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교육청

전라남도 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이길훈)은 지난 1월 9일 순천교육지원청 대회의실에서 학생, 학부모를 비롯한 관련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학생의 희망으로 정원의 100%를 배정하는 ‘2020년 순천시 중학교 신입생 배정’ 추첨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중학교 배정을 둘러싼 일부 학부모 및 관련 시민단체의 갈등과 진통 끝에 순천교육지원청은 기존의 권역 및 구역 제한 지원 방식을 폐지한 바 있다. 그 결과 2020년도부터 학생이 희망하는 학교를 제한 없이 지원하고 학교 정원의 100%까지를 컴퓨터 추첨으로 배정했다.

 

이날 추첨식에서는 추첨에 앞서 배정 업무 합리화를 위해 컴퓨터 프로그램 추첨 방식을 공개하고 해당 프로그램 전문가의 설명이 진행되었다. 추첨결과는 1월10일에 발표했다.

▲ 교육청

배정 추첨 결과에 따르면, 지원자 2,965명 중 순천시 학교군 15개 중학교로 진학하는 2,87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제 1, 2지망 배율은 99.2%로 나타났다. 3~6지망으로 배정된 학생은 19명이다.

 

교육지원청 오창균 장학사는 “3~6지망으로 배정된 학생들도 대다수 근거리 배정으로 확인되었다.”며 “그동안 학부모와 초등학교 담임들을 대상으로 가급적 근거리 희망배정을 꾸준히 설명해왔다.”며 100% 희망배정 중학교 배정 원칙이 계속 유지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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