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요...저희 애는 고등학교 2학년인데, 한 달 전에 다른 친구를 도와주려다 같은 학교 아이들로부터 맞은 일로 너무 힘들어해서 고민입니다.사실 그 당시에는 우리 아이가 맞아서 그런지 몰랐어요. 그냥 다치고 온 줄만 알았거든요. 그런데 그 이후로부터 애가 너무 거칠어지고 공격적이 되더라구요.어제는 형과 다투다가 소리를 지르면서 그 때 일을 얘기하더라구요.
계란말이, 계란찜, 프라이에 김치 한 가지만 얹어도 따뜻한 집 밥이다. 별 고민 없이 반찬 가짓수를 늘려주던 최고의 재료, 달걀에 비상이 걸렸다. 최근 유럽에서 시작된 살충제 성분 달걀 공포가 국내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가축에게 금지된 살충제를 사용했다고 하는데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먹거리에 대한 고민은 몇몇 농가의 문제가 아니다. 농약과 화학비료, 기
저는요...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생 딸과 중학생 아들을 둔 학부모입니다. 제가 이렇게 상담을 하려는 이유는 아들 문제 때문입니다. 아들은 욕심이 너무 많아서 무조건 남보다 잘 해야 하고 남에게 지면 억울해하고 힘들어하는 성격입니다.우리 부부는 그렇게 넉넉하지 못해도 최선을 다해서 자녀를 양육하고자 참으로 애를 쓰고 있습니다. 아이들이 고학년이 될수록 주위
전국언론노조 MBC 본부는 김장겸(MBC 사장), 고영주(방송문화진흥회 이사장) 퇴진을 요구하며 24일부터 29일까지 총파업 찬반투표를 거쳐, MBC 사상 최대규모의 총파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MBC 총파업의 주요 시선이 서울로 향해 있는 가운데, 지역MBC는 이번 파업을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지 박광수 여수MBC 노조 지부장을 28일 노조 사무실에서 만났다
Summertime from Porgy and Bess - George Gershwin Summertime and the living is easy Fish are jumping and the cotton is high Oh your daddy is rich and your mama is good-looking So hush little baby, don&
저는요...저는 요즘 우리 부모님이 너무 싫어요. 우리 부모님은 대학도 못 나오셨고 자그마한 현수막 가게를 하시는데 우리 두 남매에게 기대가 너무 높으셔 저는 그 기대가 너무 부담스럽습니다. 부모님이 자주 싸우시는 모습을 볼 때마다 우리 집은 왜 이럴까 싶은 생각만 듭니다.다른 친구들 집에 가 보면 친구 아버지들은 번듯한 직장에 다니시고 집도 좋은데 우리
순천만 입구에 도솔갤러리 카페와 펜션이 있다. 도솔갤러리 카페는 도의 ㄷ과 솔의 ㅅ 모양의 건물로 정일균 관장의 삶이 묻어 있다. 정 관장은 도솔산 아래에서 태어나 어린 시절의 추억이 가득한 도솔산을 품고 살고자 도솔을 호로 쓰고, 건물에도 그 기억을 담았다. 도솔갤러리는 순천만이 한 눈에 들어오는 풍광도 아름답지만 건물도 작품이다. 그가 조각한 작품들이
저는요...저는 정연수(가명)이고 중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성격도 활발한 편이었습니다. 말도 많고 친구들을 재미있게 하기도 합니다.하지만 지금은 저희 반 친구들은 물론 저랑 1학년 때 같은 반 친구들도 저를 따돌리고 있습니다. 소위 저는 '전따(전교 왕따)'로 불리는 학생입니다. 친구가 한 명도 없습니다. 이제 더 학교에 가야 할 이
조직이 잘되는 비결은정확한 역할분담과 서로에 대한 존중올해로 71주년을 맞이한 순천YWCA에는 50년, 60년 동안 변함없이 봉사해온 분들이 많다. 자신의 재능, 물질, 시간을 온전히 들인 순수 자원봉사로 이들은 '봉사자'라기 보다는 '자원 지도력'이라 명한다. 실무지도력, 자원지도력이라는 두개의 톱니바퀴로 짧게는 20년, 길게
땅을 일구고 싶은 본능을 지닌 사람이 많다. 그렇다고 땅이 있는 것도 아니고, 일구지 못하는 현실이 고달프다. 가끔은 그런 생각도 든다. 세상 모든 것이 하느님이 주신 선물이니 내 것 처럼 가꾸면 된다. 그러나 생각뿐이다. 땅 위에 굴러다니는 쓰레기를 보면 눈살이 찌푸려질 뿐이다. 그 쓰레기를 치우는 일은 내가 할 일은 아니었다. 그 구역을 청소할 사람이
