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교육청은 지난 1월 14일 보도자료를 내고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과 장석웅 전(前) 전교조위원장에게 내려진 벌금형을 취소한 대법원 판결을 환영했다.장석웅 교육감은 14일(금) 입장문을 통해 “고용노동부는 2012년 ‘부당 해고된 조합원의 조합원 자격을 유지한다‘는 전교조 규약이 교원노조법 제2조에 위반된다는 이유로 규약을 개정할 것을 당시 위원장이던 저에게 요구했으나 부당하다 판단해 거부했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이후 기소됐으며, 1·2심 재판부는 저와 전교조에 각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고 덧붙였다.“그런
문체부 “생태문화도시 사업과 생태도시 사업 간 차이 없다”시 “아쉽지만 시민 공감·참여 ‘순천형 문화도시’ 만들 예정”순천시가 3차 문화도시 지정에 ‘탈락’했다. 이로써 순천시는 더 이상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할 수 없게 됐다.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지난 23일 제3차 법정 문화도시로 6곳(▲공주시 ▲목포시 ▲밀양시 ▲수원시 ▲영등포구 ▲익산시)을 선정 발표했다. 3차 문화도시 6곳은 오는 2022년 국비 15억 원 지원 등 향후 5년간 국비 최대 100억 원을 지원받는다. 문화도시는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지역별 특색 있
순천시청년센터 ‘꿈꾸는 청춘’(이하 청년센터)은 청년들의 소통, 공동체 활동 거점 공간이다. 지난 2018년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 2층에 문을 연 청년센터는 청년이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청년 취업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한다.지난 17일 청년센터를 찾았지만 직원 외에는 텅 비어있었다. 방역수칙을 지킨 뒤, 김연아 청년센터 팀장을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김 팀장에 따르면, 청년센터는 청년을 대상으로 의상 및 공간 대여, 일일강좌, 취업 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청년센터는 △대관공간 △공유공간 △휴식공간 △상담
순천대학교 미래융합대학(이하 미래융합대)이 2022학년도 신입생을 모집한다.순천대학교에 따르면,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미래융합대 5개 학과에서 정규 4년제 학사학위 취득 과정을 이수할 성인학습자 신입생을 모집한다.성인학습자 신입생 모집은 △만 30세 이상 고등학교 졸업자 △특성화고 등 졸업 후 산업체에서 3년 이상 재직하고 있는 자를 대상으로 하며, 수능 성적 없이 서류전형을 통해 선발한다.성인학습자가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도록 온라인, 야간, 주말 수업 등을 편성해 운영한다. 이와 함께 특별학기와 K-MOOC(국가평
순천만 용줄다리기, 학춤대제, 탐조 활동…지역주민과 함께순천만 갈대축제(이하 갈대축제)가 2년 만에 열린다. 이번 갈대축제는 지난 10월 말 또는 11월 초에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늦춰졌다.‘제22회 순천만 갈대축제’(주관 (사)순천만생태관광협의회)가 오는 11일부터 이틀 동안 순천만습지 일원에서 열린다. 지난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유행으로 행사가 취소돼 2년 만이다.올해 갈대축제는 ‘세계유산 순천만, 자연과 사람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순천만갯벌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후 처음
낙안지역은 1908년까지 순천과 보성 사이에 있던 독립된 군이었다. 낙안군은 순천시 낙안면, 외서면, 별량면 일부와 보성군 벌교읍, 고흥군 동강면, 대서면 일부를 포함하였다. 일제는 동학혁명의 진원지였고 항일무장투쟁의 거점인 낙안군을 없애고 순천, 보성, 고흥으로 쪼개버렸다. 일제의 침탈에 총을 들어 항거하던 정미의병이 일어나던 중이었다.일제는 벌교를 낙안에서 떼어내 보성으로 편입한 후 전남지역 동남부의 중심포구로 개발했다. 그 이전부터 일본인들이 유입된 벌교에서는 한일합방 이후 많은 일본인 상점들이 문을 열었다. 벌교장은 전남 3
