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1년에 제정된 성별영향평가가 각 지방자치단체가 시행하는 조례등 법령 부분에서는 잘 이뤄지고 있으나 사업부분에서는 과도기현상을 보이고 있다.순천시의 경우도 성별영향평가가 법령부분에서 평균 1백20건 이상이 시행됐으나 사업부분에서는 평균 25건에 불과하다. 법령분야에서 지난 2019년 1백40건, 2020년 1백17건, 2021년 1백25건, 2022년 1백20건의 성별영향평가가 진행됐다. 사업에서는 19년 29건, 20년 32건, 21년 28건, 22년 25건으로 집계됐다.현재 각 지자체의 조례등 법령을 제정할 때 법안 상
노관규 순천시장의 공약인 원도심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순천시 원도심에 해당하는 장천동, 중앙동, 저전동, 매곡동 일원에 인구를 유입하여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신도심과의 균형을 목적으로 하는 사업이다.민선 8기 이전에도 시는 원도심을 살리기 위해 크고 작은 행사와 시설 공사 등으로 중앙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등에 힘써 왔으나 시민이 체감할 정도의 뚜렷한 성과는 보이지 않고 있다.우승완 순천대학교 인문학술원 연구교수는 프로젝트에 관해 "부서별 사업이 어떻게 유기적으로 결합될 것인지 기준이 되는 총괄 계획이 필요해 보인다"라고 조언
시민광장 조성사업이 흔들리고 있다. 이 사업은 원도심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순천시 신청사와 중앙시장을 연결하는 시민광장은 이 일대의 상권을 활성화하는 기반이 되는 사업이다. 여러 사업 아이템중 가장 먼저 진행되는 사업이기도 하다. 첫 삽이 떠져야 후속 사업이 진행된다.순천시의회에서는 지난 2차 추경안 심사에서 시민광장 관련 예산 2억원을 전액 삭감했다. 시민의 의견을 더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에서다. 삭감된 이번 예산은 보상업무 위탁 수수료 5천만원, 사업인정고시를 위한 부지조성 용역비 1억5천만원으로 시민광장 조성사업을 위한
축제의 장으로 변하는 주민총회가 늘고 있다.순천시 24개 읍, 면, 동 가운데 외서면등 8개 구역에서 다가오는 주민총회를 앞두고 동시에 축제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축제의 내용도 다양하다. 지역의 가수들을 초빙해서 여는 작은 음악회, 찾아가는 영화관, 마을장터, 체험부스, 포토존등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가득하다.이처럼 마을총회와 축제의 연계는 그동안의 총회가 지역현안이나 주민예산등을 논의하는 딱딱한 자리인 탓에 저조했던 주민의 참석율을 높이기 위해 기획됐다.특히 별량면의 경우 주민자치회 임원등으로부터 비용을 갹출
소상공인 지원조례 전부개정 조례안이 지난달 31일 순천시의회에 통과됐으나 효과면에서 성과가 있을지에 대해서는 냉랭한 분위기다.이는 이번 조례안 대부분이 “할 수 있다”라는 임의규정이어서 무엇보다 지자체장의 의지에 기댈 수 밖에 없는 실정에 따른 것이다. 순천시 생활임금조례가 제정된 지 5년이 지나도록 시행되지 않아 폐지될 위기에 처한 현실은 이를 잘 말해주고 있다.순천소상공인연합회는 지난 1년동안 영업 활성화를 위한 직종별 컨설팅과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교육장 신설을 꾸준히 시에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 이번 조례안 제5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타당성 조사과정이 7일 공개됐으나 여전히 연향들 하단일원이 최적 후보지로 선정된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가시지 않고 있다. 이는 조사과정 보고서가 단순 평가별 항목에 대한 정량적 기입에 그치고 이에따른 구체적 기준이나 설명이 없는데서 비롯되고 있다.폐기물처리시설의 경우 인근 주민들은 물론 순천 시민의 건강과 대기오염등에 관해 민감한 부분이 많아 입지 선정을 둘러싼 단순 정량적 평가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평가항목도 주민수용성 1.2, 시설접근성 1.2, 공사착공용이성 1.2, 주민이용성 1.1, 경관조망