지난 7월 29일(토) 주암 문성 마을에서 마을잔치가 있었다. 마을잔치에서 문성마을기업이 마을에 발전기금 230만원을 제공했다. 부산 동해음악 동호회에서 노래방 기기를 기증받기도 했다. 마을 사람들은 찾아온 손님들에게 옻닭과 두부로 만든 도넛을 제공했다. 옻닭은 옻나무를 4시간 끓이고, 닭을 2시간 삶아 국물만 먹어도 몸이 좋아지도록 정성을 다했다. 주민들
방학을 앞둔 7월이면 ‘여름 투쟁사업장 성금 모금’ 문자가 온다. 세상에 아무 걱정할 것 없는 부부교사인 순천여자중학교 교사 신선식 씨의 문자다. 무더운 여름날, 어김없이 아픔을 겪고 있는 현장의 땡볕을 찾아다니는 그 마음은 어디에서 비롯되었을까?▶ 언제부터 노동자들의 투쟁 현장을 찾아다니게 됐나?아마 2012년 1월에 시작한 것 같다.▶ 푹 쉬고 싶은 여
저는요...저는 중3 남자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제가 볼 때 우리 애는 도대체가 아무 생각이 없는 것 같아요. 그냥 놀고먹는 것만 좋아해요.학교 가기, 공부하기, 생각하기 이런 것들은 모두 싫어한답니다. 그냥 노는 친구들과 어울려 노래방 가고 춤추러 다니는 것만 좋아해요. 지난번에는 그 친구들과 놀다가 늦었는데 집에 들어오기가 무서워 일주일 동안 안 들어오
언덕 위에 서 있는 남자 - 능평(陵坪)김회림 : 1972년 순천 서면 조례동 푸른 태권도 예절관 관장 김 관장은 태권도 관장님이다.한 번만 봐도 딱 감이 온다.듬직한 체격, 진득한 눈매, 질끈 동여맨 허리띠 사이로 이얍 !!소심한 기자 움찔하게 만드는 매서운 표정. 아! 운동하는 분이구나.하지만 종잡을 수 없다.오늘은
“이것이 가을바람이여.”체조를 하던 이정완 씨가 바람을 느끼며 한마디 하자, 사람들은 이내 곧 가을이 온다는 사실을 기억하며 한 낮 더위를 이겨낼 힘을 얻는다.조례동 왕조 초등학교 옆 송정공원에서 매일 아침 자연의 변화와 함께하는 체조 모임이 있다. 벌써 9년째, 매일 하고 있다. 설날과 추석날 2일만 쉰다. 이 모임에 다녀간 사람들은 100여명, 매일 3
곧 개봉되는 영화 ‘택시 운전사’가 장안의 화제다. 영화배우 송강호 씨는 JTBC와의 인터뷰에서 영화 택시 운전사는 5.18을 다룬 영화라기보다 ‘인간의 도리’를 다룬 영화라고 소개했다. 그가 인간의 도리를 다룬 영화라고 말하며 제시한 장면은 “내가 손님을 두고 왔어.” 라는 영화 속 대사다.촛불들의 열망으로 새로운 정권이 들어서고, 좋은 사회에 대한 열망
저는요...안녕하세요. 저는 고등학교 2학년 여학생입니다. 저는 감정의 기복이 너무 심한 편이예요. 괜찮다가도 조그만 일에 기분이 상하면 걷잡을 수 없이 기분이 점점 가라앉아요. 기분이 가라앉기 시작하면 아무런 의욕도 없어지고 다른 사람과 함께 있는 것도 싫고 저 자신이 너무 싫어져요. 나 같은 애가 밥 먹고 숨 쉬고 산다는 것도 싫고 처음부터 이 세상에
비가 안 온다. 올해는 모내기를 잘했을까?고향 집 논은 비가 자주 와도 물 걱정을 하는 천수답이었다. 경지정리를 하고 나서 논 한구석에 작은 웅덩이를 만들어 두었지만, 가뭄에는 큰 도움이 되지 않았다. 모내기 철이면 양수기로 물을 퍼서 논으로 대곤 했었다. 저 아래서 끌어올린 이집 저집 양수기 호스가 서로 꼬여 있었다. 가뭄이 들면 지금은 농사를 짓지도 않
▶ 고향에 대한 소개?제 고향은 섬인데, 미역이나 다시마로 유명한 완도에서 태어났고 지금도 친척분들과 함께 어머니께서 완도에 살고 계십니다. 완도는 김, 전복 양식이 잘돼, 부자가 많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곳과 비교하여 젊은 사람들도 참 많습니다.▶ 공직자가 되신 계기?특별한 계기라고는 없었던 것 같고 학교에서 보건환경을 전공했기 때문입니다. 학교를 졸업
2017. 06. 15. 담양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에 다녀왔다. 12. 28.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화, 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와 인권 회복, 일본의 진정성 있는 사죄와 배상을 바라는 마음으로 평화의 소녀상이 제막되었다. 담양은 인구가 47,136명의(2016년 기준) 군 단위다. 이 작은 군에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된다는 소식을 듣고 성원하는 마음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