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 제2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후보지 4곳 가운데 2곳인 서면 구상·건천 마을 주민 100여 명은 지난 3월에 이어 다시 한 번 ‘쓰레기 소각장·매립장 후보지 철회’를 촉구했다.구상·건천 폐기물 소각장·매립장 설치 반대대책위원회(대책위)는 30일 오후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열고 ‘쓰레기 소각장·매립장 후보지에서 철회’를 촉구하며 시장 면담을 요구했다. 지난달 23일에 이어 2번째였다.이날 대책위는 성명서에서 “허석 순천시장은 청정계곡 구상·건천마을 일대에 대단위 폐기물 처리시설을 건설하기 위해 추진중인 입지 타당성 용
지난 5일 순천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생태도시 순천의 에너지 정책 방향’에 이슈 포럼을 열었다. 이날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소장이 ‘탄소중립과 에너지전환의 과제’를, 이정필 에너지기후정책연구소 소장이 ‘신재생에너지 사회적 수용성과 지역 사례’를 발제한 뒤 순천시 각 주체들이 종합토론에 들어갔다. 이어진 여러 주체 각각의 입장을 지면으로 정리했다.▣ 순천시 에너지정책 현황(김영남 순천시 지역경제과 과장)5년마다 새로운 에너지 기본계획을 세우는데 1차는 2015~2020년으로 끝났다. 1차를 통해서 지역 에너지, 신
시민단체, 순천만 유일 자연해안선에 데크길 조성 철회 촉구허석 시장 “좀 더 폭넓은 의견수렴 거치도록 자리 만들겠다” 순천만갯벌 어부십리길 조성사업(어부십리길)이 예산 절반 이상을 ‘해상데크 설치’에 투입하는 것으로 드러나 순천지역 시민단체와 환경단체가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어부십리길은 지난 2018년 12월 해양수산부가 주관하는 ‘어촌뉴딜 300 사업’ 대상 70곳 가운데 1곳으로 선정됐다. 해수부는 지난해 12월 시행계획을 고시하고, 오는 12월까지 1년 동안 공사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추진할 예정이다.해양레저형, 국민휴양형,
광양대책위, 서면 2곳 후보지 ‘반대’ 집회 나서광양시의회, 서면 후보지 철회 촉구 성명 발표 순천시에 제2 생활폐기물 처리시설(쓰레기매립장) 입지 선정이 시급한데, 이웃 도시인 광양지역에서도 서면 건천·구상마을 2곳을 반대하고 나서 ‘엎친데 덮친 격’이 됐다.시는 서면 2곳을 비롯해 월등면 계월마을, 자원순환센터(주암면 구산리) 등 4곳을 최종 후보지로 두고 주민 인센티브 등으로 설득하고 있지만, 쓰레기 매립장 반대 여론이 강하게 형성돼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시는 연초 시장 브리핑 등을 통해 상반기에 입지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농협·노조 “다른 농·축협과 수준을 맞추기 위해” 해명 지난달 29일 순천농협이 결산(대의원) 총회를 열어 임원 연봉 인상 건을 처리해 조합원을 비롯한 농민들이 항의하는 사태가 벌어졌다.농민들과 조합원들은 냉해와 수해, 유례없는 긴 장마에 따른 수확량 감소,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급식과 음식점 영업 제한 등에 따른 농산물 소비 감소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데, 코로나19 재난지원금에서 농민이 배제된 가운데 조합장, 상임이사 2명, 감사 등 4명 임원 4명 연봉 인상분만 6천여만 원에 이르는 결과를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순
‘성삼재·정령치도로 전환연대’ 출범한다 ‘(가칭)성삼재·정령치도로전환연대’가 출범을 앞두고 있다. 연대 준비위는 2003년 이후 지리산 생태 복원을 위한 '성삼재 길 걷기 행사'를 하며 1년에 단 하루만이라도 성삼재·정령치도로를 차량이 아닌 도보로 함께 걷기를 진행해왔다.코로나 상황을 지켜보면서 오는 3월경에 공식 출범을 앞두고 있으며, 구례군과 남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기관, 단체, 사찰도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최근 김순호 구례군수는 성삼재 도로를 폐쇄하고 케이블카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그 연장선에서 사전작업으로 구례군 광의면
