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 취임 이후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박람회) 관련 신규사업이 27건 이상인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8월 16일 순천시의회 제26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확정된 박람회 관련 신규사업은 박람회 조직위원회 위탁사업인 순천만국가정원 조경 및 시설 경관 개선 사업, 동천변 저류지 정원화 사업 등과 박람회 연관사업인 농경지 활용 경관 농업 연출 사업, 강변로 녹지 조성 사업 등 총 27건이다. 각 사업의 추경액을 합한 금액은 약 423억 6,700만 원이다.갑작스럽게 결정, 진행되는 사업에 시민들이 반발하기도 했다. ‘강변
지난 10월 한 달 동안 순천시 곳곳은 다양한 행사로 시끌벅적했다. 많은 시민들이 여러 선택지를 두고 고민했을 것이다. 그 중 네 곳을 골라 비교했다.제6회 푸드앤아트페스티벌올해로 6회째 개최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은 순천의 특화 음식을 관광 자원화하여 미식 관광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자원을 활용한 거리 축제로 관광객이 머무르는 야간 관광 활성화 위주로 추진됐다. 시는 위드코로나에 대응한 상황별 추진계획을 수립해 시민과 관광객이 안심하며 즐길 수 있도록 진행했다.사흘간 열린 행사는 ▲순천 대표 음식 및 개발 음식 판매 ▲예술작품 전시 및
순천시는 10월 현재 약 306개의 공용 주차장을 운영하고 있고, 이 중 26곳이 유료다. 무료 주차장은 도시재생사업 및 도로 정비 사업 등에 의해 마을과 이면 도로 등에 만들어진 곳이 많으며 읍, 면 단위도 포함된 숫자이다. 한편 사유지를 빌려 무상사용 동의를 받아 주민 자율 주차장으로 사용하고 있는 곳도 97개가 있다. 이 경우는 공용 주차장에 포함되진 않지만 관리는 시에서 하고 있고 주로 도심에 위치하고 있다.유료 주차장은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에 위치한 곳으로 주차 회전율 등을 고려해 운영하고 있다. 순천시 교통관제센터
정원박람회 준비를 명분으로 국가정원 노동자 120여 명이 실직 위기에 처했다. 순천시는 국가정원 휴장 기간 동안 국가정원 노동자들의 근로계약을 7개월로 단축한다고 밝혔다. 인원감축 계획도 내비쳤다.순천시 정원운영과와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9월 민주노총공공연대 순천국가정원지회(이하 지회)와 면담에서 내년에는 현 국가정원 노동자 120여 명을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기간인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7개월만 고용하겠다고 밝혔다.이에 지회는 지난 25일 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와 조직위에 ▲상시집단
지난 17일 순천시 8급 공무원이 공금 600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직위 해제되고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감사실에 따르면 2021년 하반기부터 2022년 상반기에 실시한 정기 감사 중 직원들로부터 A 씨의 갑질이 심하다는 제보를 받았다. 감사실은 갑질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강사비 300만 원과 물품 구입비 300만 원 횡령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 평생교육과 관계자는 “감사실에서 조사 내용은 공개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내막은 알지 못한다. 횡령 사실에 관해서도 지금 수사하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에 거기에서 밝혀질 것으로 안다.”라고
순천시는 10월 11일부터 2023정원박람회 준비사업으로 진행 중인 강변로 녹화사업(그린웨이)구간(오천교차로~남문교차로 1Km)을 전면 폐쇄했다. 이 과정에서 도사동 46개 마을에 공문을 보내 폐쇄 사실을 안내하는 등 세심하지 못한 행정 처리로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한 시민은 “푸드 페스티벌인가 하면서 중앙로를 2일간 폐쇄한 것도 열흘 전부 턴가 안내를 하던데 이건 1년이나 하면서 2,3일 전에 알린다는 게 말이나 되나. 안내판도 작아서 보이지도 않는다.”라고 분통을 터트렸다. 도사동 주민 A 씨는 “시에서 원래 10월 4일
