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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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아무 말도 못한 채
……수천 원혼들 굽이굽이 사연은 만성리 바닷바람에 휩쓸리다숯덩이 가슴 그대로 검은 모래사장이 되었을까육십일년만에 겨우 비석 하나 세워놓고여기 와서 추모일랑 하지마라구천을 떠도는 우리 사연 여기 와서 찾지마라아무 말도 못한 채
김현주 조합원   2017-11-17
[생활속 119] 도로에서 금지사항-교통사고 막아 주는 방패
누구나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것은 운전면허이다. 운전면허는 국가에서 운전면허소지자에 한하여 차량의 운전을 해도 좋다고 인정하는
김경식   2017-11-17
[시] [시] 반야의 당신 / 송태웅
반야의 당신- 박영발 비트에서 불이 당신을 타오르게 하고바람이 당신의 이목구비를 기억하게 한다이 숲 속에 서 있는 모든 나무들은당신이 육필로 새긴 메모들일지니 쓰러진 나무들이라도 염해서한 짐 지게로 옮겨와 아궁이에 던지면그 불길 속에 비로소당신의 얼굴
송태웅   2017-11-16
[음악에세이] [음악이야기] 구스타프 말러 ‘사랑이 내게 말해 준 것’
얼마 전, 포항에 연주회가 있어 다녀왔다. 평상시에는 멀쩡하다가도 운전대만 잡으면 허리와 뒷목이 불편한 체질이다. 당연히 대중교통을 알아봤으나, 환승 과정이 번잡하여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 대구를 지나 영천을 지나는 길에 한산해서인지 운전의 노곤함도
박영집   2017-11-16
[기획/연재] 도시는 생태와 재생, 정치는 예산권과 공천권
< 참가자 명단 >김효승 순천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이복남 현 시의원최미희 전 시의원최정원 현 시의원허유인 현 시의원사회: 박종택 녹색평론 독자모임 순천대표 ◆박종택: 오늘의 순천시가 되는데 의원들의 기여가 큽니다. 참석해주신 의원들도 마찬가지죠.의정과정
신석호   2017-11-16
[음악에세이] [음악이야기] 바흐 푸가와 전주곡
“선생님, 그 곡 참 좋아요”“그거 무슨 곡이예요?”“바흐 무반주 첼로 모음곡이야. 내가 바흐 추종자잖아”‘메뚜기도 한 철이다’라는 말이 있다. 음악가들은 가을에 분주해진다. 지금도 연주 다녀온 후 원고 마감일이 지나 미안한 마음 팍팍. 도착하자마자
박영집   2017-11-02
[시] [시] 무엇이 깊은 잠의 나를 깨웠을까 / 박두규
무엇이 깊은 잠의 나를 깨웠을까세상의 온갖 시름들이 흘러와 몸을 부리는 바다, 그 잔잔한 파도의 끝자락에 서서 발끝으로 밀려오는 당신을 본다. 바다 속 깊이 가라앉은 내 오랜 슬픔도 잠에서 깨어 수면 위로 오른다. 거친 바람의 정처를 꿈꾸던 시절과 그
박두규   2017-11-02
[시] [시] 꽃들 / 송태웅
꽃들 고개 쑥 내밀고 발 주춤하며 당신 있을 자리 내다보는 사람 있어이 세상에 희미한 그림자로만 지나가는 사람은 없다는 듯이그때쯤 당신의 빛깔과 향기를 닮은 꽃들 우수수 내려와내가 상처라고 생각한 것도 실은 당신이 내게 준 생의 선물이었음을그대 시린
송태웅   2017-10-20
[생활속 119]
문명이 발전하는 단계인 선사시대부터 우리와 함께 해온 우리의 안전을 지키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옷’이다.옷의 기능은 보호적 기능과 표현적 기능으로 크게 두가지로 구분한다.온도의 변화에 따라 두꺼운 옷이냐, 얇은 옷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단순하게는
김경식   2017-10-20
[기획/연재] [첼리스트 박영집의 음악이야기] 가을의 전설
연휴기간에 라이딩을 즐겼어.볼과 코끝에 스치는 행복한 저항.회전운동이 직진으로 바뀌는 혁명의 질주.달리다 보면 소박하게 낚시하는 사람들 보여.추석 전날 고향집 방죽에서 낚싯대를 그물처럼 촘촘히 드리운 휴먼들과 비교돼.인간이란 게 참 게걸스럽더군.저 쬐
