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RT 범대위, 당일 기자회견 진행 ... 3차 심리는 10월 21일

임수연 기자

 

스카이큐브(순천만소형경전철, PRT) 관련하여 2차례의 중재심판 심리가 진행된 가운데, 9월 18일 대한상사중재원(이하 중재원)의 현장실사가 실시됐다. 양쪽 주장만 되풀이되는 상황에서 중재원의 현장 실사는 10월 21일에 있을 3차 심리에 어떠한 영향을 줄지 이목이 집중된다.


기획예산실 송진헌 법무팀장은 “중재원에서 PRT가 어떻게 운영되고 있는지 확실히 보고 싶다고 하여 현장을 안내했다. 현장을 안보고 판단하는 것보다는 보고 판단하는 게 맞지 않겠냐는 의견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순천시와 포스코의 입장은 좁혀지지 않았고, 그런 것을 중재하기 위해 중재원의 심리를 거치는 것”이라며 “아직 몇 차까지 진행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3차 심리를 거쳐야 앞으로의 일정도 정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하여 현장실사가 이루어진 당일 ‘순천만소형경전철 사태해결을 위한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오전 11시 시청 앞에서 “중재원의 기각 판정을 기대한다”며 기자회견을 열었다. 


스카이큐브 관련 중재원의 중재심판은 1차 심리 5월 31일, 2차 심리 8월 26일에 진행됐다.


임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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