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패류 익혀먹기, 바닷물 접촉주의, 위생적으로 조리하기 등 예방수칙 준수

[순천시청 보도자료 - 보건위생과]

▲ 비브리오폐혈증 예방

순천시 보건소(소장 정기성)는 최근 비브리오패혈증 환자 및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예방주의를 당부하고 홍보 활동에 나섰다.

 

비브리오패혈증은 주로 어패류 섭취 또는 피부에 상처가 있는 경우 바닷물접촉에 의해 감염되었을 때 나타나는 급성 세균성 질환이며 6월~10월경에 발생하기 시작하여, 9월에 가장 많이 발생하고 발열과 오한, 복통, 혈압저하, 구토 설사, 하지 부조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특히, 간 질환자, 당뇨병, 알코 중독자, 악성종양 등 기저질환을 가진 고위험군이 비브리오패혈증균에 감염될 경우 치명률이 50%까지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

 

순천시 보건소에서는 관내 의료기관 및 보건기관을 대상으로 고위험군을 파악해 집중 관리하는 한편, 해수 온도가 낮아지는 10월까지 매주 1회 해룡 와온 등 해안지역 3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온 검사를 매주 2회로 확대하고 해수, 갯벌, 어패류등을 채취하여 비브리오패혈증균 실험실 감시를 실시한다.

▲ 비브리오 폐혈증 예방2

 

또한, 횟집‧어패류 취급 음식점을 대상으로 수족관수, 칼, 도마 등 주방용품 오염도를 측정하고 영업주 및 종사자에 대해 위생교육을 실시하는 등 위생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보건위생과(과장 정순금) 관계자는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을 위해 “여름철에 어패류를 날로 섭취하지 않고 85도 이상 가열하여 섭취해야 안전하다”면서 피부에 상처가 있는 사람은 바닷물 접촉을 피하고 의심 증상 발생시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조기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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