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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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청년] 긍정에너지로 스스로를 뛰어넘는 청춘
순천 문화의 거리에 20대가 운영하는 오래된 공방이 있다는 소문을 듣고 ‘지영공방’을 찾아가 보았다. 입구에는 고양이 입간판이 맞아주고 비누, 도자기 등이 진열되어 있다. 이곳에서 긍정에너지 넘치는 사장님, 김지영(25세)씨를 만났다.
민서현 기자   2018-04-20
[음악에세이] 아듀, 마리아 조앙 피레스
봄이 꽃으로 와서 꽃처럼 가고 있다. 내가 좋아하는 피아니스트 한 사람이 꼭 그렇다. 봄처럼 단아하고 수줍은 듯 연주 스타일과 삶이 닮은 연주자다. 연주가 없는 볕 좋은 날, 웅크리고 밭을 매다가 문득 찾아온 知己에게 환한 두 손을 내밀 것만 같은 사
박영집   2018-04-19
[생활속 119] 또 말로만 애도하고 끝날 것인가?
봄꽃들이 만발하던 시절에 필자의 동료들인 소방공무원 3명이 하늘로 떠났다. 3월 30일 오전 도로변에 개가 있어 교통사고의 위험이 있을 것이라 예견하고 그 처리를 119에 신고하였다. 관할 충남 아산소방서 둔포119안전센터에서 소방펌프에 4명의 소방공
김경식   2018-04-19
[생활속 119] 멋진 무용담
한파가 지나가고 들녘마다 형형색색 피어나는 꽃들, 그 향기에 취해 한없이 돌아다니고 싶은 마음. 겨우내 움츠렸던 몸을 자전거에 싣고 들판을 돌아다녀 본다. 그동안 굳었던 다리와 허리 근육에 힘이 들어가고 뒷목에 땀이 배이기 시작한다. ‘건강이 곧 삶이
김경식   2018-04-05
[시] 벚꽃들
벚 꽃 들초저녁 무렵 폭죽 터지는 소리가 들리더니 다음날 벚나무들이 모조리 꽃을 달고 있었다. 누가 저 나무들의 혈관에 치밀한 칩을 심어두었을까. 단 한 그루의 탈주도 단 한 명의 배신도 없이 일제히 꽃들을 매달았다. 벚꽃이 핀 풍경은 근골만 남은 흑
송태웅   2018-04-05
[음악에세이] 음악은 선을 이루는 메시지
숲과 닮은 오케스트라얼마 전 여수 예울마루에서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 연주회가 있었다. 지휘자로 인사말을 하게 되었다. “저는 요즘 아침 일찍 산에 다니고 있습니다. 오늘도 어김없이 진달래의 감동스런 환대를 받았고, 당돌한 직박구리는 면전에서 새싹과
박영집   2018-04-05
[기획/연재]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여행기(마지막회)
포카라 레스토랑에서 아리랑 공연9일간의 산행을 마치고 1월 29일 무사히 포카라에 생환하였다. 드디어 포터들과 이별하는 순간이 다가왔다. 고마움, 감사함, 미안함, 안타까움의 정을 풀기 위해서 함께 식사를 하였다. 그들이 좋아한다는 삼겹살에 맥주를 시
박발진 시민기자   2018-03-22
[기획/연재] [생활글쓰기] 서로 떠나보는 연습
지유가 세상에 나온 지 39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지유는 부모의 세계에서 살았다. 39개월 동안 엄마나 아빠가 없는 시·공간에서 생활해 본 적이 없다.2018년 3월 2일. 이날은 지유가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는 날이다. 지유가 유치원에 간다는 것은 새
임경환 조합원   2018-03-22
[생활속 119] 습관
‘습관’은 ‘오랫동안 되풀이하여 몸에 익은 채로 굳어진 개인적 행동’이라고 사전에 나온다. 또한 심리적으로 ‘학습에 의하여 후천적으로 획득되어 되풀이함에 따라 고정화된 반응 양식’이라고도 한다. Daum백과에서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며 선천적이기
김경식   2018-03-22
[시] 내 아파트
내 아파트문수주공에는 집 없는 사람이 없다12평, 평수는 작아도 모두 제 집이다아파트 벽 옆면에 큼지막하게 써진 엘 에이치LH(내) 내 아파트한글을 막 깨우친 할머니들이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는데이젠 문수동 내아파트 갑시다 하면웬만한 택시 기사들도 문수주
양자형   2018-03-22
[음악에세이] 행복은 봄비를 타고 온다
