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장신문
> 뉴스 > 자치/행정
“낙안면 종합복지센터? 꼭 필요하냐고 묻는다면...”
곽소영 기자  |  dduling88@gmail.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203호] 승인 2020.01.07  16:30:05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공유재산심의 절차 미비로 ‘전액 예산 삭감’

‘부지 선정 갈등’ 
부지마련 주민 모금 

낙안면  종합복지센터는주민들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하고 건립을 추진해 화제였다. 
그 결과 찬성 53.5%를 얻어 동교저 수지 부근에 내년 2월 설계용역에 들 어가 2021년 6월 완공될 예정이었다. 복지센터는 지난 9월 생활SOC 국 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건물건축 비 국비 5억8천만 원, 시비 19억 예산 이 지원 될 예정이었다. 한편 부지 매입비 부족분 (약 4억 원)을 충당하기 위해 면민 성금 모금도 함께 진행되 고 있다. 현재 1억8천4백만 원이 모금 되었다. 
하지만  2020년 예산심의과정에서  공유재산심의 절차 누락으로 전액 예 산이 삭감된 형편이다. 

 

복지센터 건립은 ‘찬성’, 모금은 ‘글쎄’ 

주민 편의, 다목적 활용을 위한 ‘공 간, 특히 마을 행사, 체육 대회 등을 개 최할 수 있는 공간 확보는 낙안 주민 들의 숙원이었다. 
가장 큰 문제는 ‘마땅한 땅이 없다’ 였다. 그렇다면 부지 매입만 해결된다 면 숙원 사업도 이뤄질 것처럼 보였다. 문제는 ‘부지 매입’과정에서 시작됐다.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3곳. 마 을 평지, 자연 녹지, 그리고 동교 저수지 밑. 

낙안면장과 이장단의 주도하에 주 민들을 상대로 먼저 부지 매입을 위 한 모금을 진행했다. 모금은 ‘자발적 인 선택’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강제성은 없었다. 
그러나 시골의 오랜 관습 중 하나는 ‘이장의 말은 곧 법과 같다’라는 인식 이었다. 
이렇게 주민들의 십시일반으로 ‘낙안면 종합복지센터 부지 매입’을 위한 기금이 마련됐다. 

   
▲  동교저수지에서 내려다 본 낙안면 종합복지센터 부지 예정지(저수지 밑)

왜 하필, 저수지 밑? 

모금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점차 주 민들의 의견은 엇갈리기 시작했다. 엎 친 데 덮친 격으로 부지 후보지의 결 정도 견해차가 좁혀지지 않았다. 결국 순천시장이 나섰다. 
‘주민투표’를 제안한 것. 최종 후보 지에 오른 동내리와 내운리를 대상으 로 지난달 29일 투표를 진행했다. 결 과는 ‘동내리 219-1번지 일원(동교저 수지 밑)’으로 확정됐다.

낙안면에 사는 A 씨는“왜 하필 저수 지 아래엔지 모르겠다. 그곳은 농림축 산식품부에서 보수 및 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은 곳이므로 안전하지 않다”며 한숨을 내쉬었다. 
또 다른 주민 B 씨는 “낙안면 주민 복지센터 건립은 성급하게 추진했다” 며 “주민투표도 찬성 53.5%(821표), 반대 46.5%(714표)로 겨우 7% 차이가 났다. 이 결과는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곽소영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57956 전남 순천시 중앙3길 3, 3층(장천동)  |  대표전화 : 061)721-0900  |  팩스 : 061)721-1141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전남아 00196(주간)  |  발행일자 : 2013년 4월 5일  |   발행인 : 변황우  |  편집위원장 : 서은하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정우
Copyright © 2013 순천광장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agora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