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기찬 생활을 통해 건강한 노년을 맞이하고자 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신체의 쇠퇴와 더불어 정신적 위축을 동반하는 노년기에는 활력이 감소할 수밖에 없다. 하지만 지속적인 활동으로 내려앉는 활력을 상승시킬 수 있다. 뇌 또한 활력을 강화하여 치매 등 뇌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 [내몸 사용설명서]에 제시된 내용을 참조하여, 뇌의 활력 강화 방법으로 뇌 운동을
멕시코가 원산지인 코스모스는 가을꽃이다. 한약재 이름도 추영(秋英) 즉, 가을꽃이다. 한국에는 1910년대에 선교사가 들여와 자라기 시작했다. 순우리말로는 ‘살사리꽃’이라 부르는데, 소슬바람에 살랑거리는 모양새를 본뜬 이름인 듯하다. 영어로 코스모스(Cosmos)는 질서 있는 조화로운 우주를 뜻한다. 바람 따라 흔들리는, 이렇게 가냘픈 꽃을 질서와 조화의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에 발표한 ‘2014년 의료심사·평가 길잡이’에 따르면, MRI 보유 대수는 1,294대로 2013년 대비 66대가 늘어났다. 같은 기간에 CT가 1,891대에서 21대가 줄어든 것과 대조적으로 5% 이상이나 증가하였다. 또한, 인공신장기, 골밀도 검사기, 체외충격파쇄석기 등도 증가한 것으로 조사되었다.미국의 경우 65세 이상
사람이 피를 보면 겁이 난다. 눈으로 볼 수 있는 피부에 상처가 나서 피가 흘러도 혹시 곪지 않을까 걱정이 된다. 그런데 몸 속 보이지 않는 곳에서 흘러나오는 피라면 걱정은 더 커진다. 어린이의 코피, 용변 시 보이는 출혈, 소변에 숨어있는 혈뇨가 그렇다. 월경이 아닌데도 피가 흐르는 경우도 문제다.가임기 여성은 월경을 한다. 월경이 규칙적으로 나오는 것은
파란 하늘에 붉은 단풍이 곱다. 흐르는 시간은 쉼이 없고, 드리운 공간엔 틈이 없다. 가만히 멈춰 있는 바람이 없듯, 텅 빈 땅은 찾을 수 없다. 하늘은 변화하고, 땅은 꽉 차 있다. 그 위에서 변화가 계절을 타고 온다.자연처럼 사람에게도 계절이 있다. 하루로 치면 새벽 5시에서 아침 11시까지 봄, 오후 5시까지 여름, 저녁 11시까지 가을, 잠자는 동안
웃음의 신체적 치료 효과 1) 신경계; 웃음은 부교감 신경을 활성화해 긴장을 완화한다. 모르핀과 같은 마약 물질인 베타 엔돌핀을 생성하여 통증을 경감시킨다. 2) 호흡기계; 크게 웃을 때는 많은 양의 산소를 들이마시게 되어, 폐 속에 남아있던 나쁜 공기가 신선한 산소로 빠르게 바뀌고, 자연스럽게 복식호흡이 이루어진다. 3) 심혈관계; 혈액순환을 도와 질병에
문을 열고 들어오는 얼굴엔 짜증이 여기저기 어려있다. 앉자마자 '왜 이리 피곤한지 죽겠다'며 제발 좀 알아달라고 애원한다. 병원에서 해보자는 검사란 검사는 다 해봤지만, 모두 별다른 이상이 없단다. 30년 가까이 시부모 밑에서 마음 편한 날이 없었다. 수년 사이로 시부모님 모두 하늘나라 가셨기에 내 세상일 줄 알았는데 아니더란다.시집온 후 언제인지도 모
‘풀이 마르는 달’에 들어섰다. 북아메리카 원주민들은 9월을 이렇게 부른다. 가을 추 秋라는 한자는 햇볕 火에 익어 말라가는 벼 禾를 거두어들이는 때를 일컫는다. 이렇듯 가을은 건조한 계절이다. 하늘의 공기와 땅의 흙과 풀, 그 사이를 움직이는 사람도 마른다. 피부도 마른다. 매우 예민한 코점막이 마르면서 코피가 나기 쉽다.‘옥수수가 은빛 물결을 이루는 달
감기 예방법 1. 감기의 전파는 신체적 접촉으로 이루어지므로 손을 자주 씻고, 코를 후비지 말아야 한다.2. 스트레스, 과로, 영양부족, 흡연과 불결한 생활환경을 피한다.3. 물, 과일쥬스, 차 등을 충분하게 마신다. 우유는 사람에 따라 분비물의 점도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피한다. 초기 감기 처치법 1. 대파의 흰 부분과 뿌리를 잘게 썰어 생강 5쪽을 넣
