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선 철도 건설사업 시민 간담회가 지난 10일 순천시와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개최됐다. 오는 14일 기본계획 고시를 앞두고 순천시민의 의견을 청취하고자 마련된 자리다.이번 기본계획에는 우회 노선이 포함되지 않았다.국토부는 “고시문에는 주요 경유지, 정거장의 위치에 대해서만 고시되어 있다"라고 말하며 "노선에 대해서는 설계과정에서 메꿔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공사 착공은 2025년 하반기에, 개통은 2030년으로 예상했다.간담회에 참석한 시민들은 '성산역 정차 시 역 승격 여부’ '우회 시 기존 노
순천시가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에서는 순천시가 최초이다.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2022년 국토교통부의 지능형 교통체계(ITS) 국고보조사업 예산 5억원으로 구축됐다. 순천시, 순천소방서, 순천경찰서가 협력해 지난해부터 1년여 동안 준비하고 지난달 8일부터 17일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지난 9일 개통식을 열었다.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은 긴급상황 발생 시 119차량에 설치된 단말기에 목적지가 설정되면 단말기가 교통상황이 고려된 최적 경로를 알려준다. 동시에 교
순천시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대비하여 관내 숙박업소 불법 촬영 카메라 유무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순천경찰서 여성청소년과, 순천시청 관광과, 숙박업협회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지난 달14일부터 28일까지 실행됐다. 시는 지난해 12월 공중위생법상 숙박업소를 대상으로 자체점검을 실시하도록 했으며 150여 곳이 참여했다. 그중 탐지기로 점검을 희망하는 숙박업소와 박람회장 인근 민박, 한옥체험장 등 31곳을 추가 점검했다.시와 경찰서는 탐지기를 활용하여 불법 촬영 카메라 설치가 의심되는 객실, 화장실 내부 틈새 및 숙박업소 내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 백운석 운영본부장은 2일 지역 언론인들과 함께하는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D-30 프레스데이’에서 현재 정원박람회 공정률은 90% 정도를 보이며 일부 화훼 장식과 개막식 무대 연출만을 남겨두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백본부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안전을 0순위로 하고 조성부터 폐막까지 사고없이 치러 낼 것이다”며 의료, 폭염, 보건, 방범, 테러등 분야별 안전관리를 강조했다.콘텐츠별로 살펴보면 국가정원 뱃길로 관광객을 실어 나를 ‘정원드림호’는 제작을 마치고 안전 점검에 돌입했으며 ‘가든스테이’는
노장이 귀환했다. 장채열 전 전남동부지역사회연구소(이하 동사연)소장이 지난 21일에 열린 동사연 총회에서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자칭 ‘셀프 은퇴’ 선언 이후 2년을 채 넘기지 못하고 다시 일선 현장(?)에 복귀한 것이다.자유로운 동네 사람으로 살겠다는 그의 선언을 두고 사실 주변에서 반신반의했다. 결국, 홀가분한 주변인으로 두기에는 세상이 그의 방임을 허락하지 않았던 모양이다. 총회에서 장채열 이사장의 포부를 들어보았다.지역에서 시민단체의 필요성과 역할을 강조했다.중간지원센터와 여기에 복무하는 활동가도 많다. 그래서 이제 시민단체를
순천출신 고(故) 박상전씨가 오는 3.1절 기준 독립유공자로 서훈이 확정됐으나 유족들을 찾지못해 전수되지 못하고 있다.1890년 생인 박씨는 1919년 3월 26일 서울 종로구 종묘앞에서 일어난 서울만세시위에 참여했다가 일제 순사에 붙잡혔다.재판부에 넘겨진 박씨는 징역 7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고 풀려났다.박씨는 전남도가 지난해 7월 국가보훈처에 80명을 신청해 서훈이 확정된 전남지역 16명 중 한 사람이다. 이번 서훈 훈격은 대통령표창이다.전남도청 김상철지역보훈팀장은 “박씨의 경우 사망시기를 정확히 알 수 없어 유족을 찾는데
순천대학교가 다른 국립대학 4개교와 함께 보건복지부에 ‘권역별 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설립 공동건의문’을 제출했다.이 건의문에는 의과대학 설립에 필요한 의대 정원 배정, 지역 공익의료 인력육성시스템 구축, 의과대학 및 부속대학병원 설립에 따른 국가 지원 내용을 담고 있다.20일 순천대에 따르면 이 공동건의문에는 목포대, 공주대, 안동대, 창원대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5개의 대학은 지난달 19일 청주에서 공동포럼을 열고 보건복지부에 제출할 의과대학 설립 건의문을 채택하고 추진 경과를 공유키로 했다.순천대학교 고영진 총장은 “전