10월 5일 저녁에 남정공원 정자에서 시민사회단체와 공원지킴이들이 모여 공원 지키기 의기투합을 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약속 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했다. 해는 지고 조명이 밝다.마을 주민인 듯 보이는 사람들이 공원 곳곳에 있다. 20여 명 가량이다. 천천히 걷는 사람, 이름을 알 수 없는 체조를 하는 사람, 운동 기구를 타는 사람 등 모두 쉼 없이 움직이고 있다. 7시가 되자 운동을 하러 온 것 같지 않은 사람들이 모였다. 대책위 임숙영 실무위원과 안철호 실무국장이 먼저 도착했다. 잠시 후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이하 동사연) 최정원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4일 취임 100일을 맞아 마련한 언론인 브리핑에서 ‘대자보 도시’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노 시장은 “세계 도시 중 많은 이가 기억하는 도시는 걷기 좋고 자전거나 대중교통 이용이 자유로운 도시”라고 설명했다. ‘대자보’는 대중교통, 자전거, 보행의 첫글자를 딴 말이다.노 시장은 취임 이후 주 3일은 걷거나 자전거, 버스를 타고 출근한다. 시민의 목소리를 가까이서 듣고, 도심 곳곳 현장을 살피기 위해서다. 많은 시민들이 솔선수범하는 노 시장의 모습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이날 노 시장은 “우리 도시의 체
향동 행정복지센터가 2021년 6월부터 원도심 ‘문화의 거리’에 설치한 야간 경관조명이 상가 입주자들과 방문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향동 관계자는 “몇 년 전부터 ‘문화재야행’ 행사를 하고 있다. 그때는 설치했던 조명을 행사 끝나고 철거를 했다. 그런데 문화의 거리와 옥천길 상가분들이 그냥 놔두면 환하고 좋은데 왜 철거를 하냐고 해서 상시 설치가 됐고, 시민들 반응이 좋아 올해 추가로 천오백만 원의 예산을 세워 옥리단길(호남사거리 일원)에도 야간 조명 설치 사업을 발주해 10월 중에 완공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간혹
노관규 순천시장이 27일 오전 남제동 시민과의 대화에서 남정공원 어린이실내체육관 건립 사업 중단은 사실상 어려운 일이라는 뜻을 내비쳤다.이날 성남교회에서 열린 시민과의 대화에서 한 남제동 주민이 “시장님께서 2023국가정원박람회에 중점을 둔 것으로 알고 있다”라고 말을 꺼내며 “박람회까지 남은 기간 동안 솔선수범해서 동네 곳곳에 정원을 만들어 시장님을 도와드리고 남정공원과 정원을 아름답게 가꿔서 내년에 정원박람회를 훌륭하게 치를 것”을 약속하고 “어린이실내체육관은 교통 여건이 아주 좋은 곳에 잘 지어주시고 남정공원은 남녀노소 시민이
노관규 순천시장이 취임한 지 3개월이 지나는 가운데 시청 내 4급 11석 중 시민복지국장, 맑은물관리센터장, 보건소장 등 3자리가 결원인 것에 ‘노 시장이 자기 사람을 앉히려는 것 아니냐’라는 의혹이 제기됐다.이에 총무과 인사 담당자는 “조직 개편 계획이 있어서 비워둔 것”이라고 하며 “조직 개편이 끝나면 인사를 후속 조치로 해야 한다. 또 어떤 (국장) 자리는 밑에 승진 최소 수 지난 사람도 없어서 검토 중인 상황이다. 내년 1월에 구체적인 안이 나올 것”이라고 밝혔다. 조직 개편 이유로 “지난해 행정안전부 2021년 상반기 기구
순천시가 순천광장신문의 인터뷰를 두 번 거절하면서 노관규 시장이 강조하는 '소통 행정이 말뿐인가' 하는 의문이 일고 있다.순천광장신문은 지난 8월 24일 순천시 홍보실을 통해 노 시장에게 남정공원 어린이실내체육관에 관한 서면 인터뷰를 요청했다. 1주일이 지난 후 홍보실은 “도시재생과에서 해당 사업 내용을 변경한 후 시장님께 보고할 계획이다. 그 후에 시장님께서 언급하시는 게 좋겠다”라고 서면 질문을 전하기 어렵다고 알렸다.한편 해당 사업 주무부서인 도시재생과에 질문지를 전했는지 묻자 “주민들을 설득하고 조율하는 과정인데 해당 사안에
순천시의회(의장 정병회)는 9월 21일 본회의를 열어 제263회 제1차 정례회를 개회하고, 오는 30일까지 10일간의 의정 활동을 시작했다. 정병회 의장은 개회사에서 “ 태풍 등 비상 상황에 시민의 안전을 위해 수고해 주신 공직자 여러분들의 노고에도 감사드린다. 다행히 순천 지역에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관계 공무원들께서는 재난 예방 대책을 철저히 준비하여 주시기 바란다."면서 "순천시의회도 시민의 곁에 서서 시민의 권익을 대변하고 보호하는 대의기관으로서 그리고 집행부에 대한 견제자이자 시정발전의 동반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순천시가 2023국제정원박람회 준비 사업으로 추진하는 강변로 녹지 조성 사업(그린웨이)을 주민들의 충분한 의견 수렴 없이 진행하고 있어 파장이 계속되고 있다. 시 홈페이지 계약정보공개 시스템 조회 결과 순천시는 9월 6일과 9일에 ‘강변로 녹지 조성 사업’ 입찰 공고를 마쳤고, 15일과 19일에 입찰을 하여 현재 네 개의 시공 업체가 결정 된 상태다. 네 개 업체에 배당된 금액은 약 20억이다. 한 관계자는 의회에서 승인한 예산은 녹지 조성비용이고, 철거 및 추후 복구공사 예산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한편 9월 19
