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대에서 학점은행제로 학사 학위
조선대에서 석사 학위 개설해 운영

순천제일대학교 평생교육원(원장 변황우)이 지난달 26일(수)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본부장 한광덕), 조선대학교 산업기술융합대학원(원장 이우선)과 과학기술 인력양성과 학술정보교류, 시설 및 장비활용 등을 위한 산학협력을 약속했다.

세 기관의 이번 협약은 지난 2007년 순천제일대가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 조선대학교와 체결한 산학협력을 발전시킨 것이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순천제일대에서 학점은행제를 통해 학사학위를 수여하면 조선대학교에서 석사학위 과정을 개설하여 운영할 수 있게 하였다. 그리고 순천제일대와 조선대학교는 각각 장학금을 상호 지원하고, 한국철도공사는 두 대학과 교육시설과 교육여건 조성을 위한 업무지원을 약속했다.

 
이날 업무협약식에서 순천제일대 변황우 평생교육원장은 “우리 지역 명문 사학인 조선대학교 산업기술융합대학원과 가족 같은 한국철도공사 전남본부와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교육원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의 평생교육기관의 역할을 다 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으로 순천제일대는 우리지역에 있는 대표적인 공기업인 한국철도공사, 조선대학교와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할 수 있게 되어, 앞으로 지역의 산업 발전은 물론 고급 기술인력 양성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순천제일대학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점은행제’는 지난 1997년 ‘학점인정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시행되는 제도로 학교뿐만 아니라 학교 밖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형태의 학습과 자격을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이다. 학점이 누적되어 일정 기준을 충족하면 학위 취득을 가능하게 하여 일반 4년제 대학의 학사학위보다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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