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경기가 보합세 및 하락 조짐을 보이면서 경매 매각율이 점차 오르고 있다.지난 1년간 (2022년11월 ~ 2023년 10월) 순천지역 경매 매각율은 32.4%로 그 전년 같은 기간보다 0.3%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매각가율은 64.4%로 전년 동기의 75.7%보다 11.3%나 떨어졌다. 매각가율은 부동산 감정가 대비 낙찰가의 비율을 말한다.경매 매각건 수는 해룡면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조례동 18건, 황전면 14건, 연향동 13건 순으로 집계됐다.매각가율은 외서면이 2백39%로 가장 높았다. 감정가의 2배 이상
순천 강남여고 이전 문제가 불거진지 3년이 되어가지만 제자리 걸음이다. 여기에는 최근 부동산 경기가 침체된데다 내년 전망도 밝지 않는데 있는 것으로 보인다. 관계기관과 학부모등의 반대 의견이 많은 것도 걸림돌로 작용한 듯하다.학교법인 정찬선 이사는 “학교 이전과 관련해 설문조사등 여론을 듣고 있는 중이다”며 “정식으로 이전 절차를 밟고 있지는 않고 있다”라고 말했다. 정 이사는 “수능이 끝났으니 학교 구성원들의 의견도 들을 예정이다”라고 덧붙였다.학교측은 그러나 이미 홈페이지 게시판에 2023년 3월까지 학교를 이전하겠다는 공고문을
더불어민주당 순천(갑)지역위원회 순천시의원들은‘공공자원화시설’입지 선정과 관련하여 ▲입지선정위원회 회의록 공개 ▲12월중 입지선정 결정고시 기한 연기 ▲공공자원화시설 당내 특위구성이라는 입장문을 16일 발표했다.민주당 순천시의원들은 정원박람회기간중 최대한 정치적해석으로 인한 편가르기와 갈등을 더욱더 부추겨 박람회 기간 잡음이 증폭 될 것을 우려해 입장을 유보했으나 지난 10월31일 정원 박람회 폐막식 이후에 의견을 모으는 간담회를 개최했다.간담회 과정중 “입장을 유보하자”는 의견과 불참한 의원들이 있었으나 최종 3가지 안에 의견이
아버지가 총살돼 파묻혔다는 장소에 물어물어 왔다. 누구하나 대놓고 가르켜주지 않아 매장지 주위만 파헤친 지도 수일 째다. 새카매진 가슴은 어머니에게서 열 두 살인 아들로 타고내려 갔다.“막상 헤쳐보니 시신이 엉겨붙은데다 썩어 문드러져 누가 누군지 분간이 안돼 도저히 수습을 할 수 없어 다시 흙으로 덮을 수 밖에 없었다”고 당시를 회상한 이근선씨(87)의 목소리가 가늘게 떨렸다. 당시는 한나절만 놔둬도 음식이 상할대로 상하는 백중일 무렵이었다.1950년 7월 초순경 여수·순천 10·19 부역이나 보도연맹 가입 혐의를 받은 구례 주민들
전라남도교육청이 학생 교육여건 개선을 위해 연도별로 학급당 학생 수를 단계적 하향하는 방향으로 ‘2024~2028학년도 초·중·고·특수학교 중기 학생 배치 계획’을 수립했다.16일 전남교육청이 확정 발표한 ‘중기 학생배치계획’에 따르면, 초등학교의 경우 2024년에 읍 지역 3학년, 면 지역 5학년까지 학급당 학생 수 기준을 20명으로 감축키로 했다. 이어 단계적 감축을 지속해 2028년에는 읍·면 지역 초등학교 전학년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하향한다는 계획이다.중학교는 2024학년도 학생 수의 일시적 상승 및 교육부 교원
전라남도의회 김정이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8)이 대표 발의한 「전라남도 지방하천 편입 미지급용지 보상 조례안」이 15일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이번 조례안은 전라남도가 시행한 공익사업 중 지방하천으로 편입하였으나 아직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은 미지급용지의 보상 절차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재정 여건을 반영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보상 근거를 구체화했다. 현재 전남의 지방하천 내 사유토지는 약 14,765필지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특히, 도가 소유권을 취득할 수 있는 토지 이거나 도에 무상으로 귀속되어야 하는 토지,
순천시는‘2023 여름휴가 여행지 만족도 조사’에서 전남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여행 전문 리서치기관 컨슈머인사이트는 올해 1박 이상 국내 여름휴가(6~8월)를 다녀왔다고 응답한 1만7,281명을 대상으로 여름휴가지에 대한 만족도와 휴가지로의 추천 의사 여부에 대해‘2023년 국내 여름휴가 만족도’를 조사했다.56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는 지난해 대비 24위 상승한 전국 3위에 올랐다.순천시는 누구나 누리는 지속가능한 관광환경 조성을 위해 캠핑, 반려동물 동반 여행 등 새로운 여행 트렌드 대응 인프라를 확
