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의/소/리- 양동채 씨

지역에 민의를 대변하는 언론이 생긴다는 말에 선뜻 조합원이 된 양동채 씨는 요즘 매일 봉화산 둘레길을 걸으며 몸이 회복되어 가는 것 같아 즐겁다고 한다. 몇 년 전 심장조형술을 해서 많이 걸으면 가슴이 아파 운동을 많이 할 수 없는 형편인데, 봉화산둘레길이 생기고부터는 멀리 갈 이유가 없어졌다. 그는 “봉화산 둘레길이 시민건강에 기여하는 측면이 있다. 향후 둘레길이 시민건강에 일조할 것이다.” 고 강조했다. 특히 길이 여러 군데라 어느 때라도 하산할 수 있어서 좋다고 한다. 길을 걷기만 해도 건강을 회복하게 될 것 같은 둘레길이지만 아쉬운 부분이 없는 건 아니다. 인공적으로 가미한 곳이다. 자연 그대로의 아름다움을 살리고, 인공적인 요소를 최소화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가 주로 보는 지면은 순천시 시정에 관한 내용이다. 신문을 보고 아파트 관리실에 가져다  주면 고마워한다는데, 아파트 관리실에서도 구독신청을 하면 좋겠다.^^

한 때 기자로도 활동했던 그는 무엇보다 신문은 독자 확보가 가장 중요하다며 구체적인 제안도 했다. “동네별로 구독자를 늘릴 수 있도록 조직화되어있지 않으면 못 판다. 동네별로 신문 구독자 확보 담당자를 정해야 한다. 구독자가 많아져야 조합원으로서의 자긍심이 높아진다.”그리고 조언도 놓치지 않는다. “비판적인 기사를 쓰려면 신문이 커져야 한다. 큰 건으로 지적해야지. 작은 건은 시민들도 식상해 한다.”

정연희 신통방통 시민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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