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부터 내린 비로 저수지가 터지면서 동천을 강타하여 순천을 수장시켰던 8·28수해. 이 수해로 희생된 224명을 위로하는 행사가 순천시의 후원과 문화공간 소리골 남도(대표 배양순) 주관으로 장대공원(여순10.19평화공원)에서 열렸다. '2022 제13회 8.28 가신 이 위령제 및 동천문화제’는 오전 11시에 경과 보고에 이어 순천향교 주관의 위령제에 이은 진혼무(지전춤) 공연으로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오후 4시 30분에서 7시 30분까지 열린 제13회 동천문화제에는 순천은 물론 멀리 곡성 등 13개의 단체가 참여하여 장대공원
경전선순천도심구간통과반대시민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가 9일 경전선 전철화 광주~순천 구간 순천도심통과 반대 성명서를 준비 중이다. 지난 4일에는 순천시의회가 경전선 노선 변경 및 우회를 강력 촉구했다.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은 대책위와 순천시의회의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에 관해 “국가사업 추진하는 과정에서 해당 시·군의 의견 수렴 절차가 미비한 것은 맞다"라고 하면서 "순천과 순천시민들의 희생을 전제로 한 경전선 도심 통과에 대해 반대하며, 도에서도 순천시 입장을 최대한 반영할 것"이라고 전했다.[인터뷰 전문]◾경전선 전철화 사업 순
순천시어울림센터 기공식이 4일 풍덕동 팔마대교 아래(남산중학교 쪽)에서 열렸다.어울림센터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스포츠 공간과 도서관이 어우러진 복합문화공간이다.풍덕 배수펌프장(풍덕동 1789 외 1필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국민체육센터와 도서관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건립된다. 총 사업비는 331억 원(국비 101억 원, 시비 230억 원)이다. 기존 유수지에 건립되는 만큼 지하 1층은 필로티 구조로 설계돼 집중호우 시 우수 저장 기능을 그대로 유지하게 했다.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을 위한 기능이 강화된 시설로 다목적
순천시가 지역사회와 공감 없이 문화관광재단의 설립을 서두르고 있다.문화관광국은 19일 시의회 업무보고에서 문화재단을 문화관광재단으로 변경 설립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내년 1월까지 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8월 중에 재단 설립 및 운영에 관련한 조례 제·개정까지 일사천리의 로드맵을 제출했다.계획안에는 15명의 문화재단의 이사회를 관광전문가를 포함하는 20여 명으로 확대하고, 10월에서 11월 사이에 재단 임원 공개모집과 직원 채용계획이 들어 있다.순천시는 “국제정원박람회 이후에 관광객이 감소할 것이며 최근 개별 관광이 늘어나면서 새로운
잦은 인사이동으로 업무의 전문성 저하 및 공백을 우려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은 가운데 고강도 시정 개혁에 나선 노관규 순천시장이 잦은 인사이동에 대해 어떤 행정을 펼칠지 귀추가 주목된다. 시 관계자에 의하면 하반기 인사는 7월 중순으로 예상하고 있다.순천시는 평균 2년 주기로 순환 근무제를 적용하고 있다. 가장 큰 사유로 부서별로 다른 업무 강도를 들었다. A 부서는 업무 강도가 10이고, B 부서는 업무 강도가 6이라고 볼 때 A 부서의 직원들이 상대적으로 업무에 대한 부담이 가중되기 때문에 이동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또한 “
순천시 조례동에 위치한 골드클래스 시그니처(이하, 골드클래스) 아파트의 입주자 대표회의 비상식적인 업무 처리로 인해 관리소 직원들의 피해가 불가피해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2021년 7월 26일 입주한 골드클래스는 공동주택관리 전문 기업인 ‘경원문화(주)’에서 관리하고 있다. 관리사무소 직원 4명, 경비원 4명, 미화원 4명 등 총 12명은 경원문화에 소속된 직원들이다. 이들은 2022년 7월 25일이 되면 근무 한지 1년이 되어 경원문화에서 퇴직금과 연차 적립금을 직원들이 수령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1년 안에 퇴직하면 퇴직 적