순천 지역의 전출인구가 전입인구보다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호남지방통계청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기준 순천시 전입인구는 6천2백32명, 전출인구는 6천5백36명으로, 3백4명이 순유출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전남 지역 순유입인구가 5백64명으로 늘어난 것과 대비된다. 또한 전남 지역에서 순유출인구가 순천이 가장 많다. 여수시는 순유출인구 1백97명으로 그다음을 차지했다.전남 지역 순유출자 연령대 중 20대가 1천1명으로 전체 유출 인구 75.7%를 차지한 것을 감안해볼 때 순천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한 연령대는 20대가
전라남도교육청은 13일, 2023년 3월 1일자 주요 보직 임용 대상자 12명을 확정 발표했다.조직개편이 반영된 이번 인사에서 미래교육과장은 박준 미래인재과 장학관이 보직됐다. 학생생활교육과장은 박정애 장흥교육지원청 교육지원과장이 선임됐다.또 체육건강과장에 박재현 체육건강과 장학관, 진로교육과장에 김은섭 미래인재과장, 교육자치과장에 김여선 혁신교육과장, 교육연구정보원장에 오은주 창의융합교육원 교육정보부장이 내정됐다.교육연수원장은 한경호 여수고 교장, 화순교육장에 조영래 민주시민생활교육과장, 장흥교육장에 정순미 완도교육지원청 교육지원
순천시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대로 13일 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에서 가결됐다. 이 예산안은 내일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된다.시는 올해 예산액 1조3천9백원여에서 1백44억9천만원이 늘어난 1조4천75억4천만원여의 추경안을 상정했다.시는 이번 추경안에 상반기 조직개편으로 부서간 사무조정에 따른 이관사업, 신설 및 조정부서의 필수경비등을 반영하였다고 밝혔다.추경안을 살펴보면 일반회계는 1백90억원여가 늘었으나 특별회계는 45억원여가 줄어들었다.세입에서는 국고보조금등이 62억원여가 늘었다. 보전수입(잉여금)도 85억원여이 증가한
전남도가 7일 ‘2023년도 전라남도 지방공무원 임용시험 계획’을 확정, 발표했다.도는 오는 3월 8일 제1회 경력직공무원(수의직 7급/50명) 임용시험을 시작으로 신규 공무원 1천413명을 채용할 계획이다.신규공무원 1천196명 선발은 공개경쟁임용시험을 원칙으로 하고, 전문지식과 경험이 요구되는 연구직․일부 기술직에 대해서는 학력과 자격증 등 응시자격을 필요로 하는 경력경쟁임용시험을 통해 217명을 선발한다.모집 인원은 직렬별로 행정직 528명, 시설직 210명, 사회복지직 102명 순으로 많다. 직급별로는 7급 행정․수의 71명
순천시가 지난 3일 대기 환경 개선을 위해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환경부 2023년 가정용 저녹스 보일러 설치 지원사업 일환이다.가정용 저녹스 보일러는 시간당 증발량이 0.1t(또는 열량 61,900kcal) 미만인 보일러이다. 미세먼지의 주범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이 일반 보일러의 8분의 1 수준이다. 노후 보일러보다 열효율이 12% 높아 연료비가 절감된다.시는 올해 1,510 대(일반 가정 1,500대/ 저소득층 10대) 저녹스 보일러 설치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1세대당 1대 지원하며 일반가정
순천시의 청렴도가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월 26일 국민권익위원회에 따르면 2021년 7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조사된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순천시의 청렴도는 전체 5등급 구간에서 종합 4등급으로 매겨졌다.그러나 시는 내용 면에서 청렴체감도가 5등급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 3년간 평가에서 종합 5등급을 면치 못한 점을 감안해 볼 때 우려의 수준을 넘어섰다는 여론이다.시는 공공기관 업무를 경험한 시민들로부터 행정의 투명성, 공정성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내부 구성원인 공직자가 느끼는 체감도는 더 저평가돼 시의
