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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위원장 김명환)이 20일 전국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광역단체장 후보 선거사무소를 점거하며 최저임금 구성항목 조정에 대한 항의농성에 나섰다. 이날 순천에서도 연향동에 위치한 김영록 전남도지사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를 10여명의 노동자가 점거해 항의농성 대열에 참가했다.이들의 전국적인 점거농성은 21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환노위)를 앞두고 자신들의 주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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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8.05.23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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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선거 후보자 등록개시일을 10일 남겨 놓은 시점에 순천시장 선거지형이 격변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허석 예비후보를 제외한 모든 시장 예비후보가 ‘후보 단일화’에 합의한 것이다.한국의 여당이면서 순천시 지방의회의 거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맞서는 소수정당과 무소속에 속한 후보들의 고육지책이다.“순천시민의 후보선택권을 실질화하기 위해”서라는 것이 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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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수 기자
2018.05.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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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은 지구상 최고의 상으로 꼽힌다. 매년 말 그 수상자가 결정될 때마다 유수의 외신들과 국내 매체가 앞 다퉈 그 소식을 전하곤 한다.우리나라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이 이 상을 수상한 일이 있다. 2000년 노벨 평화상이었다. 당시 많은 국민들이 ‘역사적 쾌거’로 여기며 기뻐했다. 한국인이 이 상을 두 번째로 수상한다면 어떨까? 대단한 사건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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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8.05.0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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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화가 벚꽃에게, 벚꽃이 진달래에게. 꽃들도 권력을 이어준다. 동천을 분홍 꽃으로 화사하게 수놓았던 벚나무는 이제 초록 이파리들을 가득 달았다.그 북쪽 한 켠에서 세 번 째로 개장한 기적의 놀이터는 아이들을 기다린다. ‘시가모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노는 놀이터란다. 초등학생이 지은 이름이다.녹음처럼 푸른 청춘들은 문화의 거리 장안창작마당에 둥지를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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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국장
2018.04.19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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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천에는 벚꽃이 피었다.예년보다 며칠 일찍 피어난 벚꽃은 자신을 주제로 예정된 축제가 열리기도 전에 절정을 지나고 있다. 다른 해 보다도 유난히 추웠던 겨울은 어느새 벽장 속으로 들어가 버린 두꺼운 외투와 함께 기억 저편으로 사라졌다. 한낮의 기온은 때때로 초여름을 방불케 하기도 한다.이런 계절의 변화만큼 정치권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지방선거일이 어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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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8.04.05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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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올림픽이 끝났다.그러나 우려했던 것과 달리 남·북간의 평화분위기는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강화되는 양상이다.남한 예술단이 북한으로 답방할 준비를 하고 있다. 31일에 방북해 공연한다는 소식이다. 스웨덴에서는 북한과 미국 사이에 간접협상도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들이 들려오고, 청와대 참모들은 하루가 멀다 하고 미·중·러·일을 방문하며 한반도 긴장을 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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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8.03.22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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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일은 기초의회와 시장 출마자들의 예비후보자 등록일이었다. 봄과 함께 찾아온 본격적인 선거철이다. 때에 맞춰 출마예정자들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들어가는 중이다.그로부터 3일이 지난 3월5일에는 김종철 대통령 개헌자문특위 부위원장이 순천에 왔다. 그가 있는 서울에서 보면 땅 끝이나 다름없는 순천이다. 그 먼 곳을 달려온 것은 개헌과 관련한 간담회를 갖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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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8.03.08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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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이다.99년 전 3·1 운동의 물결이 한반도를 뒤덮었던 것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날을 기점으로 사람들이 나라를 잃은 지 10년 만에 한반도 전역에서 거리로 나섰다. 제국주의의 길로 나선 일본 군국주의자들로부터 당한 수모와 폭압으로부터 벗어나려 했던 것이다. 순천에서도 마찬가지였다.그러나 그 시도는 실패했다. 그 후로도 26 년 동안 어둠은 계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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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8.02.26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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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동계 올림픽이 우여곡절을 겪은 끝에 세계인들에게 그 면모를 드러내 보이고 있다. 북한의 참가가 세계인의 관심을 더욱 끌어들이는 가운데 축제분위기가 고조되는 양상이다.봉사자들의 처우문제가 복병처럼 등장하기도 했지만, 5일 강릉에서 열린 IOC총회가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같은 날 ‘전략적 인내의 종언을 알리러 간다.’는 메시지를 지닌 채, 펜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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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8.02.08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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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향동 신문사 근처 뒷골목에 ‘채굴기’를 모아놓고 돌리는 가상화폐 공장이 있다. 또 주택가 근처의 어느 컴퓨터 판매점에서는 ‘채굴기’를 제조한다. “가끔 찾는 사람들이 있어서”란다.비트코인으로 대표되는 가상화폐가 세계적인 관심사로 대두되는 가운데 우리나라가 그 열풍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10억 원 씩 번 사람도 있다는 둥 일확천금의 소문이 떠도는 가운데 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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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8.01.2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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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에 있는 시장과 시의회 의장이 올 시장선거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시청사 신축과 신대지구 개발문제로 상반된 입장을 보이며 충돌해온 기록이 있다.