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이 울부짓는 팽목항에서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12월31일 김선일 51세 로컬푸드위원장
산모퉁이를 조금더 돌아가자 어울리지 않는 탁자가 길을 막고 버티고 있습니다. 무거운 저물건을 뭐하라 끄집어다가 저곳에 놓았을까? 하는 의문보다 한심함이 우선 입니다.2014년 마지막 봉화산 산행이 아쉽습니다. 2015년 새해에는 둘레길의 상처가 아물고 더 많은 우리 꽃이 피고지고 열매 맺으면 좋겠습니다. 사람들도 운동은 운동장에서, 산에서는 자연의 기운을
마라톤 하프코스를 뛰기 위해 날샌돌이처럼 출발하다가 세월호 ‘잊지 않-겠습니다’ 등판 프랑을 보고 멈춘 최영재 선수. 등에 ‘잊지 않겠습니다’를 새기느라 비록 등수 안에 들지는 못했지만 마라톤 1등보다 함께 하는 마음이 더욱 의미있었다고 한다. (연향동 최철용)
철도노조와 철도마을카페 기적소리 앞은 철도관사마을 얼굴 같은 곳입니다. 그곳에 음식물, 재활용쓰레기, 일반쓰레기가 무단배출 되기 시작하더니 쓰레기장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쓰레기장으로 변하는 터를 보며 호남철도협동조합을 드나들던 조합원들이 “이곳을 어떻게 개선할까?” 생각을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저런 생각들이 한 마디 한마디 말로 모아지다가 “쉼터로 바
지난 10일(화) 시민로(일방통행로)의 일부구간 보도블럭을 뜯어내고 있습니다. 아무리 봐도 왜 교체하는지 알 수 없습니다. 교체되는 것이 완전 새것 같지요? 그래서 알아봤습니다. 순천시에 확인한 결과, “고무가 냄새가 난다는 민원이 들어와서 뜯어낸다”고 합니다. 그 냄새를 몇 년 동안 맡아 온 상가 주민들은 이 공사를 두고 말합니다. “도대체 누가 공사하라
순천에 있는 낙안읍성은 요즘 겨울 채비로 초가지붕 이엉이기가 한창이다. 전통마을로 보전되고 있는 낙안읍성은 현재 218동의 초가집이 있어, 매년 가을걷이가 끝나는 10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초가지붕 이엉이기가 진행된다.
지난 시절 노관규 전 시장이 전국공무원노조 순천시지부를 말살 시키려고 노조를 와해시키고 7명을 파면 해직시켰지만 오늘날 공무원노조 조합원은 450명으로 복원되었습니다. 보통 전국단위 집회에 노조 간부 10여명만 서울로 올라갔는데 이번 연금 개악 반대에 관광버스 5대에 직원들이 올라탔습니다. 많은 걱정을 했는데 책임감을 갖고 동참한 직원들의 힘으로 순천시지부
2014년 11월 2일 오전 7시 기준 순천만 흑두루미 858마리 관찰(연향동 강나루)
오병원 맞은편 대로변에 폐기물차가 서 있어서 112에 전화를 해 안전 조치를 요구했는데 다음 날에도 그대로입니다. 반사판도 없고 예비 삼각대도 없네요. 만일 오토바이나 차량이 못 보고 들이받는다면 어떡합니까? (동외동 류정호)
보고만 있어도 입가에 미소가...ㅎㅎㅎ(생목동 허남훈)
금곡동 이종철 전 시의원 집에는 빗물을 받아서 사용하는 커다란 물통이 있습니다. 예전에는 2톤 짜리 였는데 최근 3톤으로 업그레이드 했다고 합니다. 이 빗물 저금통은 비만 오면 30분이면 금방 물이 가득 찬답니다. 3톤이면 텃밭에 물주기, 조그만 손빨래 등 충분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만일 순천시내 주택가 2천가구 정도가 3톤 짜리 빗물 저금통에 동참한다면
흑두루미 온 지 1주일 밖에 안 돼 순천만 인근 길을 걷는 사람들과 자전거 타는 사람들에게 호소합니다. 고매한 흑두루미가 오면 1주일 동안 가장 예민하답니다. 순천만에서 가만히 살펴보다 그 지역에 머물지 다른 곳으로 갈지를 결정한다네요. 22일에 왔으니 이번 달까지는 매우 조심해야 합니다.
지난 10월 24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있었던 순천지역 초중등학교 장기자랑. 왠지 흥이 나질 않았다. 사람도 적고 뭔가 형식적인 공연. “공연을 누굴 위해 하냐고 평일 이시간에 와서 볼 사람이 얼마나 있냐고...”
연향동 3지구 블루시안 아파트 근처 징검다리에서 해룡천 수질측정 했습니다. 결과는 뻔합니다. 거의 하수도 수준입니다. 냄새 때문에 역겨워 걸을 수도 없습니다. 모두 우리들이 버린 생활하수입니다. 시민들이 모두가 한번 쯤은 생활하수가 어떻게 하천을 오염시키는지 눈으로 확인하고, 수질 측정도 해 보면 좀 달라지지 않을까요?
새벽길을 걷다가 버려진 쓰레기를 발견하고 다음 주 쓰레기 봉투와 집게를 들고 쓰레기를 주으러 갔습니다. 쓰레기 줍고 돌아오는 길 또 다시 금방 20리터 쓰레기 봉지 4개가 가득 찼어요. 교양 넘치는 여러분~ 제발 쓰레기를 버리지 말아 주세요~
남도삼백리 길 위에 쓰레기 - 이 먼 곳까지 와서 누가 버렸을까?
외국에서 인위적 혹은 자연적으로 들어와 그 나라의 생태계를 교란시키거나 우려가 있는 동.식물을 생태교란종이라 합니다. 퇴치를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하지만 순천시는 생태교란종으로 지정된 양미역취를 방치합니다. 가끔 형식적으로 제거하는 시늉을 하기는 합니다. 이제는 순천만정원에도 양미역취가 자라고 있습니다.
지난 17일(금) 호반2차아파트 놀이터가 떠들썩했다. 마을축제가 열린 것이다. 이 행사는 호반2차아파트 부녀회가 주도하고 순천KYC와 순천미디어센터에서 도움을 주었다. 동네 주부들이 오뎅과 파전을 팔고 순천아이쿱생협에서 붕어빵도 팔러 왔다. 주부들이 만든 퀼트 작품과 친환경 수세미도 팔고 학생들이 할 수 있는 솔방울 인형만들기 체험도 있었다. 무엇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