10월19일자 '소각장 지하화에 환경부직원들조차 부정적'이라는 제목으로 순천시가 추진 중인 공공자원화시설이 지하에 설치되기엔 무리라는 시각이 환경부 내에서 지배적이며 환경부의 긍정적 반응을 얻기 어렵다고 보도했습니다.그러나 사실확인 결과 순천시는 환경부로부터 폐기물처리시설의 지하화 여부는 설치 주관기관이 결정할 사항이며 주민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주거지역에 인접하여 설치하는 경우 지하화를 검토하도록 한다는 답변을 받았으므로 환경부가 소각장 지하화에 부정적이라는 보도는 사실과 달라 이를 바로 잡습니다.이 보도는 언론중재위원회의 조정에
여수·순천 10·19 희생자 유해 발굴 작업이 15일 담양군 대덕면 문학리 산66번지에서 실시됐다. 매장된 유해는 30구로 추정되고 있다.이들은 지난 1950년 7월 중순께 여수·순천 10·19 봉기군에 부역했다는 혐의와 보도연맹 가입혐의 등으로 구례경찰서에 감금됐다가 광주교도소로 이송 도중 담양 인근에서 죽임을 당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발굴된 유해는 세종시에 있는 추모의 집에 안치되고 유족들과의 유전자 대조등 정밀조사를 통해 희생자 여부가 결정된다. 유전자 감식등은 내년 사업으로 추진된다.이번 발굴작업은 지난해 여·순 10·19
국립 순천대학교가 13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글로컬대학30 사업 본지정 평가’ 결과 최종 선정 10개 대학에 이름을 올렸다. 이로써 순천대는‘세계적인 강소지역기업을 육성하는 지·산·학 협력 거점대학’으로 전남 지역발전의 구심점이 될 준비를 모두 마쳤다.글로컬대학30 사업은 지역대학을 중심으로 지역 전략산업 및 지자체 특화 연계를 통해 세계적 경쟁력을 갖춘 혁신대학을 육성하는 사업으로, 교육부 단일 공모사업으로는 역대 최고 수준인 약 1,000억 원의 국비를 5년간 지원한다. 글로컬대학은 오는 2026년까지 총 30개교를 선정할 예정
순천시가 구상하고 있는 애니메이션 관련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전남도가 내년 예산에 애니메이션 클러스터조성 사업 명목으로 2백70억원을 편성했고 정부 예산안에도 같은 사업비가 1백93억원이 반영됐다.이에따라 순천시에 애니메이션 제작기지, 스타트업 셰어하우스등 복합문화공간 조성 사업이 활기를 띌 것으로 보인다.순천시는 현재 문화콘텐츠 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위해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시는 애니메이션을 기반으로 순천만국가정원, 음악, 캐릭터, 무대등을 아우른 뒤 도시개발과 접목한다는 구상도 세우고 있
올 들어 10월 말 현재까지 전남지역에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증가한 총 51건의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피해 면적은 952ha에 달하고 있다.원인별로는 영농부산물·쓰레기 소각 17건(33%)이 가장 높았으며, 입산자 실화 15건(29%), 불씨 취급 부주의 6건(12%), 담뱃불 실화 4건(8%) 순이었다.전라남도는 오는 12월 15일까지 산불방지대책본부를 본격 가동하고, 산림 인접지 영농 부산물과 쓰레기 소각 금지 등 산불 예방활동 및 진화에 총력 대응할 계획이다.도는 특히 가을철에 입산자 부주의와 수확철 영농부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선별청약 분위기가 뚜렷해지면서 아파트 브랜드의 경쟁력이 중요시되고 있다.부동산R114가 실시한 올해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조사 결과,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가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다음으로 삼성물산 '래미안', GS건설 '자이'가 뒤를 이었다. 롯데건설 '롯데캐슬'과 대우건설 '푸르지오'도 4년 연속 상위 5위권을 지켰다.e편한세상은 6위를 차지했고, 한양수자인은 12위, 중흥s클래스는 18위를 각각 차지했다.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순위는 브랜드 상기도와 선호도, 투자가치, 주거만족도 등 6개 항목의 응답
“농업에도 장점이 많다. 개인의 노력에 따라 돈을 벌 수도 있고 가족과 함께 할 시간도 늘어난다.”광주에서의 직장 생활은 야근이 잦아 가족들과 함께하는 시간이 적어, 보다 자유로운 일을 찾아 귀농했다는 정일민씨(39)는 정열적이다. 이번 청년농산업아이디어경진대회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그의 일부분에 불과하다.순천에 터를 잡은 정씨는 “유럽상추를 재배하는 기존 수경재배 방식은 고비용이 들어 이를 절감하는 방법을 찾게됐다”며 “그 결과, 저가인 PVC를 이용한 박막수경 재배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말했다.이 시스템은 PVC를 공중에 매달기
