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 10·19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 실무위원회는 15일 동부청사에서 제8차 실무위원회를 열어 희생자 581명에 대한 심사를 마쳐 심의·결정건은 총 2천126건으로 늘었다.이날 실무위원회 심사를 통과한 581건은 제1기 진실화해위원회 결정건이 76건, 군법회의명령 등 공적증빙 첨부사건 214건, 보증인 보증서 첨부 사건 289건, 추가 유족 신고 2건이다. 개인별 심사의견서를 작성해 여순사건명예회복위원회에 희생자 및 유족 심의·결정을 요청할 예정이다.여순사건지원단에서 역점 추진하는 희생자·유족 결정이 그동안 좀처럼
2023년 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시의원들의 역량이 대체적으로 향상됐다는 평가가 나왔다.이번 행정사무감사를 모니터했던 순천행·의정 모니터연대는 평가회의를 가진 뒤 14일 “지난 2022년과 비교해 14명의 감사위원들의 평가지표가 올랐다”고 소개했다. 여기에는 의원들의 준비와 노력 뿐아니라 쓰레기소각장등 이슈가 된 사안중심으로 사무감사가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됐다.모니터연대는 그러나 “행정사무감사중 지속적으로 질의하지 않거나 심지어 불참하는 의원, 특정한 단체 및 계층만을 옹호하는 듯한 질의를 한 의원들과 위원들의 지적에도
[2보]본지 15일자 '순천시 예산집행 회계질서 문란우려'와 관련해 순천시는 가든스테이 예산이 1차 추경 때 10억 원, 4차 추경 때 14억 원 총 24억 원을 편성했다고 해명했다.방수진 국가정원 운영 과장은 "지난 7일 감사에서 가든스테이 예산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지 못해 이 같은 오해를 불러 일으킨 것 같다."고 말했다.이로써 가든스테이 예산초과 집행 건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높다.[1보]순천시의 마구잡이 예산 집행이 여러 건 드러나 회계질서 문란이라는 우려를 낳고 있다.지난 7일 열린 순천시의회의 순천만관리센터 행정사무
산하시설에서 근무하는 기간제근로자에 대한 순천시의 고용정책이 여전히 고용노동부의 가이드라인에 충실하지 않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올해 순천시 산하시설인 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강사들의 계약기간은 1월 10일부터 12월 14일로 체결됐다. 최미연 팀장은 “12월 수료식이후부터 내년도 신입생모집기간을 고려한 계약기간이다”라고 설명했다.기존에 근무한 강사들은 다시 신규 채용의 절차를 밟아야 근무할 수 있는 실정이다. 이런 채용 과정은 매년 반복되고 있다.문화재보존관리 기간제 근로자들도 상황은 비슷하다. 이들의 올 계약기간은 1월 2일
최근 정부가 발표한 학교폭력 전담조사관 제도는 내년 상반기 중에 실행될 것으로 보인다.전남교육청 생활교육팀 김경신 장학사는 “학폭 전담조사관제 실행은 내년 3월 시행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며 “세부 내용에 대한 협의를 거쳐야만 정확한 일정이 나오겠지만 늦춰질 수도 있다”고 말했다.학폭 전담조사관등 제반 사항에 대해 각 시도별 교육청, 교육청내 각 교육지원청등의 의견을 조율하는데 걸리는 시간을 감안해볼 때 내년 3월은 촉박할 것이라는 시각이 많다.이와함께 교육지원청 별로 학폭 전담조사관 15명씩 일괄배치 보다는 지역별로 차등을 두자
지난 7월 순천시민협력센터에서 그림책웰다잉 강의가 있었다. 단 한번의 강의가 만들어 낸 풍경은 예사롭지 않았다.“이런 강의 열어주어 고맙다. 너무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소감과 함께 며칠후 바로 ‘그림책 살롱’이라는 모임을 만들어 매주 그림책으로 이야기 나누는 장을 진행한다.농촌활성화지원센터에서 농촌활성화를 위해 만든 1회성 강좌는 시민들의 배우고 싶어하는 열망을 받아 ‘그림책웰다잉 지도사’과정으로 이어졌다. 매주 이어진 세달 동안 교육으로 사는 풍경이 달라진 이가 한둘이 아니다.그림책웰다잉 지도사과정을 수
전남도의회 정영균 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1)은 지난 7일 제376회 제2차 정례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라남도교육비특별회계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전남학생교육수당의 지역별 차등지급으로 인한 학생들이 받을 불평등에 대해 지적하였다.‘전남학생교육수당’은 인구소멸에 대응하고 학생들의 기본권을 존중하는 차원에서 진행되는 전라남도교육청 사업이다. 전남 22개 시·군 가운데 인구소멸 위기지역으로 분류된 16개 군 지역 초등학생에게는 1인당 월 10만 원, 나머지 6개 시·군(목포·순천·여수·광양·나주·무안) 초등학생에게는 월 5만 원을
