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교육에 대한 생각은 미래를 대비하는 과정으로서 주로 학생들을 상대로 학교 교육만을 뜻하였으나, 현대에서는 한 개인의 생애 전반에 걸쳐 이루어지는 전반적인 교육활동으로 확대되고 있다. 즉, 평생교육은 유아기부터 노년기에 이르는 평생에 걸쳐 시행되는 정규와 비정규의 모든 교육활동으로서 가정교육, 학교교육, 사회교육을 총체적으로 의미한다.안전에 관한 교육은
조계산 피아골 우리나라에서는 ‘피아골’을 이야기하면 지리산의 골짜기를 떠 올리게 된다. 지리산 피아골은 구례군과 하동군의 접경인 연곡사 뒤편에 있는 빼어난 단풍으로 이름난 삼홍소가 있는 깊은 골짜기이다.많은 사람이 ‘피아골’ 하면 아름다운 계곡과 단풍을 연상할지 모르겠지만 ‘피아골’이라는 이름은 역사적 사건을 통해 태어난 이
평생 꽃길만 걷게 해 주겠다더니 평생 꽃길만 걷게 해 주겠다고골백번도 넘게 약속하던 그대.철석같이 믿었는데 그대는 자신의 뜻을 이루자약속을 헌 짚신처럼 버렸습니다.차가운 콧날로 나를 외면하였습니다.그러나 달도 차면 기우는 법.그대는 마침내 자신이 만든 오랏줄에 묶여철창에 갇히고 말았습니다.인과응보, 자승자박.벌교 부용산 벚꽃길과 진달래꽃길을 걸으며오늘 온전
화재와 같은 위험으로부터 자신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정부는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찰이나 소방 등 재난관리기구를 구성하여 운영한다. 이들 재난관리기구는 필요한 인원과 장비 등을 갖추고 예방, 대비, 대응, 복구의 단계를 거쳐 국민의 안전을 지키려 노력한다.그럼 국민은 자신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내가
몇 년 전에 오바바 전 미국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국제 행사를 훌륭하게 개최한 우리나라 기자들에게 질문의 우선권을 주었는데 아무도 질문하지 않았던 사건(?)은 아직도 큰 충격으로 남아있다. 한동안 어색한 침묵이 흐르자 중국 기자가 일어나서 우리나라 기자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질문 기회를 얻었다. 이 사건이 있은 후에 질문이 중요 업무이기도 한 기자들마저 질문
2017년 4월 13일(목), 한국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14:00부터 17:00까지 세 시간 동안 ‘4·19혁명의 세계사적 의의 및 현재적 계승’이라는 주제로 국제학술회의가 열렸다. 이날 회의는, 4·19민주혁명회 등 4개 단체가 주최하고 4·19혁명국민문화제위원회가 주관한 국제학술회의였는데 국가보훈처, 서울시, KBS한국방송, 동아일보 등의 후
홍골(泓洞, 篊洞) 홍골은 국골과 함께 조계산의 송광사 측 대표적인 계곡이다. 홍골 입구의 다리를 지나면 건너편에 삼각형을 이루고 있는 계곡이 홍골 입구이다. 홍골의 한자는 『송광사고』에 ‘泓洞’으로 표기되어 있다. 이는 물이 많은 골짜기라는 뜻이다.홍골의 모양은 송광사 굴목재(동)에서 서쪽으로 형성된 산세의 가
박근혜가 구속된 그 다음날,4월의 첫날!악취가 뇌세포를 고문하는 해룡천을 지나풍덕들판을 가로질러 동천에 이르렀다.동천 물냄새도 그리 신선하지는 않았다.그러나 벚꽃은눈을 내리깐 60년대 새색시처럼수줍게 피어나고 있었다.박근혜 구속과세월호 목포신항 도착 소식은우리가 다시 출발선에 섰다는 사실을 일깨운다. 활짝 필 벚꽃과 함께새로운 세상이 시작되기를 염원한다.글
2015년에 개봉했던 ‘베테랑’이라는 영화가 있었다. 오랜 경력을 가진 형사들이 범죄를 수사하는 내용이다. 이 영화에서 배우 오달수의 “같은 팀원끼리는 방귀냄새도 같아야 하는 거야”라는 대사와 김시후의 “형사는 몸으로 역사를 만드는 겨”라는 대사가 기억에 남는다.베테랑(a veteran)의 어원은 영화 ‘글라디에터’를 통해 알 수 있다. 당시 로마군의 복무
[기획] 협동조합 선배 활동가에게 듣는다①순천광양축협 전 조합장 황금영 협동의 가치실현, 그 여정의 산 증인!“화를 내면 협(協)자가 깨진다”2008년 세계금융위기 이후 자본주의의 대안적 경제시스템으로 협동조합이 주목받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2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과 함께 많은 분야에서 협동조합이 설립․운영되고 있다. 협동조합 설립