환경단체, ‘최대 규모 두꺼비 서식처’ 보호해야 한 시민이 ‘두꺼비 로드킬’ 상태를 제보하면서 순천시 용당동에 있는 ‘업동 호수공원’ 인근 두꺼비 서식처에 관한 보호 방안에 머리를 맞댈 것으로 보인다.유기동물 보호 활동을 하는 조현경 한울타리보호협회 대표는 지난해부터 업동 호수공원과 용당피오레 아파트 인근에서 ‘두꺼비 로드킬’을 확인하고 시와 환경단체에 제보해왔다. 올해도 설 연휴 이곳을 찾아 도로와 용당피오레 안팎에서 수백 마리 로드킬을 발견해 다시 시와 환경단체에 이를 알렸다.제보자와 함께 20일 현장을 찾아온 변영호 경남양서류
대책위, 소 의원에 신재생에너지 정부정책 문제점 지적 등 요구허석 시장, 시민대책위에 “산에 무덤 하나도 안된다” 소신 비쳐 순천시 읍·면 지역 주민들이 소병철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에게 “풍력발전단지 조성에 찬반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다.순천지역 풍력발전단지조성 반대 대책위원회(대책위)는 8일 오전 11시 조례동 소병철 의원 지역사무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 풍력발전 문제에 침묵하는 소 의원을 규탄하고, 그에게 ▲신재생에너지 정부 정책 문제점 지적 ▲지역 주민에게 직무유기 반성 및 속죄 등을 요구
“시민들 환경개선 요구에 책임있게 답하라” 촉구해현대제철과 비교되는 광양제철 시설 개선 약속·의지 광양시의회 최초로 광양제철에 대기오염물질 배출 개선 및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해 눈길을 끈다.광양시의회(시의회)는 지난달 28일 제29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포스코의 대기환경 개선촉구 성명서’를 발표했다.시의회는 이날 성명에서 광양제철에 ▲친환경 기술개발 및 투자 약속 이행 ▲브리더 및 각종 공정 시설 개선 완료와 오염물질 저감 대책 마련 ▲환경 관련 데이터 구체적이고 투명한 공개 등을, 환경부와 전라남도, 광양시
오염물질 배출 개선 ‘감감’·전남도 말맞추기 ‘급급’ 2019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고로 브리더를 무단으로 개방해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해 전남 동부권에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광양지역에서는 민·관·산·학이 참여해 ‘대기환경 개선 공동협의체’(협의체)가 꾸려져 6개월에 걸쳐 운영됐고, 이 협의체는 그해 12월 28일 대시민 보고에서 대기오염 개선책과 실천방안 등을 내놓았다.박수완 광양만권녹색연합 사무국장은 “협의체가 2019년 12월 28일 대시민 보고회를 진행한 뒤 1년이 지난 시점에서 당시 발표한 공정 개선이 어떻게 되고 있는지
곤충산업·스마트팜 등 지원 '찔끔' 순천시가 올해 농·어업과 관련해 “돈이 되는 산업으로 적극 키워가겠다”고 밝혔다. 이는 허석 시장은 지난 4일 신년 브리핑 가운데 농업 부문에 관해 짧게 밝힌 부분 중 강조하는 대목이다.현재 농업·농촌·농민에 관한 별다른 언급은 찾아볼 수 없는 대신 ‘미래 산업’에만 눈길을 돌렸다.허 시장이 직접 언급한 부분은 “미래 식량자원 및 신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곤충산업과 천연바이오 산업을 선점해 미래농업의 시대를 열어가겠다”거나 “스마트팜과 명품매실 농촌 융복합산업지구 완공, 농·특산물 전자상거래
투명페트병 분리배출, 환경영향평가 주민 의견수렴 절차 등 개선 △투명페트병 분리 배출국내 고품질 재생원료 시장을 육성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25일부터 단계적(先 공동주택 → 後 단독주택)으로 전국에 확대된다. 단, 지자체별 여건 등을 고려해 올해 6월까지 제도 정착기간을 둔다.기존 최소 4종 이상 선택적 분리배출에서 투명페트병을 다른 플라스틱과 구분해 별도 수거함을 설치한다. 다만, 단독주택 지역은 실정을 고려해 ‘재활용가능자원의 분리수거 등에 관한 지침’에 따라 통합 배출방식 운영이 가능하다.△환경영향평가 주민의견 수렴 절차
농협 “이사회 등 인상 건의, 결산총회 가결” 해명순천원예농협·순천광양축협, 임원 억대 연봉 인상 순천농협이 지난 29일 결산총회에 조합장 등 임원 4명 연봉 인상안을 기습적으로 처리해 농민들이 반발하고 있다.순천시농민회는 지난달 30일 순천농협 본점 앞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연봉) 인상안을 비상임이사진 주도로 1월 29일 결산총회에 기습적으로 안건을 상정시켰다”며 “통상적으로 11월 예산 총회에서 예산을 미리 확보해 조합원과 대의원들의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서 상정시켜야 함에도 비상임이사진 독단으로 발생한 일”이라고 지적했다.이
