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장신문
기사 (전체 1,675건) 제목보기제목+내용
[시] 어두워진 강가를 걷다
어두워진 강가를 걷다군가를 잃고, 어둡고 또 어둡던 시절, 그 어둠 속 눈부시게 흐르는 강물을 보았지. 강둑에 앉아 지상의 마지막 빛들이 어떻게 사라지는지를 보았지. 검붉은 노을마저 어둠에 묻히면 파편처럼 흩어진 빛들은 모두 강물로 모여 은하수가 되어
박두규   2018-01-12
[음악에세이] 차이코프스키의 ‘안단테 칸타빌레’
새해가 밝았다. 또 한 번의 허튼 다짐이 될지언정, 술을 끊기로 마음먹는다. 살아가면서 의지대로 하지 못하는 것이 어디 한둘일까. 그중에 단주의 결심은 고약한 것임에 분명하다. 실수로 인한 자괴감과 회한을 생각하기보다 앞으로의 날들을 생각하니 첫 잔의
박영집 첼리스트   2018-01-12
[기획/연재] 신년사 | 임종기 순천시의회 의장
매화처럼, 흔들림 없이 나아가는 한 해 되기를
희망과 도약의 무술년(戊戌年)새해를 알리는 황금빛 태양이 밝았다.2018년 황금개띠의 해를 맞이하여 먼저 시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소망하는 일들 모두 뜻대로 성취하시길 기원 드린다.촛불민심의 힘으로 국민주권시대를 열었던 2017년은 대내&#
순천광장신문   2017-12-30
[기획/연재] 순천시 2017년 사업성과와 2018년 사업
2017년, 순천시는 국제기구를 비롯해 정부와 도 등 관련기관으로부터 총 44개의 수상과 37개 사업의 국가 공모사업이 확정돼 500억 원의 예산을 포함 총 4,231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자연과 생태 가치 지켜 도시 브랜드가치 상승지난 11월 20일
순천광장신문   2017-12-30
[기획/연재] 신년특별기고 | 조충훈 순천시장
순천시, 2018년은 시민의 삶을 바꾸는 새로운 도전의 해
돌이켜보면 지나온 순천시정은 지방정부의 모델을 완성해가는 과정의 연속이었다. 산업화의 길 대신 생태와 자연의 가치를 지켜온 과정 속에서 2017년은 국내․외에서 높아진 생태 문화적 가치만큼 도시 브랜드가 상승 기류를 탄 한 해였다. 600만
순천광장신문   2017-12-30
[기획/연재] 기/획-시민단체 신년 전망과 제언
출렁다리 이어 국가정원 전망대 걱정,선거의 해 맞아 좋은 정책 발굴 제안할 것 희망찬 새해가 밝았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소중한 계획이 실현되는 2018년 되기를 바랍니다.순천환경운동연합은 지난해 봉화산 지키기 및 출렁다리 반대활동, 지역 생태 모니터링
순천광장신문   2017-12-30
[기획/연재] 기/획-시민단체 신년 전망과 제언
자연과 시민 함께 살아가는 시민이 행복한 도시 되길 이탈리아 밀라노시의 상징인 두오모 성당은 500년이 걸려 고딕양식의 최고의 건축물로 지어졌다고 한다. 순천시의 신축 청사도 생명과 평화의 철학을 담아 생태적 가치가 구현되고, 시민의 숙의가 들어간 건
순천광장신문   2017-12-30
[기획/연재] [적정기술] 일본에서 온돌 놓기
적정 기술(appropriate technoligy)과 시골살이나는 귀농자다. 고향 마을에 돌아와 조금씩 농사를 지어 보며 이런저런 경험을 쌓고 있는데, 농사를 중심으로 살림살이를 꾸려 보려고 궁리하던 중에 자연스럽게 가 닿게 된 것이 ‘적정 기술’이
박김수현   2017-12-29
[생활속 119] 기인우천(杞人憂天) - 블랙아이스의 위협
중국 고전 열자(列子) 천서(天瑞)에 나오는 고사성어(故事成語)로 내용은 다음과 같다.기나라에 어떤 사람이 있었는데 하늘이 무너지고 땅이 꺼지면 몸 둘 곳이 없다고 걱정하며 침식을 전폐했다. 이 사람이 걱정하는 것을 걱정해 주는 사람이 있어 가서 알려
김경식   2017-12-28
[음악에세이] 사랑 잃고 삭풍에 몸 맡긴 청춘의 애사
서양의 사회·문화를 이해하는 중요한 코드 하나가 ‘도제’(徒弟) 제도이다. 도제는 스승 밑에서 어느 정도 기초를 다진 뒤 ‘직인’(職人)이 된다. 도제는 견습생(쯤)으로도 볼 수 있겠다. 서양 음악사에 이러한 직업과 인생의 사랑의 기쁨과 슬픔, 그리고