생산자들의 로컬푸드 사용법로컬푸드 직매장에 상품을 내려면?순천로컬푸드 직매장에 상품을 내다 팔려면 순천시에 거주하고, 순천에 농경지가 있는 사람이어야 한다.순천로컬푸드에 등록하는 방법은 첫째 로컬푸드 유통 시스템을 알아야 한다. 로컬푸드가 왜 중요한지 교육을 받고 생산자 출하교육을 받는다. 다음 단계로 농사 현장에 직원
로컬푸드에 활력을 만드는 기획생산팀"여기 한 줄 정도만 꼬리 고추를 심으면 어떨까요?" 로컬푸드의 기획생산팀에서 일하는 장만덕 팀장과 김범석 팀원을 만났다.무뚝뚝한 얼굴의 장만덕 팀장이 얼굴에 미소를 보이며 한 농민에게 부탁한다. “여기 한 줄 정도만 꽈리 고추를 재배하면 어떨까요?” 그의 미소때문인지 주문을 들은 해당 농민도 “한 번 해 보까?” 올해
월등면 공숙희농민"나 산 이야기는 말로 다 못해"월등면에서 농사를 짓는 공숙희(69세) 씨를 만났다. 로컬푸드 직매장이 생기고 달라진 것이 무엇인지 묻자 “다 좋지~~”라고 답한다. 뭐가 좋은지 재차 묻자 “로컬푸드 직매장에 가면 사람들을 만나니 좋아. 다들 식구같애. 시장에 가면 사지도 않으면서 주물러 불고 가는 디, 여기는 그런 사람이 없자네~”아침
주암에서 하우스 딸기 생산하는 조양훈 씨“로컬푸드는 나 이름을 걸고 하는디!” 하우스 한쪽 편에 심어둔 마늘을 보며 조양훈 씨의 형님이 “마늘은 설에 비싸게 내야는데, 아직도 안 내고 있어. 아이고 참, 아깝게~” 지나치게 커져버린데다 가격도 떨어진 마늘을 보며 동생을 타박하는데. 조양훈 씨는 나지막한 소리로 한마디 한다.“로컬푸드 매장은 나 이름을 걸고
월등 망룡리, '푸른숲농장' 오주현 씨“경이로운 꿀벌의 세계를 경험하세요”월등면 망룡리. 마을을 지나서 산길을 따라 올라가면 매화가 곳곳에 활짝 피어 있고, 밤나무, 아카시아 나무 가득한 곳에 ‘푸른숲농장’이 있다. ‘푸른숲농장’ 오주현 씨는 귀농 4년차이다.마을을 걸으면 나무와 숲과 새들이 어우러진 풍경이 아름답다. 그 모습에 반해 귀농을
생산자 송광면 신평리 이성형 씨“농산물 부산물은 모두 농작물에게 돌려준다”송광 평촌마을 이장 이성형(68세) 농부는 도시에서 살다가 귀촌한 지 10년째다. 농사짓는 데 비용이 많이 들어 토착미생물을 이용해서 농사를 짓는 것에 관심을 갖고 연구하며 친환경 농업을 배웠다. 토착미생물을 이용해 땅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이다. 하동 악양에 ‘자연을 닮은 사람
생산자이며 소비자인 한재근 씨“우리 형수 웃게 하는 로컬푸드”파 한 봉지에 2500원이다.파 여섯 봉지를 손질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아내는 2시간, 한재근 씨는 3시간이 걸린다. 3시간 노동으로 1만 5000원을 버는 것이다. 세 시간 노동에 1만 5000원이면 최저임금도 안 되는 돈이다. 파를 생산하는 시간은 고려하지 않더라도 파를 뽑아서, 다듬고, 포장
장박골 장박골은 선암사와 송광사 중간지점에 있다. 조계산에서도 가장 깊은 곳에 남쪽을 향해 자리 잡은, 조계산을 대표하는 골짜기의 이름이다. 장박골이 조계산의 대표 골짜기로 유명한 것은 선암사와 송광사를 나누는 경계이기도 하지만 남쪽을 향해 살 깊은 들판과 언덕 같은 지형이 약초와 산나물 등 양식을 끊임없이 길러내어 조계산에 기대고 사는 사람들에게 삶의 터
사회적경제는 국가도 시장도 아닌 시민의 참여로 경제위기와 불평등을 극복하고, 협력과 연대, 평등의 가치를 기반으로 한 지구촌의 새로운 행진이다. 세계에서 처음으로 성공한 협동조합 사례로 기록된 영국의 로치데일은 조합원 각자의 이익이 협동조합의 이익으로 귀결되었다.순천광장신문은 순천 사회적경제의 희망을 여는 바탕은 연대와 협동이라는 생각으로 순천의 사회적경제
제석산 언저리를 걸었습니다.내려보니 여자만의 섬들이 보입니다.섬들에서 불빛이 반짝이네요.어떤 섬은 작고어떤 섬은 제법 크고요.바다를 사이에 두고떨어져 있어서 홀로인듯 보여도물길로 이어지지 않은 섬은 없네요.대치마을에 내려오니속이 텅빈 나무 두 그루가 묵묵히 서있습니다.홀로가 아니라서가끔은 나았을지 모르나한 자리에서 버틴 세월이속이 비어간 한평생이려니 짐작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