7일부터 28일까지 21일간 ‘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가 공개된다.순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는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3월부터 순천시 전역을 대상으로 폐기물처리시설 입지 후보지를 조사했다.입지선정위원회는 「폐기물처리시설 설치촉진 및 주변지역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에 대하여 주민들이 열람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이후 주민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거칠 계획이다.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과정 및 결과는 관련 법령에 근거하여 전자 시
순천시 공무원들의 당직 스트레스가 큰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6급이하 남성 공무원들의 경우 한 달에 한 번 꼴로 숙직을 서고 있어 업무 과중을 호소하고 있다.이들은 야간 민원에 응대할 뿐만아니라 간혹 행정처리에 불만을 품은 민원인들이 찾아와 부리는 행패에 시달리고 있다는 전언이다. 더구나 이같은 악성 민원이 야간에 일어난다는 점에서 당직 공무원들이 받는 후유증은 크다.올해 야간민원건 수는 7월말 현재 1천3백10건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루 평균 8.31건이다. 고성과 폭행이 동반되기도 하는 민원인들의 야간 행패 건 수는 따로 집계되
아스팔트 도로를 폐쇄하고 잔디를 깔아 정원으로 조성된 ‘그린아일랜드’ 향방이 미궁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순천시는 올해 2회 추가경정예산안에서 그린아일랜드 철거비를 계상하지 않아 그린아일랜드 존폐 여부에 대해 한 치 앞도 내다 볼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게다가 순천만 국제정원박람회 폐장을 3개월 남겨둔 이번 추경안에는 순천시 다른 부서의 박람회 관련 철거예산이 반영돼 있어 그린아일랜드 철거예산의 누락은 그린아일랜드 존치 가능성까지 내포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신길호 도시디자인국장도 지난달 28일 예결특위 임시회의에서 “차후에 순천
신정란 순천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이 선출된 지 12일만에 위원장 사임의사를 밝혀 그 배경에 대해 궁금증이 일고 있다.신위원장은 31일 열린 제270회 순천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예결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말했다.신위원장은 “순천시 올해 제2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의하는 과정에서 이해할 수 없는 순천시의회 예결위 결정은 표리부동하다”며 “이에 대해 책임을 지고 위원장직을 사임하겠다”고 말했다.신위원장은 이어 발언을 계속하였으나 목소리가 메여 전혀 소리가 들리지 않아 위원장 사퇴를 놓고 신위원장의 복잡한
순천만자연생태연구소가 기능을 잃고 표류하고 있어 생태수도를 내세운 순천시 행정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순천시는 지난 1월 조직개편에서 순천만보전과 생태연구팀을 해체했다. 시는 이어 연구소 건물마저 연구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사용하겠다고 지난 11일 발표했다. 이는 연구소 기능으로 순천만 자연생태 조사 및 연구개발, 국내외 자연생태 연구에 관한 세미나 개최 등이 명시된 순천만습지 운영 조례에 위배된다.또한 연구에 대한 순천시의 의지도 불투명한 실정이다. 이복남 순천시의회 의원은 지난 2020년부터 연구소 활성화를 시에 꾸준히 주문
순천시가 이번 하반기 인사에서 단행된 전남도지사의 유현호 순천시 부시장 임명과 관련해 자체 4급 직원을 인사교류로 추진한다. 시는 이번 인사교류를 통해 일자리, 문화분야의 역점시책을 추진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시는 이와함께 시, 군의 부단체장 임명에 내부 승진을 원칙으로 하는 교류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승진 최저 연수는 4급 3년차로 이에 해당하는 직원이 그 대상이다.또 전남도와 인사교류시 전남도의 각 시, 군 부단체장 임명에 대응해 시, 군의 4, 5급 직원을 전남도청에서 근무하도록 하는 방안도 고려중
순천 아랫장과 웃장의 주차장이 유료화된다.순천시는 무료로 운영되던 이 주차장을 25일부터 약 한 달 동안 계도기간을 거쳐 9월부터 연중 유료화할 계획이다.아랫장과 웃장은 평소에도 수천 명이 방문하고, 장날에는 1만 명 이상 문전성시를 이루는 곳이다. 하지만 주차공간이 부족하여 주차장을 몇 바퀴를 돌다가 다시 나와 시간만 낭비했다며 불평하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그동안 시에서는 전통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을 시행해 주차 공간을 꾸준히 확보해 왔지만 주차장 무료 개방에 따른 무분별한 장기 주차 등으로 주차 순환이 이루어지지 않아 주차공간이
