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2024년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전남도와 전남창조경제혁신센터가 추진하는 소상공인 프랜차이즈화 지원사업은 전남의 유망 소상공인을 역량 있는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지난해 다섯 개의 프랜차이즈 가맹본사를 성공적으로 탄생시켰다.주요 지원 내용은 우수 소상공인이 프랜차이즈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전문 교육·맞춤형 컨설팅 등이다.특히 정보공개서·가맹계약서 작성 등 프랜차이즈 등록에 필요한 기본 사항은 물론 실제 경영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 해결과
전라남도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관심’ 단계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영농부산물 단속 등 산불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산림 연접지 불법 소각 행위 금지를 당부했다.산림청은 남부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지난 8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부산, 전남, 경남지역에 산불 위기 경보를 상향 발령했다.이에 전남도는 산불 취약지에 전문 예방진화대를 고정 배치하고, 공무원 담당 지역을 지정해 예방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특히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농산촌 주민의 소각 행위가 산불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도와
순천시의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룡)이 11일 순천경찰서에서 소병철 국회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소병철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 다수의 시민과 언론인이 있는 가운데 개인적인 악감정을 바탕으로 출처가 정확하지 않은 거짓 정보로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다.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해 어떤 특혜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허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실명까지 거론한 소병철 국회의원의 발언은 형법 제307조 제2항에 따른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고위직 법조인 출신인 소병철
총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국내 경기가 침체일로이고 세계 곳곳에서 국지전이 터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할 때 이번 총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선거다. 정치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지혜로운 선택이 절실하다. 쇼맨십이 강한 정치인들은 대개 인기가 많다. 윤석열 대통령도 돌이켜보면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는다”라는 말 한마디로 단숨에 국민을 사로잡았다. 지방의회의 한 기초의원이 내뱉은 발언은 아직도 충격적이다. “선거철에만 고개 숙이고 납작 엎드려야 한다”라며 “4년 동안 주민 위에 군림하는 데 그 정도 수고도 못
정치인들이 흔히 쓰는 말 중에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 눈높이’같은 말들이 있다. 한동훈 비대위원장도 최근 김건희 여사의 명품백 논란과 관련해서 ‘국민 눈높이’라는 표현을 썼다. 말 자체로 보면 당연한 얘기이다. 국민이 뽑아줬으니, 국민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서 언행을 하는 것이 당연하다. 그러나 실제로 대한민국의 정치인들이 그렇게 하고 있다고 믿는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국민의 입장’과 ‘국민 눈높이’는 말뿐인 것에 그치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정치인들이 사용하는 ‘돈’의 문제이다. 예를 하나 들어 보
봄이 온다.제일 먼저 봄을 알려주는 꽃, ‘복수초’다.‘복수초’는 눈과 얼음을 뚫고 피는 꽃으로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우리꽃사랑모임에서 봄꽃을 찾아 나섰다.고흥 나로도 봉래산,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복수초가 피는 곳이다.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가 끝나고 2024년 새롭게 변모하는 국가정원과 관련된 소식이 속속 들려옵니다. 개방하지 않고 재단장 준비를 하기에 무엇이 달라질지 기대를 모으는 시민들이 많습니다. 최근 산책 중에 동천을 가로지르며 국가정원의 동쪽과 서쪽을 이어주는 꿈의 다리를 보게 되었습니다. 이번 국가정원 재단장으로 꿈의 다리도 대대적으로 바뀔 예정인 것 같습니다. 기사를 보니 우주인도 찾아오는 정원의 관문으로 바뀐다고 합니다. ‘꿈의 다리’는 단지 물리적인 구조물이 아니라, 아이들의 꿈과 지역 사회의 상호작용을 담은 예술의 작품으로서
2004년부터 시작된 지역신문발전위원회(지발위)는 기금을 마련해 지역신문사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지역신문은 저널리즘의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환경에 필요한 구조를 개선하고, 소외계층 구독을 위해 지원을 받습니다. 이는 지역신문의 ‘공익적 활동’을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입니다.얼마 전 지발위는 2024년 우선지원대상 70개 신문사를 선정했습니다. 지역일간지 29개와 지역주간지 41개사가 올 한해 정부지원을 받게 됩니다. 매년 “우선지원선정사”가 발표되면 선정을 두고 희비가 엇갈립니다. 왜냐하면, 전국의 모든 지역신문이 열악하기 때문에
세 아이를 학교 보내며, 직장생활을 해 온 학부모로서 누구보다 학교 돌봄의 소중함을 느끼는 한 사람입니다. 큰 아이들 때는 없던 초등돌봄교실이 셋째 때 생기면서 방학동안에도 아이 걱정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늘봄학교가 전면 확대된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과 함께 아쉬운 부분도 있어 조심스레 몇 자 적어봅니다.초등돌봄교실은 학교 규모에 따라 1~4개 교실까지 운영되고 있고, 참여 인원에 따라 1학년만 참여하기도 하고,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 학교일수록 일
납월 홍매 나 종 영납월 홍매 보러 남녘 금둔사에 갔더니홍매는 피어 한창인데 늦게 핀 동백이 먼저 져서물 위에 길을 내고 가더이다흐르는 것은 흐르는 대로 가고바람 한 줌 봄햇살 한 줄기 남아그리운 것들을 더 그리워하게 하더이다어느 봄날 홍매 보러 낙안 금둔사에 갔더니 동백은 피어 떨어지고슬프고 어린 기러기 한 쌍 먼 하늘길을 날아가더이다흐르는 것은 흘러 산구름 넘어가고대숲 바람 봄향기 한 타래 남아사랑을, 사랑을,더 깊게 사랑하게 하더이다.