순천시가 ‘순천시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 지원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시민의 의견을 듣고자 한다고 밝혔다.본 제정안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 제10조에 따라 자녀 양육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교육복지의 보편화를 통한 교육도시를 실현하기 위해 초등학생에게 입학 준비금을 지원하는데 필요한 사항을 규정한다.현재 전라남도에서 초등학교 입학 지원금을 지급하는 지자체는 여수, 광양, 무안, 곡성, 보성, 영암, 함평 등 7곳으로 각각 10만원 ~ 30만원씩을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지급한다.본 제정안에 관해 의견이 있는 기관·단체나 개인은
오림·오산·홍내동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가 16일 순천시청 앞에서 '그린웨이’ 반대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는 오림, 오산, 홍두 마을 주민 80여 명이 참가했다.비대위 관계자는 “2013년 박람회 때 주민들이 시를 위해 땅을 헐값에 내놓고 협조했다. 주민이 이용하는 주 도로를 공청회 한 번 없이 없앤다는 게 말이 되나? 박람회 끝나고 원상복구한다는데 그 돈은 누구에게서 나오는가”라고 열변을 토했다.또한 “이 동네는 고령자가 많다. 응급 상황에 폐쇄된 도로를 돌아가다가 골든 타임을 놓쳐 돌아가시면 순천시에서 책임지나?”라고
지난 8월 25일 순천시청 내 ‘순천형 혁신 주니어보드’가 출범한 가운데, 순천대학교 하정봉 교수는 우리나라에서 ‘이런 조직을 운영하다 흐지부지 되는 경우가 많다’면서 시장의 관심과 회의 공개, 적극 포상 등을 제안했다. 하 교수는 공공인재학부 도시 정책 전공으로, 순천시 주니어보드의 운영에는 순천시장의 관심이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출범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고, 거기에서 나오는 정책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실현한다면 공무원 조직의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하 교수는 ‘주니어보드 회의 자체를 공개하는 게 좋다’면서.
순천만보전과는 8월 23일 오전 11시 별량면 화포항에서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의원 대상으로 어촌 뉴딜 300사업의 일환으로 진행 중인 어부십리길 추진 경과보고를 진행했다. 어촌 뉴딜 300은 해양수산부 국책사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진행되는 어촌 환경 개선 사업이다.어부십리길 조성 사업은 사업 초기부터 사업의 적절성, 습지보전 법 위반 및 강관 도장 부실시공 의혹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이 제기됐던 사업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습지보전 법’위반 문제는 시민대책위에서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감사 결과
순천시 각계각층에서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를 위한 활동이 확산되고 있다.지난 22일 순천시 24개 주민자치협의회와 이통장협의회 일동 500명은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경전선우회촉구서울상경투쟁’ 집회를 개최하여 경전선 도심 통과 반대를 강하게 촉구하고 오후에는 국토교통부가 있는 세종시로 이동하여 기자회견을 열고 성명서를 전달했다.주민자치협의회 이홍탁 회장은 상경집회 개최배경에 “우리 자치회 회장들 모임에서 지금 순천시 현안이 이렇게 시급한데 주민 자치에서 뭔가를 한번 해야 되지 않겠냐. 우리 주민들이 여기서 프랭카드 들고 으샤으샤 해
순천시 남정동의 유일한 쉼터인 남정공원을 지키기 위해 지역주민 스스로 ‘남정공원마을축제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축제 준비에 밤을 밝히고 있다. 추진단은 지난 18일 남정공원 문제의 심각성을 알리고, 지역 여론을 움직이기 위해 ‘남정공원마을축제 애지중지’를 열기로 했다. 이를 위해 주민들은 매일 저녁 함께 모여 나무 옷 뜨개질, 소망 가렌다 만들기 등 축제 준비에 여념이 없는 모습을 보이자, 새로운 도시재생의 바람이 일기 시작했다는 세간의 평가다.남정공원마을축제는 이번 주 토요일인 9월 3일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남정공원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