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부터 정례모임 갖고 기사 제휴키로
기획취재·임직원 연수 등도 공동추진

순천광장신문을 포함한 남해안권 5개 시민언론이 업무 협약식을 갖고, 협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순천광장신문과 고흥신문, 광양시민신문, 남해시대신문, 여수넷통 남해안권의 5개 신문사는 지난 2월 4일 여수시에 있는 여수넷통 회의실에서 업무 협약식을 열었다. 오전 11시부터 시작된 이 날 업무 협약식에는 고흥신문 김성철 대표, 광양시민신문 박주식 대표, 남해시대신문 이정원 대표, 순천광장신문 김계수 대표, 여수넷통 한창진 대표와 해당 신문 편집국장이 각각 참석하였다.

▲ 순천광장신문 등 남해안권의 5개 시민언론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2월 4일 오전 11시 여수넷통 회의실에서 열린 업무 협약식에서 앞으로의 활동방향을 제안하고 있는 순천광장신문 김계수 발행인(오른쪽 두 번째).
‘남해안권 시민언론 네트워크’라는 이름으로 협약식을 한 이들 신문사는 언론의 사회적 책임에 공감하며 이날 업무 협약식을 갖게 되었다. 5개 신문사는 앞으로 다른 지역 신문사의 주요 뉴스를 공동으로 게재하는 기사 제휴와 함께 임직원 직무연수와 기획취재, 시민참여 프로그램을 함께 편성해 운영하여 나갈 것을 약속했다. 그리고 지역 풀뿌리 언론의 활성화를 위해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이를 위해 3월부터 분기별로 모임을 정례화하고, 업무협력을 공고히 해 나가기로 하였다. 그리고 이날 업무 협약식에는 참여하지 않았지만, 하동신문과도 함께 업무제휴를 통해 함께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이날 업무 협약식을 주관한 여수넷통의 한창진 대표는 “지난 정부 5년 동안 남해안 시대를 열겠다고 했지만 그러지 못했다”며 “이제 시민이 나설 때이다.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남해안 시대를 만드는 데 시민언론의 역할을 제대로 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업무 협약식을 마친 각 신문사 대표와 편집국장단은 GS칼텍스에서 지역공헌사업으로 조성한 예울마루를 함께 견학하고, 기름 유출 사고가 발행한 여수 만덕동 일대를 찾아 공동취재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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