[편집자주] 순천시 망북지구 주민 23명이 순천시의 ‘망북지구 한양수자인아파트 건설사업’이 무효라는 광주고법 판결을 이끌어냈다. 재판부는 ‘봉화산공원 사업에 대해 환경영향평가를 거치지 않고 실시 계획 인가 처분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현재 마무리 공사 중인 삼산지구 한양수자인아파트 또한 무효 소송을 청구해 다음 달 7일 동일한 재판부의 결심 공판을 앞두고 있다.지난해 3월 감사원은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을 추진한 순천시가 공원녹지법을 위반하며 사업자를 부당하게 선정했다고 지적했다. 순천시는 공익사업으로 분류해 공유재산 관리계
전북 고창 운곡 저수지 주변(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407번지 일원)에는 산지습지가 펼쳐져 있다. 운곡습지, 오베이골 습지라고도 불리는 이곳은 해발고도가 낮은 동산 지형의 저층습지로, 수량이 풍부하고 오염원이 없어 깨끗하다. 수달, 담비 등 멸종위기종을 포함해 830종 생물이 서식하여 생태적 가치가 높다. 2011년 3월 환경부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었고 같은 해 4월 우리나라에서 16번째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되었다.운곡습지는 과거 주민들이 계단식 논으로 사용하던 곳이다. 1981년 한빛원자력발전소(전 영광원자력발전소) 냉각수 공급을
순천시, 순천미인콜, ㈜아이나비M이 지난 5월 30일부터 ‘순천미인콜’ 콜택시 모바일 앱을 출시하여 운영하고 있다.코로나19로 비대면 서비스가 증가하고, 카카오T가 지역택시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이번 앱 출시로 지역택시운수업계의 어려움이 해소되고, 시민들은 더욱 신속, 안전, 친절한 택시 서비스를 제공받을 것으로 기대된다.순천시 교통과 담당자는 “앱 출시 후 기사분과 전화 응대 직원분의 업무 부담이 줄고 근무환경이 개선됐다. 승객분도 통화 대기 시간이 줄고, 배차가 더 잘 되며, 자동결제 시스템 등에 반응이 좋다”라고 전했
지난 6월 9일, 한 시민이 순천시 문화의 거리 공마당에 설치된 “청수골 벽천분수” 벽면 일부가 파손됐는데, 한 달이 지난 후에도 파손된 조각이 그대로 분수 바닥에 방치되어 있는 것을 보고 본지에 제보를 하였다. 이에 관련 부서를 통해 도시재생 사업에 의해 설치된 시설물들의 유지‧보수 실태를 살펴보았다.2017년에 도시재생사업이 끝난 문화의 거리 및 향동 일대에는 많은 시설물이 있다. 처음 사업은 도시재생과가 주관했으나 5년이 지난 지금, 관리 업무는 문화예술과로 이관되었다.제보 내용을 담당 부서인 문화예술과에 문의하였으나 당장은
현재 진행 중인 순천형 도시재생사업은 순천시가 2014년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공모하여 4개 권역이 선정되어 총사업비 1,037억, 사업 기간은 2023년까지 진행되는 사업이다. 사업 마무리가 1년 반 정도 남은 시점에서 1단계 선도사업으로 진행 중인 순천 원도심 도시재생사업의 장‧단점을 취재했다.도시재생사업이란 급격한 산업화에 따른 도시 발달로 인해 개발하기 쉬운 도시 외곽 지역의 기능은 팽창하는 반면, 기존 시가지는 노후·쇠락하게 된다. 도시 재생은 이러한 도시 발달로 인해 발생하는 도심 공동화를 방지하고 침체된 도시 경제
지난 18일 남정동체육공원어린이체육관신축반대투쟁위원회(이하 반투위)가 남제동 행정복지센터를 항의 방문했다.남정동 주민들이 결성한 반투위는 이날 오후 남제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남제동장이 관변단체를 동원하고 일부 주민들과 접촉하여 여론을 호도하고 주민들 간의 갈등을 조장한다’라는 내용의 항의문을 낭독했다. 이후 행정복지센터에서 반투위와 김태옥 남제동장, 정수진 총무팀장의 면담이 진행됐으나 합의점을 찾지는 못했다.황선호 반투위 위원장은 “남제동 주민 286명이 반대 서명하여 시에 제출했고 주민 공청회를 요청하여 답변을 기다리는 시점에
한 시민으로부터 분리배출이 잘 되는 순천 시내 아파트들을 제보받았다. 무엇이 특별할까? 사진으로 만나 보자.한 재활용품 수거업체 관계자는 “분리배출 요령을 몰라서 제대로 못하는 시민이 의외로 많다”라고 하면서 “분리배출장에 분리배출 요령을 알아보기 쉽게 안내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또한 수거함 속이 잘 보일수록 제대로 분리배출 된다고 설명했다.한 아파트 관리사무소장님께 분리배출장 관리 비결을 물었다.“안내 붙여놓고 깨끗하게 관리하면 아무래도 좀 더 잘 버리겠지, 그렇게 믿고 하는 거예요. 특별한 비결은 없습니다.”
