 공천하기로 입장이 바뀌면, 당의 결정에 따르겠다”고 밝혔다.

단일화 시기는 늦어도 4월 말까지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3명의 예비후보 중 한명이 단일후보로 선출되면, 나머지 2명은 단일후보 당선을 위해 공동 선거대책본부장으로 활동할 것도 합의했다.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실무협의는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 오전 10시에 대리인회의를 개최하기로 해, 4월 1일부터 단일화를 위한 실무 협상이 시작될 전망이다.

단일화 방법에 대해서 한 후보 측 관계자는 “여론조사 외에 특별한 방법이 있겠느냐?”고 말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후보 단일화를 하려는 3명의 예비후보 외에 새정치민주연합 소속 단일후보와 본선에서 경쟁할 후보 측 지지자들이 단일화 여론조사 때 역선택을 할 가능성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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