시청사 신축과 신대지구 개발은 모두 시민들에게 중요한 일이다. 시청사는 시민생활에 영향을 직접적으로 미치는 모든 시정의 요람이고, 신대지구는 시민들의 보금자리로 순천 시의 새로 돋는 살이다.시청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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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8.01.11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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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다.해가 바뀔 때마다 새로운 것을 강조하는 목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국가나 사회적으로도 그렇고 개인적으로도 그렇다. 모두 새로운 계획을 세우고 심기를 일전한다. 필자나 이글을 읽는 독자들도 대부분 그럴 것이다. 독자 여러분과 가족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한다.그러나 안타깝게도 이런 분위기는 연초 한 두 달로 끝나는 것이 예사다. 심기일전은 어느새 작심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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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7.12.29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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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기 시의회가 집행부에 대한 행정감사를 끝냈다. 한 해 업무를 정리하는 행사다. 시 공무원들에게는 바쁘고 진땀나는 시간이다. 그러나 대의 민주주의 아래서 자신의 권리를 타인에게 맡겨놓은 시민들 입장에서는 든든한 보험의 하나라고 하겠다. 물론 대의하는 시의원들이 열심히 한다는 전제 아래서 말이다.이 전제에 오류가 생기면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의 원리도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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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7.12.1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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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10대 견습공이 일터에서 죽었다. 그는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을 가진 노동을 하고 있었다. 아직 고등학생이다. 한 모퉁이만 돌면 그 ‘화려하다’는 20대 청춘이 시작되는데, 미처 생각지도 못한 변을 당했다.그것도 교육의 연장이었다고 한다. 특성화고 학생이 학교를 졸업하기 전 거쳐야 하는 학습과정의 하나다. 진학률이 70 퍼센트나 된다는, 대학을 향한 넓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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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7.11.3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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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만에서 갈대축제가 열리고 팔마종합운동장에서는 남승룡 선수를 기념하는 마라톤 대회가 열렸다. 두 행사에는 순천시 뿐 아니라 전국에서 사람들이 몰려들었다. 순천시가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도시라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된다.그런데 도심에는 관광객이 별로 없다고 한다. 1년에 5백 여 만 명의 관광객이 순천에 온다지만 실감할 수 없단다. 13일 연향동 도서관에서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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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국장
2017.11.17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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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8일 전국적으로 촛불 1주년 기념집회가 있었다. 순천에서도 마찬가지였다. 하지만 집회현장에 나온 시민의 수는 1년 전에 비하면 적었다. 시민들의 바램도 적어진 것일까?같은 날 순천 작가회의는 문화예술회관에서 시낭송회를 열었다. 그리고 다음날은 여수에서 여순사건 유적지 답사도 했다. 이 행사는 아시아권을 아우르는 문학축제의 사전행사였다. 본행사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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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국장
2017.11.02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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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호에서 관옥 할아버지가 아이들에게 사자와 어린 사슴 이야기를 들려주었다. “사자에게 쫒기던 사슴이 위기가 지나가면 다시 그 자리에서 풀을 뜯는다”고. ‘기막힌 일’이라며 사람은 다르다고 아이들에게 가르침을 주었다. ‘사람들은 지난날을 기억하고 그것으로 미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그러면서 아이들에게 머리를 쓰라고 충고한다.올해 10월19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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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석호 편집국장
2017.10.20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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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세 번의 대통령상을 받아, ‘쾌거’라며 자타가 공인했던 ‘지속 가능한 도시대상’이라는 시상 제도가 있다.순천시의 이 수상은 압도적인 쾌거이다. 9회 대회 만에 세 번이나 대통령상을 받았기 때문이다.도시대상은, 전국 229개 시·군·구가 지난 1년 동안 도시민의 삶의 질과 도시 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성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도시대상 평가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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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빈 편집국장
2017.07.13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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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0월 8일, 순천시가 전국 지자체 중에서 시 단위 최초로 ‘6·25 참전용사기념탑’을 만들었다.지금으로부터 14년 전에 순천시재향군인회가 순천시의 도움을 받아 건립한 ‘6·25 참전용사기념탑(이하 참전탑)’은 부지 1,805평, 높이 8.5m의 탑으로 기단에는 순천 출신 6·25 참전유공자 1,828명의 명단이 음각되어 있다. 참전탑은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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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빈 편집국장
2017.06.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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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중앙사거리 일원에서 남교오거리부터 의료원 로터리 등 원도심 일원 중앙로 일대의 교통을 전면 통제하고 ‘2017 순천 푸드·아트 페스티벌’을 개최했다.순천시에 따르면, 3일간 37만여 명이 찾아와 경제유발 효과 113억 원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했으며, 방문객(관내 65%, 관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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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빈 편집국장
2017.06.09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