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후보자
▲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후보자

총선이 다가오자 지역에서 많은 국회의원 후보자들이 자신을 홍보하기 위해 활동 중이다. 국민의 대표자가 되기 위해서 지역과 국가의 현안 해결방안을 공약으로 내걸어 SNS, 언론 등을 통해 알리고 있다.후보자들의 공약을 기계적으로 보도하는 것 말고, 신문사가 능동적으로 후보자들에게 이슈를 제시하여 그에 대한 생각을 들어볼 수는 없을까. <광장신문>은 이러한 고민을 가지고 편집위원회에서 오랜 이야기를 나눈 결과, 몇 가지 현안을 선정하였다.
선정된 현안을 가지고 질의서를 작성하여 각 후보자들에게 전달하였고 그에 대한 후보자들이 생각하는 답을 들어보았다. <광장신문>은 후보자들이 답변 내용과 후보자들이 강조했던 이야기들을 싣는다.

 

1 . 공공 보건 의료대학 설립

 

순천 및 전남 동부권의 가장 큰 지역현안 중 하나는 ‘공공의료시스템’ 부재다. 그동안 ‘순천대 의대’유치는 지역 현안으로 제기되어 왔다. 순천대의대 유치 가능성이 낮아지면 ‘공공보건의료대학’(이하 공공의대)설립이 공론화 되고 있다. ‘공공의대’는 의료 취약지에서 10년 이상 근무하는 조건으로 입학을 허용해 공공의료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대학이다. 지난 3월 초에는 정세균 국무총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에 계류 중인 ‘공공의대법’을 5월 중에 통과하겠다는 의사를 비치기도 했다. 해당 현안과 관련하여 광장신문은 각 후보자들에게 ‘의대 유치 공약과 비교해서 공공의대 유치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어떤 것이 우리 지역의 의료의 질을 향상하는 것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는지’를 질의하였다.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 '의과대학설립'과 '공공의과대학설립' 중 어느 것이 더 순천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우열을 가리기는 힘들다고 생각한다. 향후 문제해결 및 공약이행을 위해 지역구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 더 실현가능성이 높은 모델을 모색할 계획이다.

 

미래통합당 천하람 - 의료 인프라가 강화되어야 하는 것에는 백분 동의하면서도, 사실 순천 시민들이 원하는 것은 광역시 등에 있는 대형병원 수준의 서비스일 것이다. 당장 순천대병원이 도입되거나 공공의대가 도입되더라도 그 만큼의 서비스를 갖추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이다.

 

민생당 기도서 - 국가가 질병에 있어서 대단히 노력을 해야 되기 때문에 질병관리본부를 처로 승격시켜서 해야 하고, 정말로 필요치 않는 부서들은 정리를 하고,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부처들을 만들어야 한다.

 

정의당 강병택 - 순천에서 공공적 역할을 할 수 있는 병원들의 비율이 얼마나 되는가가 중요하다. 또한 단순히 병원과 의사만의 문제가 아니라 질 좋은 보건인력의 수급을 위해 지역 내 보건인력 교육에 대한 질을 높여야 할 필요성이 있다.

 

민중당 김선동 - 큰 목적이 근본적으로 의료낙후지역, 소외지역에 대한 의료서비스 질 향상이기에 크게 구분할 필요는 없다. 지역 의료 기관에 산재 전문병원과 암센터의 기능을 강화하여 지역 의료체계에 공적인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정동호 - 의료 중심을 위해서 지역 대학교 의료학과 개설 및 병원설립, 인재와 시설이 뒷밭침 되어야 할 것이다. 순천 및 전남 동부권의 의료복지 향상을 위해 적극적으로 의정활동을 할 계획이다. 

 

기독자유통일당 이정봉 - 의대 유치나 공공의대 유치는 상당히 어려울 것 같다. 광양만권은 광양제철 뿐만아니라 여수화학 산업단지로 인하여 언제 어느 때 불의의 대형사고가 날지 알지 못하는, 상시 긴장 속에 사는 지역입니다. 그래서 외상센터가 이 지역에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무소속 노관규 - 굳이 공공의대냐, 의과대학이냐를 나누는 것은 의미가 없다. 우리지역에 필요한 의료 수요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백이 있는 현실을 해결하기 위해 가능한 할 수 있는 것은 와야 한다고 생각한다.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 시민 전체의 건강권을 중심으로 사고해야 한다. 응급 외상 감염 분만등의 필수 의료체계가 시급하다. 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생명권 보장이라는 실질적이고 현실적인 필요성에 우선에 두고 추진하겠다. 

 

미래통합당 김창남 - 예산만 충분히 확보된다면 의과대학 설립이 좋을 것이다. 종합의과대학설립과 동시에 세계적인 의대 유치 등 많은 일을 할 것이다. 

 

정의당 이경자 - 취약계층이나 이주민 여성들과 같은 분들이 좋은 의료서비스를 받기를 원한다. 그런 생각에서 비롯해, 순천대에 의대가 유치되면 정말 좋을 것이라 생각한다. 

