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연 기자세월호 참사 이후 수상사고로부터 생명을 지킬 수 있는 생존수영의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실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생존수영이 편성됐다. 하지만 법적 근거만 마련됐을 뿐 전문강사나 수영장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현재 학교로 찾아가는 생존수영 교육방법이 도입되면서 이러한 문제들이 해소되고 있지만, 대규모 학교 위주의 지원으로 지리적·환경적으로 열악한
문화체육관광부·지역문화진흥원은 국민이 생활 속에서 문화를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주 수요일과 주간을 ‘문화가 있는 날’로 지정 운영하고 있다. 그리고 올해 6월부터 새롭게 지역과 청년의 삶에 주목한 실질적 이야기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가 있는 날, 즉 청년 버전의 문화가 있는 날, ‘청년문화우리’가 시작됐다. 순천에도 청년문화우리를 진행하는
임수연 기자 8월 2일 금요일, ‘청춘웃장’ 2기가 오픈한다. 입점해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청년CEO들. 가오픈 상태로 한 달을 운영해오고 있기에 아직은 시민들 사이에 많이 알려져 있지 않다. 청년의 눈으로 바라본 청년들의 공간 두 번째, 음식점과 사진관, 꽃집, 공방 등 총 10개의 상점이 입점해 있는 웃장 2층에 위
임수연 기자 순천시 청년들이 무료로 쉴 수 있는 공간이 있다. 심지어 가면 기념품도 준다! 바로 생활문화센터 영동1번지 2층에 자리한 ‘순천시청년센터 - 꿈꾸는 청춘’이다. 영동1번지의 가운데 계단으로 한층만 올라가면 보이는 청년센터. 자동문을 열자마자 바닥에서 공간배치도를 볼 수
[6월 24일 여순사건 2차 재심재판 이면의 이야기] 최성문 편집위원지난 6월 24일 오후 2시 순천지원에서 여순사건 2차 재심재판이 열렸다. 재판 30분 전부터 316호 법정 앞에는 많은 방청객들이 자리를 잡고 있었다. 뒤이어 여순10·19프로젝트 수업의 일환으로 방청을 신청한 송산초 6학년 13명의 학생들이 도착해 많은 언론들의 관심을 받았다. 전남도의
이성아 소설가장편소설 , 외 다수 앳된 얼굴의 여자가 깍지 낀 두 손을 머리 위에 올리고 무릎을 꿇고 있다. 흰 저고리에 먹색치마를 입은 여자에게 돌쟁이 아기가 꼭 달라붙어 있다. 아기는 무엇을 본 것일까. 세상 태평해야 할 아기 얼굴이 공포로 얼어붙어 있다. 아기는 본능적
양현정 편집위원 지난 6월 21일에 파파스 중창단의 공연이 있었다. 2013년 결성한 이래로 이미 여러차례 공연을 해왔고 가요제에서 수상경력도 다수였으나 정기 공연은 이번이 처음이었다. 평범했던 아빠들이 노래에 열정을 담아 아름다운 삶을 꿈꾸며 사회적 역할을 찾아 성장해가는 과정을 콘서트에서 충분히 보여주었다. 덧붙여
6월 10일 월요일, 순천언론협동조합 사무실로 귀한 손님들이 방문했다. 우리와 같이 협동조합의 형태로 지역신문을 발간하는 ‘미디어협동조합 무주신문'의 이사장과 편집국장이 방문한 것이다. 언협의 태동과 운영, 어려움의 과정을 거쳐 지금의 언협이 되기까지 지난 시절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새롭게 성찰과 숙제를 생각하는 자리였다. 서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지역
양현정 편집위원 광장신문이 200회를 발행한다. “언론 없는 국가보다 국가 없는 언론을 택하겠다. - 토마스 제퍼슨” 그렇게 위대한 사명은 아닐지라도 광장신문은 조합원들의 후원과 만드는 이들이 있어 발행을 지속해왔다. 지난 어려움 보다는 다가올 과제를 더 생각하기에 우리는 또 다음 호를 고민한다. 그것이 200호가지 이
박발진 편집위원 지난 6월 29일 오후 순천YMCA 3층 강당에서는 순천언론협동조합과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 공동주관으로 중앙대 신문방송학과 정준희 교수 강연이 열렸다. 변황우 이사장은 “여러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모든 조합원들의 헌신으로 오늘날 순천광장신문의 지령 200호 발행에 이르게 되었다”고 감사를 표하였다.
