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가 오는 6․4 지방선거가 정책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매니페스토 어젠다(의제)를 선정해 발표했다. 

 
전라남도선거관리위원회의 매니페스토 어젠다 선정과 발표는 전남 매니페스토 추진협의회와 함께 추진했다. 국고보조금 배분대상 정당의 도당과 예비후보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전남 지역의 10대 의제를 발표하고, 정당과 예비후보에게 전달했다.

전남선관위와 매니페스토 추진협의회가 함께 선정한 전남지역 10대 의제는 지난해 11월부터 전문가 델파이 조사, 유권자 여론조사, 시민참여 토론회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지역 유권자가 희망하는 정책․공약을 수집하고 분석하여 개발한 것이다. 이번 제6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에 있어 전남지역에서 가장 현안으로 대두하는 의제를 망라하고 있다.

유권자가 가장 관심이 있는 분야는 ‘사회적 경제를 통한 일자리 창출’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농어촌 실정에 맞는 복지행정, 복지재정의 획기적 확충, 여수 세계박람회장의 성공적인 사후 활용이 뒤를 이었다.

전남선관위는 앞으로도 4월부터 정당의 10대 정책과 지방자치단체장 및 교육감선거 후보자의 5대 핵심공약을 공개하고, 유권자 희망메시지를 수시로 전달하는 등 후보자와 유권자의 소통을 활발하게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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