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산여고서“꿈이 있는 미래 설계하라”강조

GE의 에너지분야 파트너사로 잘 알려진 (주)YPP 백종만 회장이 지난 4월 26일 모교를 찾아 특별강연을 했다. 순천매산여고 주최로 진행된 이날 특별강연은 대강당에서 매산여고 재학생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매산학교(중 19회, 고18회)를 졸업한 백종만 회장은 박창기 교무부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특별강연에서 ‘꿈을 현실로’라는 주제로 자신의 삶과 기업경영과정의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달했다.

백종만 회장은 자신이 지나온 삶의 과정을 후배들에게 진솔하게 소개했다. 그는 전깃불도 들어오지 않는 산골에서 태어나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제대로 된 에너지 혜택도 받지 못하고 생활했지만, 오히려 그 때문에 에너지기업에 대한 꿈을 키우기 시작했다. 그는 특별히 영어에 재능을 보였고, 그 재능을 잘 활용한 결과 General Electric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고, 자신이 운영하는 (주)YPP를 현재 GE의 파트너사로 성장시킬 수 있었다는 것이다.

100분 동안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된 이날 강연에서 백종만 회장은 후배들을 향해 “꿈이 있는 미래를 설계하고, 긍정적인 사고와 함께 겸손함으로 살아가라”고 당부했다. 특히 정직하지 못해 실패한 사람과 기업의 예를 들며 ‘정직함’을 강조하면서 “매산여고에서 세계에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글로벌 리더들이 많이 배출되길 기도한다”며 강연을 마무리했다.

이날 특별강연 때 백종만 회장은 순천매산여고(교장 장용순) 측에 장학금을 전달하고, 앞으로도 매산여고의 발전을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저작권자 © 순천광장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