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순천 시민의 촛불이 17일에도 타올랐다. ‘박근혜 퇴진 순천시민운동본부’가 개최한 3번째 집중 촛불집회인 이날은 수능을 끝낸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대거 참여해 힘을 보탰다.11월 17일(목) 저녁 7시에 시작한 촛불집회는 1, 2차 촛불집회와 달리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앞으로 자리를 옮겨 진행했다. 이번 촛불집회에도 가족단위
지난 한 주 순천의료원이 때 아닌 매각 논란에 휩싸였다.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때 일부 도의원들이 비리에 적자가 누적되고 있는 순천의료원을 매각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나서고, 답변에 나선 전라남도 보건복지국장이 “고민하겠다”고 답변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논란이 커졌다.전라남도와 도의회 등에 따르면 전라남도의회 보건복지환경위원회는 지난 11월 4일(금) 전라남도
2012년 12월 대선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이 선출되었다. 하지만 박근혜 정부는 출범 때부터 정통성을 인정받지 못했다. 선거 때 국정원의 불법 선거 개입이 드러났기 때문이다. 정부 출범 1년 만에 세월호 침몰사고가 발생했는데, 박근혜 정부는 국가재난 컨트롤타워 역할을 방기하고, 304명의 목숨을 진도 앞바다에 수장했다. 오죽하면 세월호 침몰 이후 구조의 골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순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박근혜 퇴진 순천시운동본부’가 지난 3일(목) 주최한 순천시민 촛불집회에는 2008년 광우병 쇠고기 파동 촛불집회를 뛰어 넘어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주변 도로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 주최 측을 놀라게 했다. 급기야 주최 측은 10일 촛불집회부터는 차도 일부까지 집회장소로
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순천에서도 확인되고 있다. ‘박근혜 퇴진 순천시운동본부’가 지난 3일 연 순천시민 촛불집회에는 지난 2008년 광우병 쇠고기 파동 촛불집회를 뛰어 넘어, 촛불집회장인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 주변 도로를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인파가 몰려 주최 측을 놀라게 했다.박근혜-최순실게이트에 대한 국민의 분노가 높아지면서 각계
순천시의회가 11월 1일(화)부터 8일(화)까지 8일 동안의 일정으로 제208회 임시회를 열었다. 순천시의회는 이번 임시회 때 순천시의 2017년 주요 업무보고를 듣고, 시정에 관한 질문과 일반안건 등을 처리할 계획이다.임시회 첫 날인 11월 1일은 11시에 본회의를 열었다. 이날 개회식에서 임종기 의장은 일부 순천시의원들의 업무추진비 집행과정의 법인카드
추악한 비리와 권력 남용, 추태로 얼룩진 박근혜 정부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태를 규탄하는 시국선언이 우리 지역에서도 들불처럼 확산되고 있다.지역에서 가장 먼저 포문을 연 곳은 전남시민단체연대회의. 이들은 10월 28일(수) 발표한 성명을 통해 “헌정질서가 무너진 참담한 상황”이라며 “박근혜 대통령 하야만이 대한민국이 살 길”이라고 밝혔다. 여수지역 시민단체
지난 10월 12일(수)에 이마트 순천점의 이마트데이 야유회에서 40초반의 남성 AM(Area Manager)이 50대의 무기한 계약직 주부사원에게 동료들 앞에서 폭언을 한 사건이 발생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하여 24일(월)과 27일(목) 이마트 순천점 정문에서 두 차례의 기자회견이 있었으나, 여전히 가해자와 사측은 아무런 답변이 없는 상태이다. 24일 오
제68주기 여순사건 민간인 희생자 추모를 위한 합동 위령제가 10월 20일(목)에 팔마체육관 구내 위령탑 주위에서 열렸다. (사)여순사건 순천 유족회가 주최하고, 순천시, 순천시의회, 한국전쟁 전국유족협의회 전남유족연합회, 여순사건 유족협의회, 여수지역사회연구소가 후원했다. 이날 행사는 각각 순천, 구례, 여수를 대표하는 제관들이 향교 집도로 엄숙한 제례의
순천에도 평화의 소녀상이 건립되었다. 설치 위치는 시민들의 의견을 들어 조례호수공원 잔디광장이다. 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순천 평화의 소녀상 건립에 맞춰 10월 15일(토)에 조례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을 가졌다. 이날 제막식에는 종교계와 시민사회, 여성계, 청소년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 최미
