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윙교 설치 예정지
 

팔마대교와 풍덕교 사이에 스윙교가 설치된다.  2019년 풍덕동에서 진행된 시장과 시민과의 대화에서 주민 제안 사업이다. 
설치 예정지는 풍덕동 1234-4번지로 총사업비 18억으로 2020년에 완공 예정이다. 
2020년 예산안에서 순천시의회 도시건설위 원회(이하 도건위)에서는 사업비 전액 삭감했지만, 최종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 에서 사업비 18억 원 전액이  승인되었다. 한편 현재 시설 중인 출렁다리 (풍덕동 1234-44 번지)와의 거리는 1.6km 이다. 

출렁다리 설치를 둘러싸고 공방이 오고가던 지난 해 4월에 순천시는 출렁다리를 설치하면 보행수단이 필요하다는 오랜 주민들의 숙원사업을 해결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2019년 4월1일자 도건위 회의록을 살펴보면 당시 출렁다리 설치 관련 타당성을 묻는 최병 배 의원의 질문에 공원녹지소 신길호 과장은 “적정성 검토를 통해서 결정은 하겠습니다만 (출렁다리가) ... 동천에 올 지 호수공원에 갈지 모르지만, 동천 같은 경우에도 아까 호수공원에 그런 민원이 있어서 호수공원도 검토를 했고 동천 그 부분도 지금  스윙교를 하나 놓아 달라고 하는 민원이 계속 있어요, 그 지점에. 지금 스윙교는 우리 조곡교 밑에 지금 스윙교가 하나 있거든요. 사람들이 산책하다 보니까 좋아요. 그렇게 산책로 연결을 해달라는 민원이 계속 저희가 알고 있기 때문에 ” 라며 출렁다리가 스윙교 역할까지 할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2019년에 순천시는 출렁다리 설치와 인접한 스윙교 설치를 동시에 추진하면서 각 각의 사업에 추경과 본예산을 편성했다. 한편 도로과 주무관은“ 출렁다리와는 다르다. 출렁다리는 제방과 제방을 연결하는 것이며 스윙교는 고수부지 위에 설치하며 교통약자와 보행자를 이용을 우선으로 한다” 며 출렁다리와는 차별성을 강조하며 민감한 반응을 나타냈다. 

스윙교는 현재 동외동 중앙하이츠아파트 앞 동천에 길이 66.5m, 높 3m 총 사업비 9억 8천만 원으로  2015년도에 설치되었다.

▲ 중앙하이츠 앞 동천에 설치된 스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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