순천지역의 주민참여예산 건 수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증가 폭이 일부 사업에만 치중돼 있어 이에 대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현재 주민참여가 가장 활발한 주민참여예산 사업부문은 역량강화사업으로 매년 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소규모시설사업이나 시 정책사업 부문은 정체를 보이거나 줄어들고 있다.이는 사업추진 구조에 그 원인이 있다는 분석이다. 역량강화사업의 경우 제안부터 의결까지 지역주민의 참여로 이뤄지고 있으나 다른 사업부문의 경우 순천시 시민참여예산분과 나 읍면동장의 심의 및 선정으로 진행되고 있어 주민의 참여 동력이
순천만 국제정원 박람회가 지난 4월 개장된 이후 낙안읍성등 순천지역 주요 관광지 방문객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순천의 관광지 방문객 수는 4월 3백만여명, 5월 1백96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 수치는 지난 1, 2월의 방문객 22만, 70만여명을 훨씬 웃돈 것이다.순천의 관광지 중에서는 국제정원 박람회장인 순천만 국가정원과 순천만 습지를 다녀간 방문객 수가 단연 많았다. 4월과 5월 방문자가 총 4백15만여명으로 집계됐다. 낙안읍성의 경우도 대략 두배의 증가폭을 보였다. 연초부터 국제정원박람회 개장이전까지 거의 5만여명 수준
개발행위 허가기준의 하나인 순천시 도시계획 조례의 경사도 개정을 둘러싼 각계 의견의 청취 간담회가 11일 시의회 소회의실에서 열렸다.이날 간담회에서 시민단체들은 시 조례에 명시된 기존의 개발행위 허가기준인 경사도 22도미만의 유지를 주장했다. 경사도 22도가 ’평균경사로‘로 개정될 경우 개발기준이 더 완화돼 난개발이 우려된다는 이유에서다. 이는 또 환경을 중요시하는 순천의 생태도시 이미지와도 맞지않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시 도시계획과와 허가민원과 관계자들도 현재의 조례대로 개발행위가 허용되더라도 위해방지, 환경오염 방지, 경관조성등을
‘여수 율촌지구’ 개발사업 예정지역인 율촌면 산수리, 월산리, 조화리가 오는 26년 7월 10월까지 3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다.이 지역은 여수시의 율촌지구 개발사업이 예정돼 부동산 투기에 따른 토지가격 상승 우려가 커 투기적 거래와 급격한 지가 상승을 예방하기 위해 지정됐다.율촌지구 개발사업은 일자리와 인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한 가칭 ‘미래형 복합신도시 율촌 테크밸리’ 사업으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사업비 1조 1천여억 원이 투입돼 주거용지와 산업시설용지 및 물류·유통용지, 공공용지 등이 조성되며 1만 5천
순천시는 30일 하반기 정기인사발령을 단행했다. 최영화 생태환경센터소장 등 61명 이 승진 발령됐고 2백명이 전보됐다.
순천환경운동연합이 순천시 공공자원화시설 후보지 선정 발표에 대해 지역사회와 주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 결정이라고 비판했다.환경연은 26일 성명서를 통해 폐기물처리시설 입지선정위원회 위원 선정 기준, 구성 절차 등이 비공개로 진행된 점에 의문을 제기하고 연향들이 선정되기까지 모든 과정을 신속하게 밝힐 것을 시에 요구했다. 환경연은 또한 설명회 등 주민 의견을 반영하는 절차 없이 시가 일방적으로 통보한 데에 유감을 표했다.류정호 환경연 집행위원은 “입선위 독립성이 입증되려면 최소한 위원 선정 과정과 활동 내역 등은 공개돼야 한다”라고
‘순천시 여수·순천 10·19사건등 한국전쟁 직후 지역민희생자 위령사업 지원등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이 제269회 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 이에따라 여수·순천 10·19사건 관련사업이 순천에서 적극적이고 체계적으로 추진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이번 개정안은 여순사건 위령사업등을 지원하고 여순사건 문화주간 지정을 명문화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개정조례 제4조에는 희생자 유해발굴, 위령탑건립, 위령묘역 조성등 시설확충이 규정돼 있다.현재 순천지역 10·19사건 유적지로는 월등 큰박골, 서면 대구실재, 매산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