평화의 소녀상 제막 5주년을 기념하는 ‘평화 글쓰기 그리기 대회’ 공모전(이하 공모전) 시상식과 전시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시상식은 지난달 26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수상자와 학부모, 시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공모전에는 그림 부문에 약 300작, 글쓰기 부문에 약 80작이 출품됐고, 심사를 거쳐 6개 부문에서 각 30명씩 총 6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시상식에는 허석 시장, 허유인 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에게 시상한 뒤, 함께 기념사진을 찍었다. 시상식이 끝난 후 수상자 3명이 수상소감을 발표하기도 했다.순
순천시는 지난 2018년 초등학생에 이어, 지난 6월 중·고등학생(이하 중고생)까지 100원 버스를 확대 시행했다. 이렇게 중고생까지 100원 버스가 시행되면서 중고생은 물론 중고생을 둔 가계까지 혜택을 보게 됐다.시는 지난 8월, 100원 시내버스가 시행되고 중고생 시내버스 이용률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약 42%로 늘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중고생 한 명당 매달 교통비 약 21,000원을 절감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존 중고생 시내버스 요금은 1,200원이나, 연령 인증 등록이 된 교통카드를 사용할 경우 1
#1 원주에서 춘천으로 그리고 강릉을 거쳐 정선군 고한까지….순천 지속가능협의회에서 강원도로 공부 나들이를 다녀왔다. 11월 19일에 출발해 2박 3일의 일정을 끝내면서 다들 숙제를 한아름 받은 심정이었다. 우리가 만난 공간과 사람들 이야기를 우리 동네에서 할 수 있을까? 따뜻한 문화 충격이 채 식기 전에 마음 맞는 사람들을 모아 이야기를 풀어보고 싶었다. 그 거리에, 그 동네만큼 우리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이 여정 내내 떠나지 않았다. 도시재생의 경험과 순천만과 문화적인 상상력들 말이다.#2 원주, 나는 시민 활동의 생태계를 만드는
청필락회, 4일까지 순천시문화건강센터에서‘남녁의 여순 붓으로 품다!’ 특별기획전 열어여순사건 특별법 제정을 기념해 여순사건 ‘유족 한’을 서예가가 ‘붓으로 품은’ 결과물을 전시해 눈길을 끈다. 유족에게 올해는 여순사건이 일어난지 73주년만에 특별법이 제정돼 더욱 뜻깊은 해였다.이를 기념해 서예가 모임인 청필락회(회장 최재근)는 지난 1일부터 오는 4일까지 순천시문화건강센터 전시실에서 ‘남녁의 여순 붓으로 품다!’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청필락회에 따르면, 73년 세월을 오욕과 고통 속에 살아온 유족의 아픔을 위로하고 특
12월 6~24일 원수접수…2022년 1학기 신입생 모집순천대학교 대학원에 석사과정 '여순지역학과'(이하 여순학과)가 생겨 신입생 모집에 들어간다.순천대는 1일 일반대학원에 ‘여순학과’를 신설하고 2022학년도 1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순천대에 따르면, ‘여수·순천 10.19사건(이하 여순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계기로 삼아 여순사건 진상규명, 희생자 명예회복 기회를 늘리고 지역에 인문학 역량을 강화하고자 학과 신설을 추진했다.이에 따라 순천대는 지난달 29일 학칙을 공포하고 일반대학원
동네주민, “아이들은 마을의 선물이에요!”교사, “학생들의 다양한 장점이 교류돼요!”학생, “사회 배우고 친구와 가까워졌어요!”마을교사, “학생들 돕는다고 느낄 때 기뻐요!” 순천 매산중학교 학생들이 공유공간 디딤돌에 찾아왔다. 마을학교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서였다. 학생들이 조용한 마을로 들어서자 주민들은 얼굴이 환하게 피었다. 학생들이 재잘거리는 모습은 존재만으로 생기였다.순천에서 마을학교가 시작된 것은 2017년 9월 2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전라남도교육청 혁신학교를 담당한 허성균 과장이 무안에서 순천까지 와서 설명회를
교육자치, 공교육과 마을교육 연계 등 확대 개정안초·중·고 교장단 등, ‘조례 취지 무색한’ 수정 요구순천교육지원청, 함께 논의하고도 교장단 뒤로 숨어 지난 10월 순천시의회 문화경제위원회(이하 문경위)에서 보류된 ‘순천시 교육환경 개선 및 지원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하 교육 지원 조례)가 일부 교육주체 반발로 또다시 표류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논란은 교육경비 보조를 현행 초·중·고에 하게 돼 있는 것을 학교교육과 연계되는 마을교육 등까지 넓힌 데서 비롯됐다.문경위는 지난 22일 오후 시 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박혜정 시의원이