박영집   2017-10-20
[생활속 119] ‘제발 꿈이기를’
순직한 고 이영욱 소방위와 이호현 소방사의 명복을 빕니다. 모월 모일 아침에 출근하여 전해들은 소식에 갑자기 눈시울이 뜨거워진다. 또 두 명의 소방공무원이 화재현장에서 순직했단다. 순직한 장소가 강원도 강릉이라고는 하지
김경식   2017-09-28
[음악에세이] [음악이야기] ‘조국이 내게 가르쳐준 노래’중에서
‘우체부 노래’그는 이제 막 열일곱 살인데 죽었다.그리고 이제 내 사랑,누가 나의 편지를 날라줄 것인가.그의 생명은 날아가 버렸다, 새처럼.이제 내 사랑, 누가 나의 마지막 입맞춤을 전해줄 것인가.우체부는 열일곱 살에 죽었다.그가 내 사랑이었다.누가
박영집   2017-09-28
[기획/연재] 떠나면
떠나면떠나면떠난 자리가 보인다왜 그 자리에 있었나떠나면있었어야 할 자리도 보인다 왜 그 자리에 있지 않았나떠나면돌아갈 자리가 보인다돌아가고 싶지 않는 자리도 보인다다시 돌아가면그 자리에 서지 않을 거라 다짐하지만다시그 자리에 가 있다돌아가면다시떠나고
임경환 조합원   2017-09-28
[시] [시] 차마
차마동네 뒷산에서 만난곱게 늙으신 얼굴에 비하면허리가 많이 휘어지신 할머니는검게 썩어 흙으로 돌아가고 있는나무 그루터기를 열심히 찍고 있는저에게 다가오시더니왜 예쁜 꽃을 찍지 않고썩은 나무를 찍고 있느냐고나무라시듯 물으셨습니다.그래서 저는 썩은 나무라
안준철   2017-09-28
[시] 완벽한 당신 / 박두규
완벽한 당신 상황은 어떤 상황이라도 완벽하다.오늘밤 떠들며 술 마시는 당신이내일 아침 졸지에 이승을 떠난다 해도사실은 완벽한 상황인 거지.꽃망울 주렁주렁 올라온 어느 봄날느닷없는 눈사태가 설중매를 만들듯그래, 그런 거지.우연이라고 생각하지만 모두가 필
박두규   2017-09-14
[음악에세이] [음악이야기] ‘시인의 사랑’
햇빛 찬란한 5월,온갖 꽃망울들이 터질 때,그때 내 가슴에 사랑이 꽃피었다.햇빛 찬란한 5월온갖 새들이 노래할 때그때 나는 그녀에게 말했다.나의 그리움과 사랑을. 로베르트 슈만 연가곡집 ‘시인의 사랑’은 그렇게 시작된다.약동하는 대자연과 사랑에 빠진
박영집   2017-09-14
[생활속 119] 멀티태스킹(Multi Tasking)
화재를 진압하기 위한 기본차량이 소방펌프차이다. 시민들이 볼 때 단순히 화재만을 진압하기 위한 차량으로 생각할 수 있으나 이 차량에는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의 많은 장비들이 탑재되어 있다.탑재되어 있는 장비를 열거해본다.개인안전장구는 방화복세트와 공기호
김경식   2017-09-14
[기획/연재] [책] 인간의 존엄에 어울리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저자는 일본 아사히신문에 종사했던 전직 언론인이다.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 잘했고, 착실히 취직준비를 했고, 그래서 많은 사람이 선망했던 좋은 회사에 입사했다. 그녀는 기자 초보생활에서부터 점점 성장하여 좀 더 중요한 직책을 맡게 되었고, 나중에는 사
박종택   2017-09-14
[기획/연재] 탈핵, 그것만이 우리들의 세상
9월 9일 신고리 5,6호기 백지화 순천시민행동연대 주관으로 울산 탈핵집회에 다녀왔다. 신고리 5,6호기 백지화를 위한 울산집중 대회였다. 여수, 순천, 광양에서 40명의 시민들이 함께했다. 집회는 총 3부로 나누어져 행사를 진행이 되었다. 1부는 탈
박미라 시민기자   2017-09-14
[생활속 119] 함부로 써서는 안되는 중요한 이 것
화재를 진압하기 기본적인 3요소는 인력, 장비, 소방용수이다. 대표적인 것을 예로 들면 인력은 소방공무원, 장비는 소방펌프차, 소방용수는 물이다. 어느 것 하나라도 없을 경우 화재 진압이 불가능할 것이다. 인력과 장비는 소방관서에 있으므로 시민들의 일
김경식   2017-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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