순천만국가정원 내 한반도평화정원(이하 평화정원) 일부가 철거됐다.(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조경화훼부 조경시설팀은 지난해 12월 평화정원 내 평화의 시계탑, 휴전선 철책 등을 철거했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가든키친 부지 129.4㎡를 마련하기 위해서다. 조직위 조경시설팀은 “철책은 불특정 다수 이용자가 찾을 박람회장에 날카로운 인상과 안전사고를 우려하여 제거됐으며, 고재(재활용 될 수 있는 폐자재)처리 됐다”라고 밝혔다.민족문제연구소 관계자는 “국방부와 협의해 DMZ에서 실제 사용 중인 철책을 가져왔다
시민의 세금으로 운영하는 공공 배달 앱 실험이 본격화되었다. 지난 2020년 군산시가 공공 배달 앱을 내놓으면서 지자체마다 경쟁적으로 배달 앱을 내놓았다.전라남도도 지난해 7월에 공공 배달 앱을 내놓았다. 출시 당시 목포에서 협약식을 가진 데 이어 지난 27일에는 순천에서도 협약식과 함께 홍보 이벤트를 열었다.전라남도 공공 배달 앱 먹깨비는 도비 5억 원을 들여 ㈜먹깨비가 앱을 개발 ·운영하고 있다. 출시 당시 가맹점 6,000곳을 모집하고 2023년까지 전통시장 장보기와 로컬푸드 생활용품도 배달하는 등 도내 가맹점을 1만 곳으로
순천시가 순천만잡월드 노사분쟁 사태를 키웠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사측인 드림잡스쿨은 그동안 방만한 회계를 일삼았으나 위탁기관인 시가 제재를 하지않아 그 배경에 대한 의혹마저 커지고 있다. 더욱 정형태 드림잡스쿨 대표가 지난 11일 기자회견 후 “제가 터뜨리면 순천시고 시의회고 다 뒈진다”는 거친 발언을 쏟아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시로부터 회계 정산 용역을 받은 (재)한국경제연구소는 지난해 4월 순천만잡월드 1차 사업비 정산내역검토보고서에서 순천만잡월드 운영사의 총체적인 회계부실을 꼬집었으나 시는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은 것으로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순천만잡월드지회가 지난 12일 오후 2시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남지방노동위원회가 부당해고라고 인정한 것과 관련하여 불법, 비리업체를 비호한 순천시를 규탄하고 문제해결에 앞장설 것을 촉구했다.순천만잡월드지회는 순천시에 ▲㈜드림잡스쿨 위탁 취소 ▲협약서 이행 ▲잘못 설계한 최저임금 위반 인정 ▲노동자 임금 개선 등과 아울러 순천만잡월드가 정상화되도록 책임을 다할 것을 강하게 요구했다.신정화 순천만잡월드 지회장은 “노동자들이 정당하고 옳았기에 그동안 포기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다”라고 하며 노동자를
노관규 순천시장이 지난 3일 순천시청 대회의실에서 ‘2023년 신년 언론인 브리핑’을 열었다. 브리핑에는 언론인 50여 명이 참석했다.이날 노 시장은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이하 2023박람회) 성공 개최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더불어 2023년 시정 운영 방향으로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도보) 도시 ▲촘촘한 복지 정책 ▲미래 신산업으로 변화 ▲외부 소비군 유치 ▲순천다운 글로컬 문화 등을 설명했다.이어진 현안 질의응답에는 △2023박람회 △순천만잡월드·순천만국가정원 노동자 문제 △의과대학 설립 △메가시티 △폐기물처리장 △경
순천시, 민선8기 조직개편과 함께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 단행- 2023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조직위 인력 전폭 지원 -- 공정한 기회 제공, 열심히 일하는 직원 발탁인사로 일하는 분위기 조성 -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민선8기 조직개편과 함께 2023년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4급 4명, 5급 승진의결 13명, 6급 11명, 7급 25명, 8급 50명 등 총 103명이 승진했고, 348명을 전보했다. 승진인사의 경우 승진후보자 명부순위에 기초하여 조직의 기여도, 업무 성과 등을 종합 고려하여 승진자를 결정하였
내년 3월에 입주를 앞둔 한양아파트(1252세대)의 건설사와 순천시가 1심 판결을 앞두고 있다. 한양아파트 부지였던 삼산공원의 토지 소유자 14명은 지난 2021년 7월에 순천시와 한양 컨소시움의 ㈜순천공원개발과 전라남도 토지수용위원회를 상대로 행정소송을 제기했다.소송을 제기한 21년 7월은 망북 주민대책위가 1심 승소를 받기 한 달 전이다. 주민 소송대책위에 따르면 순천시와 건설사가 토지 매입과정에서 130여 명의 토지 소유자에게 사전 공지나 동의절차를 생략하거나, 일부 주민들과 형식적인 협의로 토지가를 결정하고 수용절차를 일방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