“영산강에 사는 생물을 만나고, 생태계를 살피면서 자연스레 애정도 생겼습니다. 한 명 한 명 작은 움직임이 모여 큰 ‘공생의 물길’이 될 수 있음을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배워갑니다.”전라남도교육청이 8일 보성 청소년수련원에 마련한 ‘2023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 동아리 성과 발표 무대에 오른 학생들의 소감이다.전남교육청은 영산강의 생태 탐구, 환경보호 실천을 통한 생태시민 육성을 목표로 올 4월 선포식을 갖고, 학생 참여형 ‘2023 공생의 물길 영·산·강 프로젝트’를 운영해 왔다.성과 나눔 발표회는 프로젝트를 운영 중
중앙동, 남내동 등이 순천 원도심 상권이 활성화될 전망이다.이는 순천시가 2024년 '상권 활성화 사업'에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사업비는 80억 원으로 2024년부터 5년간(3년 + 2년)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선정된 구역은 순천시 원도심 일원으로 중앙동, 남내동 일원이다. 여기에 중앙시장, 원도심 상점가, 지하상가 씨내몰 등이 포함된다.시는 이곳을 상권 활성화 지역으로 지정해 먹거리 특화 골목 조성, 청년 소상공인 유치 및 업종 전환, 디지털 전환, 상인 역량 강화 등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이에 따라 시는 내년도 상권 활성화
순천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은 9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지역 및 필수의료 혁신 이행을 위한 추진계획’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순천경실련은 다만 앞으로 의대 정원에 대한 지역적 배분, 교육인력 배분, 의료인력 증대에 따른 의료비 증대문제, 공공의료와 경쟁의료의 효율성 문제등에 대해서는 논의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이와함께 지역의 필수의료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의대입학정원이 최소 1천명이상 증원돼야 하며 의료취약지역인 전남에는 공공의대가 신설돼야 한다는 요청이 있었다.순천경실련은 “2001년 ~ 2018년 간 우리나라의 의사
최근 해룡면 와온에서 순천효천고등학교 학생들이 ‘기후위기 시대 법과 나’를 주제로 1박2일 캠프를 했다. 기후위기를 포함하여 격변하는 시대에 상황에 쓸려 다니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사회와 일상을 창조해 나가는 연습을 해보는 장으로 학생들의 관심사에 따라 사회문제를 해결할 법을 만들어 본 것이다.“요즘 관심사는 뭔가요?” “나는 무엇인가요?” “법은 뭐라고 생각하세요?” “순천 시민의 법은 누가 만드나요?”이런 질문을 들은 학생들은 한 사람 한 사람 자기 생각을 말했다.학생들의 관심사는 다양했다. 관심있는 사회문제 별로 조를 편성하고
내년 지방의 집값이 3%정도 내려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최근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세미나에서 내년 주택시장의 흐름이 수도권과 지방 모두 내림세로 반전될 것으로 예상했다.이는 고금리 장기화에 대한 우려, 연초 대비 경직성이 강화된 대출태도 (정책대출포함), 경기둔화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규제 완화책에 따라 시중 심리가 연초보다 상당히 완화됐으나 여전히 과거보다 부담스러운 수준의 집값도 한 몫하는 것으로 지적됐다.한건연은 그러나 집값 급락은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금리인상이 제한적이고 공사비 인상에
소비자물가지수가 꾸준히 오르고 있다. 10월말 현재 전남 소비자물가지수는 114.11로 전년 동월대비 3.8%, 전월대비 0.4% 상승했다.소비자물가중 신선과실류 물가지수가 146.12로 전월대비 3.8%, 전년 동월대비 31.9% 올라 물가상승을 주도했다.특히 사과의 경우 전월 대비 15.4%, 전년 동월대비 83.8% 치솟은 것으로 나타났다. 키위, 배도 전월대비 각각 14.6%, 7.2% 뛰었다.양주와 홍삼도 전월보다 큰 폭으로 올라 눈에 띄었다. 양주는 11.2%, 홍삼 11.1% 상승곡선을 그었다.반면 채소류는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