고향사랑기부제가 시행된 지 1년이 됐다. 순천시의 올해 기부금 총액은 11월 28일 현재 2억원이 조금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순천시 고향사랑기부금은 당초 5억원이 목표였으나 3억원으로 조정됐다.지난달 28일 순천시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의, 의결 과정에서 신경란 기획예산실장은 “현재 순천시의 고향사랑기부금은 2억원이 조금 넘었다”며 “당초 고향사랑기부 목표액 5억원이었으나 부득이하게 3억원으로 조정됐다”고 말했다.여기에는 고향사랑기부제에 대한 홍보가 부족했다는 시의 자체분석이 뒤따랐다. 김태훈 시의원의 “원활하게 기부가
2기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위원장 김광동)는 지난 8일 국회에서 통과된 ‘시국사건관련 임용제외 교원의 피해회복을 위한 조치에 관한 특별법’에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번 특별법 제정은 진실화해위원회가 지난 6월 7일 제56차 위원회에서 ‘시국사건 관련자 교원 임용제외 사건’에 대해 진실규명으로 결정하고 국가에 대해 후속조치를 권고한 가운데 34년 만에 처음으로 특별법으로 제정된 피해 회복 조치이다.이에 대해 진실화해위원회는 11일 김광동 위원장 명의의 환영문을 통해 “진실규명 사건 피해자를 위한 실질적인 피해 회복 특
고용승계와 해고의 부당함을 주장하며 들고 일어선 지 어느덧 1년. 그리 긴 시간동안 생계 문제를 비롯해 갖가지 개인적인 어려움이 서렸어도 희망의 끈을 놓지 못하는 데는 작은 소망 때문이다. 자신들이 겪은 아픔을 후임에게 물려주지 않고 싶다는 것이다.“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다”면서 단호한 입장을 보인 민주노총 공공연대 순천만국가정원지회의 위인애 씨는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에게 처한 환경은 상상 이상으로 열악하다”고 말한다.위 씨는 4년동안 근무하면서 매년 12월이 되면 해고문자 통보의 두려움에 시달렸다고 한다. 비단 자신만의 공포
전라남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한 영화 '비밀전학' 제작을 마치고 사전 시사회를 거쳐 일반에 공개한다.사전 시사회는 4일 오후 3시 도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1차 상영은 18일 오후 3시 목포 평화광장CGV 6관에서, 2차 상영은 22일 오후 3시 순천 신대CGV 2관에서 진행된다.이번 상영회는 전남교육청 소속 학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교육가족은 각급 학교·기관에 발송한 공문의 신청방법(QR코드)에 따라 티켓을 신청한 뒤 초청권을 받으면 된다.상영회 이후에는 유튜브 채널 ‘전남교육TV’에서
순천환경운동연합은 8일 성명서를 내고 지난 7일 열린 폐기물처리시설에 대한 공청회가 파행으로 진행됐기 때문에 모든 시민이 참여할 수 있는 정상적인 공청회를 다시 실시할 것을 주장했다.환경운동연합은 “어제 공청회는 이해당사자와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형식을 갖춰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으나 순천시의 일방적이고 의도적인 주도에 그쳤다”고 말했다.환경운동연합은 또 “시민에게 공개된 입지후보지 타당성조사 과정 및 결과보고서, 전략환경영향평가 문서등은 한정된 정보만이 담긴 반쪽자리 문서로 이는 공공재에 대한 시민의 알권리를 침해한 것이다”고 말했
10년 공공임대아파트 분양전환 가격을 놓고 건설사와 입주민의 대립은 첨예할 수 밖에 없다. 서로 원하는 가격대가 다르니 당연하다. 전환가격은 두 곳의 감정평가법인이 내놓은 감정가의 산술평균 이내로 정해진다. 이러다보니 분양전환시기가 저울질된다.“입주민들은 갈수록 아파트 가격이 떨어지니 좀 더 있다 협상하자고 하고 건설사측은 감정가가 기대이하로 매겨져 분양전환에 선뜻 나서지 않는 상황이어서 중재하기가 참 어려웠다”김준희 진아리채파크원아파트 분양대책위원장은 그동안의 힘들었던 소회를 털어놓는다.지난 2월부터 분양전환 이야기가 나온 뒤 입
순천에서 재배하는 무농약 미나리가 전라남도 12월의 친환경농산물로 선정됐다.특유의 향과 아삭한 식감으로 사랑받는 미나리는 비타민A, C는 물론 칼륨, 칼슘 등의 다양한 미네랄이 풍부해 몸의 면역 기능을 높이고 건강한 피부를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또한 식이섬유를 많이 함유해 소화를 돕고, 변비 예방에도 효과적이어서 예로부터 약재로 이용됐다.순천만에서 무농약 미나리를 재배하는 정지환씨(68)는 올해 9월 정식한 미나리를 본격 수확하느라 농한기인 12월을 바쁘게 보내고 있다.정씨는 2007년부터 순천대학교 최고 농업경영자 과정을 이수하
차세대 공공자원화시설 설치를 위해 폐기물처리시설 전략환경영향평가(초안) 공청회가 팔마체육관 올림픽기념관 교육장에서 7일 오전 10시 개최됐다.