2월 중순부터 피는 노루귀는 큰 나무들의 잎이 무성해지기 전에 꽃을 피워 번식하는 생존 전략을 가진 풀꽃이다.꽃이 지면서 나오기 시작하는 잎의 모습이 마치 노루의 귀를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노루귀는 꽃샘추위를 이겨내고 피기 때문에 꽃말은 인내이다. 노루귀 이윤숙귓볼에서 온몸으로솜털 붙이고마른풀 사이고개 내민호기심 많은 어린왕자여기가 어디예요?두리번두리번별빛도달빛도아름다운 세상흙바람도풀바람도새로워라
최근 정부의 늘봄학교 확대 정책이 발표된 이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늘봄학교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방과 후에 학교에서 오후 8시까지 정규 수업 외에 다양한 맞춤형 교육활동과 돌봄을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라고 한다.2023년 늘봄학교 시범학교를 운영했고 2024년부터는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전면 확대되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2023년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늘봄학교 시범학교(7개교)를 운영했다.지난 2
최근 무자본 갭투자로 인한 전세 사기 문제로 전국이 시끄럽다. 순천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조직적인 전세 사기 문제는 소형 평수에서 발생하다 보니 피해자들도 청년과 독거노인이 대부분이다.여름 장마처럼 겨울비가 내리던 날 순천시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준영씨를 만났다. 김준영 씨는 지난 1월 19일 경찰 연락을 받고 전세 사기를 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로부터 한 달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국회의원 시의원 간담회도 4~5번 하고, 기자회견도 하고, 각종 언론 인터뷰까지 ‘정신없이 달렸다’고 한다. “순천에서 한달살이 한
몇 년 전만 해도 국비 공모사업으로 쌈지숲을 관리하던 순천시가 최근 들어 산림청의 녹색정책과 역방향으로 가고 있다. 순천의 대표적인 도시 숲인 쌈지숲을 없애고 그 자리를 잔디 구릉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쌈지숲은 2017년 당시 산림청이 주관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당시 심사에서 쌈지숲은 조례호수 도시숲(16ha)으로 70년 이상 된 소나무숲과 참나무숲을 보존한 친환경 도시숲으로 손꼽혔다.이어 2018년에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8년 도시숲‘ 공모에 쌈지숲 주변의 조례호수공원 무장애나눔길과 무궁화동산 조성
순천시가 발표한 조례동 1870번지 조례호수공원 일원(쌈지숲) 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순천시는 이 사업의 추진 이유로 조례호수공원 주변의 도시개발사업 및 아파트 신축 등에 따른 7천여 명의 신규 인구 유입으로 인한 녹지공간 부족을 들었다.이는 전문기관의 조사에 의한 의견이 아닌 단순 민원과 설문조사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강진 공원녹지과장은 지난해 12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호수공원 쪽에 개발해 주라는 민원이 많았다”며 “실제로 3일간 실시한 스티커 설문조
그린아일랜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장 이후 존치로 가닥이 잡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순천시가 당초 국제정원 박람회 기간만 운영하겠다던 약속을 어기는 결과가 가장 큰 이유로 자리한다.순천시도 이 부분을 의식해 오는 3월 말까지 도사동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협의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순천시는 이를 위해 비대위 및 주민대표 등과의 면담을 통해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홍경현 도로시설팀장은 “도사동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하는 도로를 단축하는 등 교통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2인 경선이 확정된 가운데 경선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게다가 노관규 순천시장의 관권개입 의혹이 또다시 일고 있어 민주당 경선이 혼탁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예비후보 측은 4일 성명서를 통해 “관권선거 개입으로 고발된 노관규 시장이 자신의 지지세력과 유관단체를 동원해 특정후보 선거운동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며 “노 시장은 또 다른 후보를 돕는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손 예비후보 측은 “물론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엄중하
지난 8일 (사)무궁화복지월드 순천시봉사단에서 유아용 그림책 160여권(300만원 상당)을 순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 기증했다.두뇌발달 놀잇감 등 160여 권 그림책은 순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내 장난감도서관을 통해 지역 내 영유아 가정에 대여할 계획이다.조영철 순천시봉사단장은 “기증된 그림책이 유용하게 사용되어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양질의 그림책을 기증해 주신 데 깊은 감사 드린다”며, “영유아기 책읽기 활동을 자연스럽게 받아드릴 수 있도록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노력 하
조은라이온스클럽(회장 임성찬)에서는 지난 10일 순천시 월등면에 홀로사는 노인가구를 대상으로 도배, 장판 교체 봉사활동을 펼쳤다.수혜가구는 홀로 사는 노인 세대로 도배, 장판 상태가 열악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상태였다. 가구를 옮겨 집 안을 깨끗이 청소하고 도배, 장판을 교체해 쾌적한 보금자리를 선물했다. 또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노후된 전선과 전등을 교체하여 편안한 주거환경을 마련해 드렸다.임성찬 조은라이온스클럽회장은 “회원들이 한마음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보람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도움이 필요한
순천시는 도심 지역의 주차장 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공터를 활용하여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으로 조성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순천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 조성 사업은 도심 공터의 소유자에게 토지사용승낙을 받아 공유 주차장을 조성하고,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를 면제해 주는 사업이다.지난 2011년부터 조성한 주민자율 공유주차장은 현재까지 오천동, 연향동, 신대지구 등 총 121개소 1,924면이며,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고 있다.도심 지역에 주차장을 조성하기 위해서는 토지매입비를 포함하여 1면당 5,000만원 정도의 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