박영집 첼리스트   2017-12-28
[생활속 119] 올 겨울 핫 아이템 롱패딩의 위험
어릴 적 겨울은 지금보다는 훨씬 추웠던 것으로 기억된다. 11월 중순이 넘어서면 얼음이 얼고, 산간지역은 눈이 내렸다. 필자의 기억을 더듬어보면 음력 10월 중순에 선친을 따라 시제를 지내러 갔을 때 무릎 가까이 쌓인 눈을 헤치면서 올라갔었다.쌩쌩하게
김경식   2017-12-14
[음악에세이] 천상의 개입, 바흐 샤콘(Chaconne)
아내의 쓸쓸한 죽음이 낳은 통한의 곡바흐의 샤콘을 듣다보면 하늘에 닿는 고통과 슬픔을 느낀다. 바흐는 아내(마리아 바라바라)의 갑작스런 죽음 앞에서 이 곡을 썼다. 바흐는 1720년에 아내의 약값을 벌기위해 자기가 섬기던 제후와 여행을 떠난다. 하지만
박영집   2017-12-14
[시] 따지 않은 감
따지 않은 감 우연히 마을을 지나다가나무 우듬지에 아스라이 달린두어 개 부러 따지 않은 감을 보면내가 한 일이 아닌데도괜스레 마음 뿌듯해지지만 까치밥으로 남긴 주먹만 한 감이서너 개를 넘고 예닐곱 개도 넘어 수십 수백 개 홍등을 달아놓은 듯가지마다 주
안준철   2017-12-14
[기획/연재] 르포/ 학교 안에 갇힌 청춘-대학원생 3인의 진솔 인터뷰 공부, 알바, 미래 세 마리 토끼
A군은 순천대학교 대학원 석사과정 중인 학생이다. 학부에서 전공한 학문을 좀 더 구체적으로 연구해 보려고 대학원에 진학했다. 학부와 다르게 대학원은 갑과 을이 확실히 나타난다. 갑은 물론 교수님이고 을은 언제나 대학원생이다. 그러므로 교수님들의 지시에
박미경 시민기자   2017-12-14
[생활속 119] 머리보호가 우선, 엘리베이터 사용은 금물
수능을 앞둔 날 포항에서 진도 5.4의 지진이 발생해 큰 피해가 났다.이번 포항지진은 기상청에서 2017년 11월 15일 14시 29분 31초 규모 5.4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 9Km 지역(36.12 N, 129.36 E) 발생 깊이 9Km로 발표하
김경식   2017-11-30
[음악에세이] 파블로 카잘스
얼마 전, 카탈루냐의 분리독립에 대한 찬반투표를 관심 있게 봤다. 아마도 카탈루냐 출신의 첼리스트 파블로 카잘스의 조국이기 때문이었으리라. 명멸해간 수많은 비르투오조는 많았으나 위대한 예술가 파블로 카잘스는 진정한 인간이자 음악가이자 첼리스트였다. 1
박영집 첼리스트   2017-11-30
[시] 아무 말도 못한 채
……수천 원혼들 굽이굽이 사연은 만성리 바닷바람에 휩쓸리다숯덩이 가슴 그대로 검은 모래사장이 되었을까육십일년만에 겨우 비석 하나 세워놓고여기 와서 추모일랑 하지마라구천을 떠도는 우리 사연 여기 와서 찾지마라아무 말도 못한 채
김현주 조합원   2017-11-17
[생활속 119] 도로에서 금지사항-교통사고 막아 주는 방패
누구나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는 데에는 많은 제약이 따른다. 가장 먼저 갖춰야 할 것은 운전면허이다. 운전면허는 국가에서 운전면허소지자에 한하여 차량의 운전을 해도 좋다고 인정하는
김경식   2017-11-17
[시] [시] 반야의 당신 / 송태웅
반야의 당신- 박영발 비트에서 불이 당신을 타오르게 하고바람이 당신의 이목구비를 기억하게 한다이 숲 속에 서 있는 모든 나무들은당신이 육필로 새긴 메모들일지니 쓰러진 나무들이라도 염해서한 짐 지게로 옮겨와 아궁이에 던지면그 불길 속에 비로소당신의 얼굴
송태웅   2017-11-16
[음악에세이] [음악이야기] 구스타프 말러 ‘사랑이 내게 말해 준 것’
얼마 전, 포항에 연주회가 있어 다녀왔다. 평상시에는 멀쩡하다가도 운전대만 잡으면 허리와 뒷목이 불편한 체질이다. 당연히 대중교통을 알아봤으나, 환승 과정이 번잡하여 이내 포기하고 말았다. 대구를 지나 영천을 지나는 길에 한산해서인지 운전의 노곤함도
박영집   2017-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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