범국민연대, 2차례 특강 통해 여순사건위원회 방향 모색내년 여순사건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시민사회가 해야할 역할을 모색할 수 있는 특강이 이어져 눈길을 끌고 있다.여순10·19범국민연대(이하 범국민연대)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순천YMCA에서 ‘여순 역사 세우기, 시민특강’ 첫 번째 특강(이하 특강)을 연다고 밝혔다.범국민연대에 따르면, 김구현 1기 진실과화해를위한과거사위원회(이하 진화위) 전 조사팀장을 초청해 ‘진화위의 문제점과 여순10·19사건위원회의 나아갈 방향’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연다.김 전 팀장은 특강에서 1기 진화위
장천지역아동센터(이하 센터)는 지난 8일 센터 어린이들이 모은 재활용품을 순천YMCA 노플라스틱 카페(이하 카페)와 인근 세탁소에 전달했다.이날 센터 어린이 15명은 카페에 방문해 그동안 센터에 모아둔 우유갑, 아이스 팩 등을 전용 수거함에 넣었다. 그에 앞서 아이들은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는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각자 집에서 가져온 다회용 용기에 세제를 담아가는 등 제로웨이스트 운동에 참여했다.우유갑은 겉면에 코팅이 돼 있어 종이와 구분하고, 아이스 팩 내용물 또한 미세플라스틱 일종인 고흡수성 수지로 자연분해
김영록 “실패하고 좌절해도 젊은 패기로 도전하라”순천대 학생 앞에서 열린 김영록 도지사 특강은 ‘속 빈 강정’이었다.순천대학교는 지난 3일 오후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초청해, 순천대학교 70주년기념관 우석홀에서 ‘전라남도지사 초청 특강’(이하 특강)을 열었다. 특강은 학생과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 7기 성과 및 청년들에 대한 제언’을 주제로 진행됐다.그런데 이날 특강은 청년들에 대한 제언보다는 도정 홍보에 치중돼 특강이라는 이름이 무색했다.김 지사는 “천정부지로 치솟은 부동산 가격으로 인한 주거난과 취업난 등
2일 명필름-순천모임, 제작·개봉 지원 협약순천 시민들이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이하 ‘태일이’) 제작과 개봉을 지원하고 나섰다.‘태일이’ 제작진과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 함께보기 순천모임’(이하 태일이 모임)은 2일 오전 순천만국가정원습지센터에서 협약식을 열었다.㈜명필름(이하 명필름)이 두 번째로 제작한 ‘태일이’는 1970년 평화시장에서 열악한 노동 환경을 바꾸기 위해 자신을 불살랐던 청년 전태일의 이야기를 그린다. 명필름이 제작한 ‘태일이’는 전태일재단, 태일이 친구들(제작위원 1970명) 등이 공동으로 제작했다.애니
3단 엔진 조기 연소 종료로 위성 저궤도 안착 실패정부·전남, ‘우주강국’ 도약 위해 장기 투자 계획해누리호 발사 장면한국형 발사체로 불리는 ‘누리호’, 발사에는 성공했으나 위성 궤도에는 진입에는 실패해 ‘우주강국 꿈’은 일단 미뤄졌다.정보통신과학기술부(이하 과기부)는 지난 21일 오후 5시 발사된 누리호가 모든 비행 과정은 정상적으로 수행되었지만, 위성 모사체가 목표 고도 700km에 도달했으나 3단 엔진이 조기 연소 종료되면서 속도가 7.5km/s에 미치지 못해 지구 저궤도에 안착하지 못했다고 밝혔다.과기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
고려부터 근현대까지 기증유물 62점 전시순천대학교 박물관(이하 박물관)은 다음달 5일까지 ‘시민과의 동행 : 기증유물 특별전’(이하 특별전)을 연다고 밝혔다.박물관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시민 14명으로부터 기증받은 소장품 62점을 전시한다.특별전에서는 ▲초조대장경 인쇄본·목판 ▲1717년 김남욱과 부인 사조(四祖) 및 가족, 노비 준호구(조선 시대 호적 대장에 따라 작성해 각 개인에게 발급한 일종의 호적 등본) ▲1940~50년대 순천 초·중학교 통신표(성적표)·수험표 ▲일제강점기 및 해방기 교과서 등을 전시한다.공옥희 순천
연향지구에 세워진 청소년 직업체험관(순천만잡월드)이 오는 16일 문을 연다.순천시는 오는 16일 청소년들의 꿈의 산실인 순천만잡월드를 정식 개관한다고 밝혔다.개관식은 코로나19 유행 상황을 고려해 간소하게 열리며, 순천시와 전라남도교육청의 업무협약도 이뤄질 예정이다.시에 따르면, 1층 어린이체험관은 스토리텔링형 테마마을로 구성됐으며, 체험 프로그램은 각 3시간 30분 동안이며 하루 두 차례 운영한다. 어린이체험관에서는 두루미 놀이터, 정원디자인센터, 자연환경연구소, 야생동물 구조센터 등으로 이뤄져 순천만 국가정원 및 순천만습지와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