중풍은 ‘풍에 적중되었다. 즉, 바람을 깊게 맞았다.’라고 글자 그대로 풀이할 수 있다. 바람의 성질은 빠르게 움직이고 쉽게 변화한다. 사람이 바람을 깊게 맞으면, 병이 빠르게 변화하여 깊은 곳까지 쉽게 침범한다. 그래서 빠른 조치를 하지 않으면 생명이 위급해질 수 있다.예전에는 환갑은 넘어야 중풍을 걱정하였으나, 요즘에는 나이를 가리지 않는다. 시대가 변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기대수명’은 이를 표시한다. 어떤 해의 출생자가 ‘나는 몇 살까지 살 수 있다’고 기대하는 수명이다. 한국인의 기대수명이 1984년 67.8세에서 2013년에는 81.9세로 14세나 증가하였다. 그런데 병에 걸린 기간을 제외하고 건강하게 사는 동안의 나이인 ‘건강수명’은 2012년 66세로 기대수명
어지럼증의 자가진단1. 어릴 때 멀미를 잘했다.2. 시력이 불안정하고, 햇빛을 잘 못 본다.3. 두통이나 이명이 있다.4. 숨이 차고, 가슴이 두근거리며 불안하다. 고소공포증이 있다.5. 기분이 우울한 경우가 자주 있으며, 터널에 들어가면 답답하다.6. 사람이 많은 곳에 가면 힘들어 자리를 피하는 경우가 잣다.7. 무엇을 자주 잘 잊어버리고, 집중력이 떨어
허리가 둔탁하게 아프면서 엉덩이나 항문부위가 뻣뻣해지는 느낌도 있다. 무거운 물건을 나르지도 못하고, 힘들 때는 다리까지 저려온다. 척추전문병원에서 사진을 찍어보니 요추관협착증이라 한다. 수술해야만 낫는다는 말을 들으니 다리에 기운이 빠졌다. 편히 노는 사람도 아니고, 매일 일을 해야 먹고사는 하루살이 인생인데, 큰일이라며 애달파한다.척추관협착증 중 하나인
빗방울 소리는커녕 바람 소리 하나 나지 않았다. 느린 엘리베이터를 타고 1층에 내려 아파트 현관을 나서고 나서야 비가 오는 것을 알아차렸다. 우산을 가지러 다시 올라가야 하나, 그냥 택시를 부를까? 아니면 가방 속에 열쇠도 있겠다 오랜만에 차를 타고 갈까? 잠시 잠깐이지만 흔들린다. 아파트 주차장이 눈앞에 놓여있다. 이미 지난밤을 묵고 소리 없이 떠나버린
피부의 문제는 뱃속이 편안해야 해결된다. 몸매의 불균형 역시 장의 활동이 원활해져야 좋아진다. 변비와 설사를 없애고 피부를 맑게 하며 몸매를 예쁘게 만드는 핵심은 건강한 장에서 출발한다.건강한 장을 위한 7가지 생활습관1. 규칙적인 생활을 하고, 스트레스를 피한다.2. 자세를 바르게 하며, 과로를 피하고 충분한 휴식과 적절한 수면을 취한다.3. 금연, 과도
단아한 모습으로 차분하게 말하는 40대 여성이 있다. 특별히 아침 공복에 속이 매우 쓰리지만, 음식을 먹으면 나아진다. 이런 증상의 대다수는 십이지장 궤양이다. 허기가 지면 불안하여 자꾸 먹다 보니 체중이 늘기도 한다. 몸이 무겁거나 힘이 없고 숨이 가쁘기도 하고, 어떨 때는 어지럽거나 머리와 눈이 맑지 않기도 하며, 가슴이 두근거리고 손에 땀이 나며 잠이
자기보다 사회적 신분이나 지위가 높은 사람을 일컬어 ‘나리’라고 한다. 사극에서 가끔 "나리, 불쌍한 소인을 부디 거두어 주십시오."라는 말을 듣기는 했지만, 요즈음 일상에서 '나리'라는 말을 쓰는 경우는 없다. 어쩌다 '의원 나리', '검사 나리' 등을 쓸 때는 비아냥이 적잖이 섞였다는 것을 서로 잘 안다.그러나 말이 없어졌다고, 나리처럼
1. 위아래 볼록형배가 남산처럼 볼록한 경우는 피하지방뿐만 아니라 내장 지방도 심하다. ⇒ 1년 이상 운동을 지속적으로 할 수 있는 테니스, 탁구, 댄스 등이 좋다. 쉽게 지치기 쉬우므로 운동 강도가 너무 높지 않도록 주의한다. 2. 윗배 볼록형팔다리는 가늘면서 윗배만 볼록한 경우로, 폭식과 과식을 자주 하는 사람에게 볼 수 있다. 내장 지방이 두
사람은 참 다르다. 아픈 것을 아프지 않다고 생각하고 넘어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별로 아프지 않은 것 같은데도 소리를 지르거나 참지 못하고 얼굴을 찡그리는 사람이 있다. 일반적으로 병에 대한 민감도가 모두 다르지만, 변비도 예외는 아니다. 어떤 이는 하루에 한 번 이상을 보아도 변비라고 호소하고, 어떤 이는 1주일에 2번을 보아도 변비가 아니라고 그냥
그렇다면, 재수가 없어서 병에 걸린 것일까? 물론 그것도 아니다. 대부분 병에 걸리는 원인이 단 한 가지만이 아니다. 하지만 핵심적인, 결코 잊어서는 안 되는 병의 원인이 있다. 그것은 우리가 살고있는 국가의 체제다.지금도 끝나지 않은 메르스 사태를 보면 확실히 알 수 있다. 한 국가의 보건의료체계에 따라서 사태의 결과는 천양지차였다. 중국의 호들갑스런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