오염물질 배출 개선 ‘감감’·전남도 말맞추기 ‘급급’현대제철·충남도 지도점검, 오염도 97% 저감 성과 2019년 포스코 광양제철소에서는 고로 브리더를 무단으로 개방해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해 전남 동부권에 파문을 일으켰다. 이에 광양지역에서는 민·관·산·학이 참여해 ‘대기환경 개선 공동협의체’(협의체)가 꾸려져 6개월에 걸쳐 운영됐고, 이 협의체는 그해 12월 28일 대시민 보고에서 대기오염 개선책과 실천방안 등을 내놓았다.박수완 광양만권녹색연합 사무국장은 “협의체가 2019년 12월 28일 대시민 보고회를 진행한 뒤 1년이 지난 시
‘주민 100% 동의 전제’ 이격거리 1km 예외조항 삽입찬반 양쪽, 집회·기자회견·현수막으로 주민 갈등 고조 풍력발전단지를 둘러싼 갈등이 현실화하고 있다. 지난 3일 이명옥 순천시의원이 2km 이격거리에 예외조항을 둔 ‘순천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 조례안(개정 조례안)을 제출한 것이 알려지면서다.이 개정 조례안은 이 의원이 발의하고 김미현·강형구·이영란·박계수·박종호·최병배·박혜정 시의원 등이 동의했다. 단 하나의 예외조항을 두기 위해 개정 조례안이 발의됐고, 이미 발의 전부터 단서조항 또는 예외조항을 두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자원순환센터 지역주민에 주민지원 인센티브 약속 안지켜왕조2동 쓰레기처리장·자원순환센터 매립 포화 2~3년 내 순천시의회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다시 한번 제2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문제가 다시 눈길을 끌고 있다.지난 3일 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도건위) 행정사무감사(행감)를 통해 제2 생활폐기물 처리시설 입지 선정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시 행정이 주민 설득, 약속 이행 등에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현재 왕조2동 생활폐기물처리시설은 앞으로 2~3년이면 수명을 다하게 되는 상황에서 제2 쓰레기 처리시설 입지 선정이 난항을 겪고 있다. 현재
순천만 연안 오염실태 조사·해양쓰레기 수거 순천시민들이 순천만에 드론을 띄워 연안 오염실태를 조사하고 쓰레기 수거 작업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환경재단과 코카콜라에서 후원하는 ‘지구쓰담 프로젝트’의 하나로, 별량면 화포리와 무풍리 일대에서 두 차례에 걸쳐 ‘순천만 쓰담쓰담’에 시민들이 참여했다.프로젝트 기획을 맡은 풀빛문화연대는 순천환경운동연합 등 환경 관련 단체들과 순천만 해양오염실태를 파악해보는 드론 탐사와 해양 쓰레기 수거 활동, 그리고 해양생태교육을 진행했다.지난 10월에 60여 명이 참가해서 드론 탐사와 소형보트를 활용한
“오늘이 가장 따뜻한 날 될 것” 겨울 거리투쟁 예고 폐기물처리시설(클린업 환경센터) 입지 선정이 시급한 상황이지만, 순천시 일방 행정에 반발이 거세다. 최종 후보지 4곳 가운데 1곳인 월등면 계월리 주민들 100여 명이 거리로 나와 ‘쓰레기 처리장 반대’를 외치며 시를 규탄했다.‘월등면 양계장·쓰레기처리장 신축반대 대책위원회’(대책위)는 9일 오전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과 집회를 잇따라 열고 “쓰레기처리장 설치 반대”, “대규모 양계장 설치 반대” 등을 외쳤다.이들은 “악취와 분진 발생, 환경 위해 물질이 다량 발생되리라는 것을
죽어간 뭇 생명 달래는 ‘소 위령제’ 지내 섬진강 댐 찾아간 구례 농민들, 수자원공사·환경부에 수해 책임 묻다한국수자원공사(아래 수공) 섬진강댐지사(전북 임실군 강진면, 아래 섬진강지사)에는 모여든 농민들이 터뜨린 분노에 찬 함성으로 가득했다. 섬진강수해참사 구례군대책본부(아래 대책본부)는 ‘500년 만의 폭우’라는 수공 섬진강지사장 발언에 500년이란 근거가 무엇이며, 60년이나 묵은 댐 관리 지침을 이제까지 묵인한 정부부처(환경부)와 수공을 직무유기로 고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10일 오후 섬진강 댐이 내려다보이는 수공 섬진강지사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하여 전남에서 활동하는 각계의 많은 단체들이 모여 기후위기 비상선언을 하였다.전남비상행동은 “더 이상 흔히 쓰던 ‘기후변화’, ‘지구온난화’라는 안이한 단어로 담아낼 수 없는 기후위기의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며 “지구의 날 50주년을 맞이하여 이 위기를 외면하고 있는 정부와 전라남도의 침묵을 깨우고자 선언문을 작성하고 각계 선언 영상을 만들게 되었다.”고 밝혔다.각계 선언은 어린이, 학부모, 교육인, 노동자, 보건의료인, 농민, 종교인, 시민사회단체 등 다양한 계층이 동참하였다.전남비상행동은 선언을 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