김계수 조합원 오래 전에 어느 신부님의 사무실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 그 방에는 ‘몸에 병 없기를 바라지 말라’로 시작하는 10가지 계명을 적은 액자가 걸려 있었다. 어느 고명한 가톨릭 성인의 가르침이려니 생각했는데, 찾아보니 중국 원명대 선승의 보왕삼매론이라 한다. 가톨릭 성직자가 불교 승려의 말을 귀하게 여기는 것도
김현진 조합원 한문학박사 지난 6월 15일(토) ‘2019 우리 순천 탐방여행’의 세 번째 행사가 있었다. 아침부터 뜨거운 유월의 햇살을 받으며 원창역(元倉驛)에 도착했다. 이곳은 일제강점기 전라도 일대의 쌀, 목재 등의 수탈 물품을 여수까지 이동시키기 위해 1930년 무렵에 건립되었다. 역사(驛舍)는 근대문화유산 등록문화재 제128호로, 역무실보다 대합실
2차 야생화 탐방길1. 일시. 2019.07.13(토) 오전 9시 30분 - 점심 12시2. 장소. 죽도봉공원 주차장3. 기타. 야생화 탐방 후 일일호프 합류, 회비 1만 원3. 문의. 언협 사무실. 061-720-0900 일일 호프순천언협이 지역시민사회단체 회원 간 연대적 관점과 시민과 광장신문의 만남을 주선하고재정적 어려움에 약간의 도움을 받고자 일일호
임수연 기자순천언론협동조합(언협)이 순천광장신문 200호를 맞아 언협 조합원을 대상으로 특별한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현재 구글폼 설문지를 통해 '순천광장신문 발전을 위한 조합원 의견 조사' 설문을 받고 있다. 매체 접근, 만족도, 개선방향으로 질문을 나누어 진행하며, 응답에 약 2분의 시간이 소요된다. 서은하 편집위원장은 "바쁘시더라도 설문
임수연 기자 어제인 6월 20일 목요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순천대학교 약학대 신관 죽호홀에서 여순10·19 유족 증언록 『나 죄 없응께 괜찮을거네』 출판기념회인 '여순10·19 유족 증언 본풀이 마당'이 개최됐다. 순천대학교 여순연구소 주최로 열린 출판기념회에는 관계자 외에도 여순 유족을 비롯 고영진
임수연 기자 이달 12일 수요일 오전 10시 30분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여순사건재심대책위원회(이하 여순재심대책위)의 주최로 열린 ‘여순사건 재심 재판의 쟁점 기자 간담회 및 시민 설명회’에서는 ‘당시 실재 군사재판은 있었는가’, ‘민간인 체포·구금은 정당했는가’, ‘공소기각판결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가’를 주제로 주철희 역사학자(여순항쟁 연구가)의 근
임수연 기자 오늘부터 6월 20일까지 순천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작가의 작품을 전시하는 「청춘: 꿈을 그리다」전시회가 개최된다. 오늘 오후 5시에 열리는 개관식에는 참여 작가들 및 사전 신청자에 한해 네트워킹 파티도 포함되어 있어 작가와 거리를 좁힐 수 있을 예정이다.일요일 제외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는 이
임수연 기자 지난 5월 17일 ‘제39주년 순천시 5·18기념행사 준비위원회(이하 순천준비위)’는 조례호수공원에서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5월 백일장」을 개최했다.순천준비위는 “5·18민주화운동 제39주년을 맞아 민주화를 위해 헌신하신 열사의 뜻을 기리고,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학생들과 함께 기억하고
[5월 백일장 고등학생 운문 최우수] 순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배윤서 그날의 편지 - 순천여자고등학교 2학년 배윤서오늘을 살아가고 있는 그대들 안녕하신가요.여기는 신군부 폭력에 저항하다 쓰러져간 한의 도시, 80년 5월 광주입니다. 총성과 잔인한 폭력으로 얼룩진 도시의 거리에서.두려움에 떨면서 서로를 의지하며 싸웠던 우리.차디찬 주먹밥을 먹으며 힘을 내었던
[5월 백일장 중학생 산문 최우수] 순천연향중학교 3학년 정은빈 물고기 - 순천연향중학교 3학년 정은빈“탁, 탁!” 골목에서 둔탁한 소리가 들려왔다. 말을 하지 못하는 청각장애인 청년이 군인들이 휘두르는 곤봉에 맞고 있었다. 입만 뻐끔거리며 맞고만 있던 청년이 머리를 감싼 채 마구 버둥거리기 시작했다. 뭍에 내던져진 물고기가 지느러미를 파닥거리는 것 마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