순천시가 순천지역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핵심인 제작기지를 임의대로 변경하려는 움직임이 알려져 논란이다.정영균 전남도의원(순천1)은 지난 4일 전라남도 2024년 예산안 심사에서 “국비사업인 애니메이션 클러스터 조성사업 부지 변경이 일방적으로 진행되면서 논란이 되고 있는데도 전남도가 남의 일인양 손놓고 있다”며 강하게 질타했다.정 의원은 “이미 사업계획이 순천 중앙동 일원으로 확정된 상태에서 부지를 변경할 경우 사업계획서를 다시 제출해야 하는데 순천시가 재선정된다는 보장도 없는 상황에서 전남도의 책임감있는 조치가 없다”고 말
국회가 국정감사를 하듯 지방의회는 행정사무감사를 한다. 국정감사가 진행되는 동안 언론매체들은 신경을 곤두세운다. 하루종일 라이브로 방송되기 까지 한다. 그동안 공개되지 않거나 잘 알려지지 않았던 정책들이 국회의원들의 지적에 의해 노출되기 때문이다.지방의회의 행정사무감사는 사정이 다르다. 그들만의 리그로 끝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지역민의 관심마저 동력이 될 만큼 크지 않다. 지역언론도 중앙의 뉴스 밸류에 밀려 종일 매달리지 않는다. 어쩌다 이슈화되면 기사화하고 아님 말고식이다. 자연스레 지방의원과 지자체 피감기관들은 해이해지는 경향이
10개월 이상 끌어온 오천지구 진아리채 파크원아파트 분양전환이 타결됐다.이번 파크원아파트 분양전환 합의는 오천지구 영무예아파트등 관내 공공임대아파트 6곳이 향후 분환전환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선례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진아건설주식회사와 이 아파트 임차인대표회, 분양대책위원회는 29일 84㎡ 규모에 대한 감정평가액 2억8천만원대를 분양전환금액으로 정하고 계약서를 작성했다.분양전환금액은 순천시가 선정한 두 곳의 감정평가법인이 평가한 감정평가금액을 산술 평균한 가격이내로 정해진다.건설사측과 임차인들은 지난 5월 실시한 감정평가액
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순천의 선거구가 두 곳으로 분구될 전망이다.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가 5일 국회의장에게 제출한 22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에 따르면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을 선거구에서 순천 갑, 을, 광양·곡성·구례 3곳으로 분구된다.전체적으로는 서울과 전북 지역구의석이 각각 1석씩 줄었고 경기와 인천에서 각 1석씩 늘어났다. 또 5개 시·도내 구역조정, 15개 자치구에서 시·군 내 경계조정됐다.획정위가 제출한 획정안은 정개특위의 검토를 거쳐 확정된다.
민주노총공공연대 순천만국가정원지회가 장기전에 돌입했다.박진홍 공공연대노조전남부본부장은 5일 “공공부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고용승계와 양질의 일자리 보장을 위해 여기서 투쟁을 멈출 수 없다”고 말했다.국가정원지회는 지방노동위원회의 국가정원노동자 부당해고 인정 판정을 최근 뒤엎은 중앙노동위원회을 상대로 판정취소처분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박 부본부장은 “중노위로부터 판정본을 받아본 뒤 15일이내 행정소송을 제기하겠다”고 말했다.국가정원지회는 이미 지난 11월10일, 순천만국가정원 수탁업체 KBS아트비전의 매검, 미화, 경비 직원들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