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하 편집위원

 

 

주민자치회 첫 주민총회가 열렸다.  2019년 주암, 송광, 외서, 별량, 서, 황전면 등 6개면과 중앙동, 덕연동을 포함 총 8개의 읍면동에서 주민자치회가 구성되었고, 자치회가 주관하는 주민총회가 8월경에 진행되었다.


순천시는 ‘주민자치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개정하고 기존의 주민 자치위원회와 구별되는 ‘주민자치회’를 구성했다. 조례에 따르면 25명의 지역민으로 자치위원을 구성, 자치위원과 해당 지역민이 참여하는 분과위원회를 두고 연 1회 이상의 주민 총회를 통해 ‘주민자치회’에서 의결된 안건을 결정한다.

 

 

올해 열린 첫 주민총회에서는 주민들이 투표로 우선순위를 결정, 주민참여 예산 사업을  선정하였다. 예산은 마을별 인구수를 고려, 1억5천만 원에서 1억8천5백만 원 범위로 결정되었다.

 

 

총회에서 제안 우선 선정된 사업들은 마을 환경정비와 마을 관광자원화및 문화공간 확보 , 문화 콘텐츠의 발굴을 선호한다. 한편 덕연동 주민참여예산 사업중 마을 활동가나 마을 멘토링 사업이 주목된다. 주민 인식개선을 위한 교육사업과 마을 사업 기획을 통해 마을 자치 인적 자원 육성 프로그램으로 앞으로 사업의 결과를 주목할 만하다.

 

 

순천시 자치 혁신과 김미루 주무관은 “ 첫 주민총회는 성공적이라고 본다. 참여율도 높고 참여 주민들의 자발적인 의지도 컸다. 읍면동 간부에게 결정권이 한정되었던 참여예산이 주민들과 공유하게된 의미있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총회를 거친 ‘2020년 주민사업 참여예산사업’은 앞으로 주민자치회가 마을 주민들의 신뢰와 참여를 유도하는 변수가 될 것이다.

서은하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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