 

민중당 유현주 - 순천에 순천의대이나, 공공보건의료대학도 유치가 가능하면 좋겠다. 만약 공공보건의료대학이 유치가 된다면 10년 의무 복무 등을 꺼리는 사회적 분위기가 개선되어야 할 것 이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주석 - 지역공약은 예산낭비의 주범이다. 국회의원이 지역발전을 공약하는 것은 직무 유기이며, 월권이다. 지역 이기주의를 조성하는 이 같은 공약보다 모든 예산을 아끼고 절약하여 민생을 살리고 경제를 발전시키는데 그 역할을 다해야한다. 

 

무소속 정인화 - 공공보건의료대학도 좋은 대안이라고 생각한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국립공공보건의료대학 설립·운영에 관한 법률안」을 통과시켜, 순천에 공공의대가 유치될 수 있도록 의정역량을 기울이겠다. 

 

무소속 김종수 - 종합 단위 병원 설립은 전남 동부권 전체의 숙원이다. 대형병원 설립으로 의료 환경 개선과 동부권 전체 시민의 건강관리에 딱 맞는 사업이다. 반드시 설립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2 . 광양만권 환경문제

광양만권 공단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와 환경오염 물질에 노출되어 있다. 특히 최근에 건설예정 중인 세풍의 알루미늄 공장이나 황금산단의 목질계 화력발전소는 신대지구 주택단지로부터 2~5㎞의 인접거리로 대기환경을 위협하고 있다. 심지어 미세먼지 측정결과를 보면 순천시 도심의 미세먼지와 오존농도가 광양지역과 동일하거나 심지어 초과되고 있다. 이에 광양만권의 산업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후보들의 해결책을 물었다.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소병철 - 내달 3일부터 시행되는 「대기관리권역법」이 보다 완성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당법에서 규정한 TMS(굴뚝자동측정기) 설치 의무화 사업장에 대해 설치바용 및 유지, 관리 비용을 상향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

 

미래통합당 천하람 - 우리나라 법의 문제 중 하나는 강약의 조절이 약하다는 것이다. 환경과 관련하여 정말 세게 처벌할 것은 강하게 처벌해야 할 것이다. 초당적인 협력이 필요한 문제가 바로 환경문제이다. 초지역, 초당적, 초국가. 온국가의 관심이 필요하다.

 

민생당 기도서 - 산단이 생긴다면 해룡을 중심으로 어느 부근까지 생기는지의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어 있어야 할 것이다. 환경부분에 있어서만큼은 관리주체를 떠나 국가가 포괄적으로 감사, 관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정의당 강병택 - 회색공단에서 그린공단으로의 전환을 하겠다. 재생물질을 최대한 재사용하고, CO₂함량을 얼마나 줄일 수 있을 것인가가 되게 중요하다. 우리나라의 환경교육시스템을 개선할 필요성이 있다.

 

민중당 김선동 - 지금도 차고 넘치는 공장을 지역발전을 빌미로 환경 유해 시설들이 늘어나서는 안 된다. 이제는 공장유치가 고용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것이 증명되었다. 기업 경영의 제 1고려 조건이 환경과 주민 건강이 되도록 법 제도를 정비하겠다.

 

국가혁명배당금당 정동호 - 국가적으로 환경적인 생태계 조정에 관한 다각적인 법률과 규정이 원점에서 보완 수정되어야 한다. 순천, 여수, 광양 환경문제 클린제로 클리스터를 조성하여, 3개시 협의체를 구성하여 공동 대응하여 해결함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된다.

 

기독자유통일당 이정봉 - 모든 분야에서 질소산화물과 황산화물 규제가 엄격하게 되었다. 광양만 오염 총량제 실시를 통한 생활 환경 보호 및 기업의 책무 강조가 긴요하다.

 

무소속 노관규 - 지속적인 감시체제도 중요하지만, 강력한 집진시설 등을 설치해 공해유발 원인 자체를 제거하는 활동을 강화해야 한다. 공해물질은 하늘에 경계가 없이 떠다니기 때문에 인근 지자체와 연합해서 체제를 구축해야 한다.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을 후보자]

더불어민주당 서동용 - 순천과 광양의 공동 현안인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국회의원으로서 오염물질 배출 측정을 정부의 책임으로 두고 관리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법을 정비하겠다.

 

미래통합당 김창남 - 감시와 동시에 새로운 프로젝트를 설립해서 보다 좋은 환경을 개선하겠다.

 

정의당 이경자 - TMS 등의 장치 부착, 대기오염 배출 총량을 정하고 정확한 수치 파악, 노후된 설비 교체, 직원 교육 등을 통해 광양만권 지역 그린 뉴딜을 시행하고자 한다.

 

민중당 유현주 - 오염물질 총량제를 실행해야 한다. 광양만권의 대기오염과 관련해서 특별볍을 제정해서, 생활권에 있는 사람들이 의논의 장에 참여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국가혁명배당금당 고주석 - 20세 이상 150만원, 부부 300만원의 배당금을 주어 노조를 폐지하여 노사 간의 갈등을 없애야 한다. 그리하여 임금을 낮추어 회사는 환경문제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투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무소속 정인화 - 광양만권 대기오염물질 배출총량을 관리하기 위해 소신을 가지고 대응해 나가겠다. 또한 신대 센트럴파크, 신대 숲을 조성하는 등 오염물질 배출을 차단하는 것에도 노력을 기울이겠다. 

 

무소속 김종수 -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할 수 있는 전담기구 설립 지원을 통해 환경 개선의 의지, 홍보 등 개선 사업진행을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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