고마운 봄비가 오늘도 내린다. 남산 오르는 재미(중독?)에 빠진 오늘은 급기야 비옷을 입는 용기를 낸다. 온기를 머금은 봄비는 대지를 부드럽게 적셔 꽃과 나무의 소생을 재촉하고 있었다. 진달래와 머리위에 드리운 어사화처럼 연한 황록색 히어리의 모습과
박영집   2018-03-22
[기획/연재]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여행기(2)
내 영혼의 닭고기 스프진짜 가난한 인생은 곁에 좋은 사람이 없는 인생이 아닐까? 히말라야 산행에서 몸이 아팠을 때 우리를 치료했던 음식은 영혼까지도 따뜻하게 했다. 좋은 사람들이 내민 따뜻한 음식들이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책 제목이
박발진 시민기자   2018-03-09
[시] 입춘 동천
입춘 동천누군가 던진 돌멩이 하나 품고자신의 몸이 녹을까봐노심초사하며 누워있는 강을 보네.꽁꽁 언 결심이 풀어지고가슴에 구멍이 나도록 말없이 견디는 당신이 언젠가 무심코 던진 사랑도내 가슴에 오래 박혀있네.내 가슴에 묵직하게 얹어놓은그 단단한 미움 덩
이상인   2018-03-09
[음악에세이] ‘달님에게 바치는 노래’
보름달이 시리다. 달 보면 떠오르는 이들. 잘게 부서진 달빛은 그리움의 분자들인가. 그 빛에 감질나 환장한 이 어디 한둘일까. 루살카가 그랬고, 정읍사가 그랬을 터. 떠오르지 않으면 떠오르지 않을까. 가장 가여운 그리움 지척이라는 그리움.오페라 ‘루살
박영집   2018-03-09
[기획/연재] [적정기술] 부족한 전기, 마술적인 시간
마이아 어스 빌리지에서는 전기도 태양광 패널로 충당하고 있었다. 배터리 용량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조명은 침침했고, 잦은 비 때문에 배터리가 말썽을 부려서 전기가 나가기 일쑤였다. 전기가 나간 날은 휴대전화 충전도 멀리 다른 건물까지 걸어가서 차례로
박김수현   2018-03-08
[기획/연재] [청년] 꿈꾸는 꿈다방 ‘커피꿈’
이은선 씨(29세)는 지난 2012년 10월 ‘커피꿈’이라는 카페를 창업했다. 이 4평 공간은 순천의료원 로터리 인근의 소규모 점포들 사이에 있다. 그는 “고객과 나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꿈꾸는 꿈다방”이라는 의미로 ‘커피꿈’이라는 이름을
박미경 시민기자   2018-03-08
[생활속 119] 런닝구
런닝구는 우리네의 속옷(내의)의 대명사가 아닌가 싶다. 유래를 찾아보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으나, 필자가 기억하는 것은 딱하나 구한말 서양인들이 들어와서 아침에 운동할 때 입었던 옷이다. 당시 우리 백성들의 옷이라야 부드러운 속옷이 없는 삼베적삼 정도
김경식   2018-03-08
[기획/연재] [트랜드] 피부관리에 나서는 실버
서면에서 주로 밭농사를 짓고 있는 박모씨(50세), 김모씨(51세) 이모씨(55세)는 피부 관리를 받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 인근으로 온다. 그들이 서로 시간을 맞춰서 피부 관리를 받으러 오려면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다.그리고 버스를 마을 앞 승
박미경 시민기자   2018-03-08
[기획/연재]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여행기(1)
여행기는 자서전만큼이나 주관적이다. 자기 체험을 진실하게 기록하겠지만 객관적이지 않다. 여행기란 낯선 문화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서술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주관성이 여행기의 생명일 수도 있다. 그래서 영국의 수상이자 소설가였던 벤자민 디즈렐리는 “위대한
박발진 조합원   2018-02-26
[기획/연재] [적정기술] ‘마이아 어스 빌리지’에서 보낸 일주일
팔라완1월 중순에 열흘 정도, 나는 nextGEN(국제 생태마을 네트워크 청년 그룹)이 기획한 일주일 코스의 ‘이너 댄스 Inner dance’ 워크샵에 참가하기 위해서 필리핀 팔라완 섬에 다녀왔다.팔라완은 필리핀 남서부에 있는 큰 섬으로 태고의 카르
박김수현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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