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의심환자 292명 중, 200명 결과 음성 확정, 92명 검사 진행 중"

"신천지 신도 4,391명 대상 2월 27일까지 1차 조사 완료 예정"

 

순천시는 2월 26일 저녁 중앙질병관리본부로부터 순천시 신천지 신도 명단 4391명을 확보하고 27일 오전부터 신천지 관계자가 배석한 가운데 유선을 통해 전수조사를 실시한다.

 

▲ 신천지 순천교회 방역 현장

 

최근 대구 신천지교회와 청도 대남병원 등 대구시를 방문과 관내 교회나 학습관 참석 여부, 최근에 발열이나 호흡기 증상 조사 및 가족 중 유사 증상이 있는지 여부를 파악해 유증상의 경우에는 우선 자가 격리 조치하고 선별진료소에서 조속히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안내 할 계획이다.

 

증상이 없을 경우에도 외출을 자제하고 의료 기관, 사회복지시설 등 고위험직업군 종사자는 자가 격리를 권고하고, 1차 조사 후에도 주기적으로 증상 유무를 파악해 증상에 따라 검진을 실시도록 권고할 예정이다.

 

전수조사 시 연락이 두절되거나 소재 불명자에 대해서는 경찰 신속대응팀과 공동 대응하게 된다.

 

순천시에서는 조사에 참여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명단 유출 및 목적 외 사용을 금지하는 보안각서를 징구했다. 또한 사용된 명단은 코로나19 사태 종료 시 폐기하게 된다.

 

순천시, 코로나19 전염 방지위해 공공시설 운영 제한

 

한편, 순천시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지난 2월 7일부터 관내 노인복지관 시설을 휴관 조치하고 무료급식 이용자에 대해서는 대체식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마을 단위 경로당 675개소에 대해서는 2월 24일부터 사용 중지와 함께 방역활동을 실시할 것을 시달했다.

 

▲ 순천시 경로당 방역 현장

 

일반 시민들과 어린이들이 이용하고 있는 시립도서관 8개소와 작은도서관 75개소에 대해서도 26일부터 휴관조치에 들어갔다. 26일(수)에는 4개소(그림책, 기적, 풍덕글마루, 해룡농어촌), 27일부터는 4개소(삼산, 연향, 조례호수, 신대)가 순차적으로 임시휴관을 시작했다. 작은도서관 75개소도 27일부터 임시휴관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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