지난 10월 14일(금)에 조충훈 순천시장과 지역 언론인과의 간담회가 있었다. 이날 간담회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는 일명 ‘김영란법’이었다. 한 신문사 기자가 법 시행 이후 공무원과 기자들의 관계가 경직되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 시장은 “3만 원, 5만 원, 10만 원 금액이 문제가 아니라, 업무와 연관되면 모두 안된다. 그리고 지금은 시범 사례로 적발되
선거관리위원회의 불법 행정행위로 한 때 시의원직을 박탈당하기도 했던 무소속 김재임 시의원이 17일 민중연합당에 입당한다고 밝혔다. 김재임 시의원은 10월 17일(월) 오전 11시 순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중연합당이야말로, 불의한 정권을 교체하고 땀 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제대로 대접받는 서민중심의 진보정치를 실현해 갈 수 있다”며 민중연합당에 입
더불어민주당이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가 자신의 선거공보물에 허위사실을 공표했는데도 불구하고, 검찰이 불기소 처분했다’며 광주고등법원에 재정신청서를 제출했다. 최근 정치권에서 여야 정치인에 대한 검찰의 차별적인 처벌 논란이 순천에서도 이어지고 있는 사례여서 법원의 판단이 주목된다.더불어민주당(대표 추미애)은 공직선거법 공소시효가 끝나기 하루 전인 10월 12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지난 9월에 식품의약품안전처를 통해 입수한 지난 5년 동안의 우리나라 유전자변형 농산물 수입현황을 공개해 파장이 일고 있다. 2011년부터 2016년 6월까지 수입한 GMO(유전자변형식품) 농산물이 무려 1067만 712톤이나 되었는데, 대기업 식품회사가 수입한 GMO 농산물이 99%나 되었다. GMO 농산물 수입 급증에 따른 소비자의
서울대병원장례식장 1호실. 故 백남기 농민의 빈소이다. 그는 2015년 11월 14일 저녁 6시 50분에 집회 중 경찰의 물대포를 맞고 쓰러졌다. 뇌사상태로 317일 동안 사투를 벌이던 그는 지난 9월 25일 오후 1시 59분에 운명을 달리했다. 경찰과 정부는 그를 전문 시위꾼으로 몰아부쳤지만 지난해 11월 14일 집회는 ‘쌀값 보장, 쌀 수입개방 반대’를
경찰의 시위 진압과정에 다친 뒤 사망한, 고 백남기 농민을 추모하는 분향소가 순천시 연향동 국민은행사거리에 설치되었다. 고 백남기 농민 순천대책위(순천농민회, 민주노총 등)는 지난 27일(화) 연향동 국민은행사거리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하고, 매일 저녁 분향소 인근에서 촛불집회를 열고 있다. 백남기 대책위는 특별검사제를 도입을 통한 진상 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민주노총 전남지역본부는 9월 28일 오후 3시에 총파업대회를 실시했다. 현 정부가 강행하려는 성과퇴출제를 반대하며 더불어 고 백남기 농민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자리이다. 이번 대회는 동부권의 경우 순천역 광장, 중·서부권은 목포역 광장에서 동시에 실시되었다. 순천역 광장에서는 최관식 사무처장의 진행으로 대회선언, 민중의례, 참가단위 소개가 이어졌다. 그리고
“전 애국자였어요. 한국에서 태어난 것을 감사하게 생각했죠. 그런데 지금은 이민을 생각하고 있습니다.”지난 8월 16일(화) 세월호를 기억하고 나누고 치유하는 순천시민모임(이하 순천시민모임)에 함께한 잠수사의 말이다. 그는 세월호 침몰사고 첫날 부표 띄우는 일부터 시작해서 45일 동안 구조작업에 참여했다. 침몰한 세월호의 모습부터 시작해서 구명조끼를 입고
순천지역의 9개 시민단체와 협동조합으로 구성된 ‘순천행의정모니터연대’가 더불어민주당이 조충훈 시장을 순천지역위원장으로 선임한 데 대해 ‘지방자치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무효화를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7월 25일, 더불어민주당이 중앙당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어 사고지역위원회로 분류되었던 순천지역위원장 직무대리에 조충훈 순천시장을, 고흥․보성․
정부가 지난 7월 13일, 사드(THAAD)를 경북 성주군에 배치하겠다고 밝힌 이후 지역의 시민․사회단체들이 한 목소리로 사드 배치 결정 철회를 요구하고 나섰다.지난해까지 사드 배치와 관련하여 미국의 요청이 없다던 정부가 해당 지역 주민들도 모르게 경북 성주군에 사드를 배치키로 결정한 이후 성주지역 주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사드 배치 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