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에서 해룡면을 쪼개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을로 21대 총선을 치르는 가운데 정인화‧노관규(무소속) 후보는 3월 24일 해룡면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순천시 2개의 선거구 분구를 이루어 내겠다고 밝혔다.

 

▲ 3월 24일 순천시 해룡면사무소 앞에서 정인화, 노관규 후보가 합동기자회견을 가졌다.

 

두 후보는 “민주당 이해찬 지도부는 지난 7일 순천 해룡을 쪼개 광양‧곡성‧구례에 붙이는 전무후무한 게리맨더링을 자행했다. 그들은 민주당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순천시를 철저히 이용했다.”고 성토했다.

 

이어, “지금 민주당 후보들은 성난 순천 민심을 이겨낼 수 없게 되자 스스로 모순된 행동들을 하기 시작했다. 순천 해룡을 짓뭉갠 세력들을 다시 그걸 원상회복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한다.”며 순천시민을 사리 분별 못하는 어린 아이로 취급하고 있다고 규탄했다.

 

정 후보는 “기존 광양‧곡성‧구례 선거구에서 3월 7일부터 9일까지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당내 경선 일정도 중단을 하고 해룡면 주민들을 포함하여 다시 실시했어야 했다.”며 민주당에 사랑의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 후보는 “지금 이꼴, 저꼴 보기 싫어 투표를 하지 않겠다는 분들이 계신다. 하지만 이번에 민주당이 저지른 만행을 심판하는 유일한 길은 투표장에 나와 투표를 하는 것이다.”며 “투표를 하지 않으면 그들의 오만은 계속될 것이고 순천시민들은 계속 무시당할 것이다.”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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