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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묶은 순천문화원 사태, 전임 문화원원장부인 신임원장 내정 논란
서은하  |  snails@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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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호] 승인 2019.11.13  16: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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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인준 절차위해 임시총회 앞두고

문화원 정상화 촉구하는 시민단체 기자회견 열어

문화원 파행의 역사를 되돌아보면

 

10월 14일 순천문화원 앞에서 시민단체의 문화원의 파행적인 사태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30여개의 단체가 참여하는 순천문화원 정상화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전임원장 부인의 신임원장 임명을 예고하는 임시총회를 중단하고 문화원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기구를 구성하라고 주장했다.

또한 추진위는 순천시 시장이 3번이나 바뀌었음에도 그 어떤 시장도 문화원 해결에 책임있는 역할을 하지 않았음을 통감하고 이제라고 문화원 정상화를 위한 방안을 강구할 것을 촉구했다.

 

   
 

 

순천문화원은 이날 4층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단독후보인 송혜경 후보를 8대 문화원장으로 인준했다.

 

그동안 순천시와 문화원의 갈등은 2009년 노관규시장 재임 시기에 시작되었다.

순천시와 문화원의 부동산 증여계약을 당시 순천시는 ‘지방문화원진흥법’에 따라 문화원에 조례제정을 통한 운영비 보조를 약속했다. 그러나 운영비 보조는 이루어지지 않았고, 순천시는 문화원 건물 소유권 확인 소송을 진행했다.

2009년 보조금이 중단되기 전까지는 순천문화원은 순천시로부터 인건비와 사업비 명목으로 1억여 원의 보조금을 지급받아 왔다.

2010년 광주지법 순천지원은 순천시는 건물 증여의 조건이 되는 문화원 보조 지원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순천시의 패소를 결정했다. 순천시는 패소에 불복, 고등법원과 대법원에 항소했지만 역시 패소했다

당시 판결문에 따르면 “2006년 5월 노관규시장 당선 직후부터 당시 문화원장 등 문화원 관계자에게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겠다고 하는 등 다각적인 방법을 통해 사퇴압력을 행사했다”고 적시되어 있다.

추진위의 한 인사는 “당시 노관규 전 시장이 보조금 지원을 무기로 문화원의 인사권에 자기 사람 심기를 의도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소송 당시를 회고했다.

 

보조금 지원 빌미로 정상화 내세운 조충훈 시장도 해결의지 없어

 

문화원정상화를 공약사항으로 내선 조충훈 시장도 보조금을 지원을 둘러싼 갈등으로 파행 사태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았다. 당시 조시장은 문화원이 인적쇄신 등 자체 정상화를 해야 운영비 지원이 가능하다고 전제조건을 내세웠다.

2013년 당시 문화원의 2천만 원의 인건비가 순천시의회 승인을 받았지만 집행을 하지 않고 그동안 별관으로 사용해왔던 공간도 시청 근처 보양빌딩으로 이전하면서 문화원과 문제해결을 위한 노력이 전무했다.

 

문화원 본연의 역할 상실

 

현재 문화원은 건물 임대료 수입으로 운영되고 있다. 지하 1층과 지상 8층 규모로 문화원사를 관리하는 직원 1인이 근무하고, 문화원 고유 업무를 담당할 상근 사무국장도 없는 실정이다. 임대수입 관리 등 재정 투명성에 대한 요구도 있다. 지난 9년간 전임원장의 장기 집권 과정에서 문화원의 본연의 기능과 역할이 실종되고 있다는 지역사회 우려가 크다.

 

   
▲ 순천문화원

 

지역문화원의 설립목적은

지역문화원은 ‘지역문화의 계발과 연구조사 및 문화진흥을 목적으로 한다’고 규정되어 있다.

실천사업으로 첫째는 지역문화를 계발·보존, 지역문화를 발굴·수집·조사·연구, 지역문화 행사 개최 및 교류 등 문화예술사업을 든다.

 

   
▲ 순천문화원 프로그램

 

소통과 문화행정 요구되는 문화원장 역할

 

문화의 다양성과 대중성 등 문화외연이 확장되는 추세 속에서 문화원장의 역할을 중요하다. 지역의 다양한 문화 인사와 단체 간의 소통 능력과 문화적인 안목이 요구된다. 여기에 지역민의 눈높이에 맞는 문화행정을 이끌어가는 행정력도 필요하다.

추진위 장모씨는 “문화원장이 무보수 명예직이지만 상징성 때문에 일부 층에서 탐낼 만 자리이기도 하다. 일부 지역의 기득권세력의 원로 들이나 정치권과 밀접한 관계를 빌미로 관변단체로 편향되어서는 더욱이 곤란하다. 하물며 거나 장기 집권을 통한 사유화 또는 불통의 반 문화적인 문화원장 임명은 지역의 부끄러움이다”고 밝혔다.

 

 

 

 

 

 

 

 

  

 

순천문화원은 이날 4층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단독후보인 송혜경 후보를 8대 문화원장으로 인준했다.

 

그동안 순천시와 문화원의 갈등은 2009년 노관규시장 재임 시기에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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