우리는 여순 10·19 사건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유가족 실태조사가 진행중이다. 사건 피해자의 유가족마저 점점 우리 곁을 떠나고 있다. 사건에 대한 진실을 찾아가기 위하여 문답식으로 구성해보았다. 학생들과 함께 문제를 풀어보면 좋겠다. 임송본 여순연구소 연구원의 해설을 싣는다. – 편집자 주1948년 여순 10·19 사건 유가족의 실태 조사는 완결되었을까요? 아닙니다. 여순사건 희생자에 대한 실태조사는 1948년 11월 1일 전라남도 후생국에서 처음으로 실시합니다. 그리고 사망 2,633명으로 발표합니다. 그 뒤 몇 차례 조
‘지구의 날’을 맞아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생태교통 활성화 시민 대토론회’가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렸다.토론회에 참석한 김상일 KYC 대표는 “현재 가장 중요한 것은 승용차를 줄이는 것인데 이 부분에 대한 계획이 없다”라고 말하며 “대중교통이 가장 현실적인 대안”임에도 관련 계획이 없는 것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주차장 만드는 비용을 대중교통을 촘촘하게 만들고 승용차를 줄이는 데 쓰면 자전거·보행 환경이 좋아지고 자연환경도 좋아진다”라고 주장했다.원동근 순천시자전거연맹 회장은 “오늘은 지구의 날이지만 자전거의 날이
순천시가 서면공단 일대 도로공사~순천교도소 구간에 걸쳐 심은 가로수를 전면교체하고 있다.해당 가로수는 지난 여름 전남도시가스에서 압력저하 전체공사를 진행하며 심은 가로수로 수종은 청가시나무로 나타났다.청가시나무는 사철 푸르름을 유지할 수 있어 겨울에도 쾌적하고 아름다운 가로경관을 제공해 최근 가로수로 각광받고 있다. 허나 이식이 어렵다는 단점이 있어 흔히 볼 수 있는 가로수는 아니다.전남도시가스 안전공무팀 관계자에 따르면 수종 선정 시 조경업체 측에서 “해당 수종은 식재 후 고사할 확률이 높다”라며 우려를 표했다고 전했다. 하지만
-계륵이 되어버린 행정게시판, 관리상태 부실-"흉물스러워 없어져야" vs "오며가며 본다" 주민들 반응 엇갈려주민들에게 최신 시정정보를 전달하고 홍보를 담당했던 동별 행정게시판이 계륵으로 전락한 가운데 시민들이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급속한 정보화로 인해 더 이상 행정게시판을 이용하지 않고 흉물스럽게 방치되는 경우가 많아 철거 및 관리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이에 순천 시민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이고 있다.왕조1동에서 마주친 한 주민은 “요새 저런거 누가 본단가. 다 핸드폰으로 보제~”라며 오히려 도시미관을 해친다고 말했다
“선거구 가지고 장난치는게 순천에선 빠지질 않네요”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이하 정개특위)에서 논의중인 중대선거구제가 통과될 경우 순천시 선거구가 변화된다는 소식에 시민들은 대체로 황당하다는 반응이다.전라남도 기초의원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순천시는 총 7개 선거구에서 시의원 22명을 선출한다. 하지만 선거구별 최소 3인을 뽑는 중대선거구제가 도입되면, 순천-사 선거구(왕조 2동)가 2명을 선출하게 되어있어 선거구 변화가 불가피해 보인다.현재 도의회 및 시의회 민주당소속 의원들이 논의중인 조정안 소식에 의하면, 순천-사 선거구가 선출
- 행안부 평가 미흡 등급 받아- ‘이상한 자료 있어’ 예고된 결과순천시의 공공데이터 제공 수준이 미흡하다고 평가받은 가운데, 공공데이터 포털에도 잘못된 자료가 올라가 있어 시민들이 불편함을 호소하고 있다.지난 2일 행정안전부(행안부)는 ‘2021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실태 평가결과’를 발표했다. 행안부는 순천시의 공공데이터 제공 수준이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이는 최하 등급을 받은 것으로, 우수, 보통, 미흡 등 3 등급으로 평가한다. 금년의 평가는 지난 2019년 미흡 등급을 받고 작년에 보통으로 올라갔으나 올해 다시 미흡으로 떨
여성안심귀갓길 조성사업으로 밤늦게 귀가하는 시민들의 불안이 줄어들었다.순천시는 ‘더 편안한 안전도시 순천’을 만들기 위해 ‘여성안심귀갓길(이하 안심귀갓길) 조성사업’을 3년 전부터 추진 중이다. 순천경찰서와 순천시가 협업하여 2019년부터 매년 1개소를 선정, 여성뿐만 아니라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밤길을 다닐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다. 첫해에 연향동 신흥중학교 일원을 시작으로 2020년 조례동 순천공업고등학교~동산여자중학교 근처 원룸밀집지역, 2021년 조례동 강남여자고등학교에 안심귀갓길을 조성했다. 올해도 1개소를 선정하여 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