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행정사무감사 현장에 불법주차된 시의회 버스
“우리 아들 하나면 됐지, 아들 같은 아들들이 죽는 걸 더 보고 싶지 않습니다.” 세밑, 도심 도로변에 걸려 있는 현수막에 태안화력발전소 비정규직 청년이었던 故김용균님의 어머니가 기자회견에서 했던 말씀 문구가 발걸음을 무겁게 합니다. 사회 양극화 현상이 빚어낸 또 하나의 장벽 비정규직. 우리는 언제부터인가 이 시대 누군가의 비정규직 이었습니다.
[ 다시 가을은 가고 ]하늘은 온통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데 귀가를 서두르는 촌로의 긴 그림자는 검은 옷을 입고 있었다. 바람이라도 못 본체 살랑거려줬으면 좋으련만 수도자의 십자가처럼 어깨를 짓누르는 나무 널 판지 하나 훨훨 새털구름을 달고 날아올랐으면 좋겠다.
생각은 표현되거나 기록되지 않으면 찰나에 지나가 버린다. 모 기업의 광고 카피로 사용된 “기록은 생각을 지배한다.”는 말은 결국 기록이 기억을 지배한다는 것이다. 순천만과 함께 한 평생을 살아오신 어르신들의 기억을 들춰보고 행복하고 즐거웠던 아름다운 순간들을 찾아내는 일은 사진에 유독 관심을 보이시는 순천시 대대동 남자경로당 노인회 ‘서충원(84)’ 어르신
순천시 해룡면 용전리에서 40여 년 동안 양봉업에 종사해온 이종현(종현농장, 78세)씨가 특허 개발한‘말벌수집장치(특허 제10-1723346호)’가 양봉 축산농가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양봉농가의 가장 큰 고민거리는 말벌 퇴치다. 말벌들이 새끼를 키우기 위해 농가 양봉 통에 침입해 한 마리가 하루 평균 30여 마리의 꿀벌을 물어가 벌통을 초토화시키기
자원순환센터 건물 앞과 뒤건물 뒤 가동중단으로 처리되지 못한 쓰레기 더미…아름다운 건물에는 악취가 진동했다.
찜통 같았던 2018년 여름은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뼈저리게 느끼는 나날이었다. 인간의 이기로 인해 발생되는 환경오염물질들로 지구의 모든 생명체들이 혹독한 대가(代價)를 치른 셈이다. 과학자들은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 2037년이면 북극의 얼음 층이 거의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사진은 17일 순천시 A자원 야적장에 미처 처리하지
나무는 죽어 바다로 갔다. 죽어 재가 된 나무는 바다의 열기를 부추겼고 바다는 지구를 뜨겁게 덥혀갔다. 숲을 떠나간 나무가 있던 자리에는 천이(遷移)를 상실한 나무들이 죽은 재처럼 까맣게 태양에 그을린 불판이 자리하고 있었다.
탈 코르셋! 나무에도...나무의 이름과 정보를 알려주는 수목 이름표!나무를 배려해 스프링 소재의 밴드를 이용해 매달았다.좋은 아이디어라고 칭찬했다. 그날 이후 나무는 서서히 조여오는 고통을 느꼈을 것이다.(봉화산 둘레길에서)
“대~한민국! 짝짝짝짝짝”6월 18일 밤10시 장천동, 월드컵 거리응원으로 이날만큼은 이 거리가 젊음으로 넘쳤다.
지난 176호 1월 25일자 ‘전동차 보관소·충전소’ 관련 기사 이후 선평3지구 빛찬들 아파트 장애인이 거주하는 301동과 302동이 아닌 305동의 자전거 보관소에 전기 콘센트가 설치됐다.
부처님 오신 날을 앞두고 송광사 대웅전 마당에 사람들의 감사와 기원이 연등에 줄지어 떠있다.
14일 순천만정원 내 스카이큐브 정원역을 찾았다. 불과 일주 전 연휴에 12만의 관광객이 인산인해를 이루었던 곳이라고 믿기지 않을 만큼 을씨년스러웠다. 모든 것이 멈추었음을 짐작만 할 뿐, 언제 다시 운행될지 알 수 없었다.
남북 정상회담이 열린 4월 27일. 열기를 반영하듯, 순천시 연향동과 조례동 사이 대로변에 회담성공을 기원하는 시민단체의 플래카드들이 걸렸다.
“딸, 밸런스바이크 타보자.” “와~! 재미있겠다.” “……. 오늘은 못 탄다네. 대신 아빠랑 프로펠러 날리자.”지난 4월 13일 금요일, 기적의놀이터3호를 찾은 부녀는 화, 수, 목요일에만 운영되는 밸런스바이크를 타려다가 넓은 바이크장에서 프로펠러를 날리며 아쉬운 맘을 달랬다.
동천변 양쪽으로 벚꽃이 활짝 피었다. 산책 나온 시민들이 봄을 즐기고 있다.
선암사 종무소 앞 소화전과 목련.매화와 산수유에 이어 목련도 봄을 알리는 대열에 들어섰다.그러나 봄은 불조심의 계절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