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위법과 맞지 않거나 불합리한 자치법규로 인한 주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순천시 조례 정비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특히 잦은 공사로 야기된 순천 시내의 교통체증에 대한 해소 방안도 담겨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순천시 의회법무팀은 14일 1개 차로 이상 차로의 통행을 막는 경우 교통소통 대책을 수립토록 하는 내용의 조례 개정 개선 방안을 도로과에 전달했다.시 조례에는 1개 차로 이상을 점용하고 그 점용기간이 20일 초과하는 공사 진행시에 교통소통 대책수립이 마련돼야 할 것으로 명시돼 있다. 이는 도로법 시행령보다 교통수립 대책 근거의 범
그린아일랜드 원상복구를 촉구하는 집회가 14일 순천시청 앞에서 열렸다.강변로 원상복구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집회에서 “도사동 5개 마을 주민들은 순천시장, 시의회, 순천경찰서장의 공문만 믿고 기다려 왔는데 지금에 와서 강변로를 원상 복구 하지 않는다고 하는 것은 행정관서가 한 약속을 스스로 뒤집어버린 것이다”며 “순천시장은 조속히 강변로를 원상복구할 것을 촉구한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비대위는 “순천시가 우리도 모르게 여론조사를 해서 순천시민들이 그린아일랜드 존치를 찬성한다는 이유로 원상복구를 하지 않고 있다”라고 지적한 뒤
제 22대 총선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김문수 예비후보가 중앙당에 고발한 이중투표 권유 건에 대해 손훈보 예비후보가 허위사실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손 예비후보는 14일 입장문을 통해 “김 예비후보는 손 예비후보가 이중투표를 했고 이를 유도했다는 허위사실을 유포해 여론을 호도하는 등 당원들과 시민들의 선택인 경선 결과를 부정하고 있다”고 밝혔다.손 예비후보는 “김 예비후보가 이중투표를 유도했다는 근거로 들었던 인증 샷은 우리 측 지지자가 투표인증을 위해 보낸 것으로 투표 수를 세기위해 공유한 것에 불과하
제22대 총선 더불어민주당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 경선에서 손훈모 예비후보가 승리했다.손 후보는 12일 밤 경선 결과 발표 직후 지지자들에게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여기까지 왔다”며 “다시한번 고맙다”고 말했다.손 후보는 13일 경선 승리 후 첫 행보로 현충탑과 팔마비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직 시민의 편에서 10년간 순천시민을 위해 흘린 땀으로 평가해 주신 시민과 민주당원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해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시민이 행복한 정치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결의를 다졌다.손 후보는 “앞으
더불어민주당 국민참여경선에서의 이중투표 권유 논란이 순천,광양,곡성,구례 갑 선거구에서도 일어났다.김문수 예비후보는 경선 결과 발표에서 패배하자 13일 민주당 윤리감찰단에 경선 승리자 손훈모 예비후보를 이중투표 권유 혐의로 고발했다.김 예비후보측은 손 예비후보측의 이중투표 권유가 경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주장하고 있다.김 예비후보측은 경선 결과 소숫점 이하의 근소한 득표율로 승패가 엇갈린 점을 그 근거로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이중투표 권유 의혹제기는 경선 진행 중에 발생했고 박빙의 승부였다는 상황에서 상당히 민감한 사
더불어민주당 서갑원 예비후보가 12일 제 22대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서 예비후보는 입장문을 통해 “저의 선거는 여기서 멈춘다”며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열렬한 성원과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고 말했다.서 예비후보는 “여기서 이번 정치 행보를 멈추지만 앞으로 순천 시민의 더 나은 삶고 행복을 위해 정진하겠다”며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염원한 반칙과 특권이 없는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사람 사는 세상을 위해 헌신하겠다”고 덧붙였다.
순천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근로자지위확인소송 대법원 최종심에서 승소했다. 소송이 시작된 지 12년 8개월만이다.대법원은 12일 현대제철에서 일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정규직이라고 확정판결했다. 대법원은 현대제철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현대제철 근로자 지위에 있음을 확인하고 정규직으로 전환하라고 주문했다.전국금속노조 광전지부 현대제철 비정규직지회는 이날 대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규직 지위를 인정한 재판부의 판단을 환영한다”며 “현대제철은 대법원 판결이 나온만큼 기간의 불법 파견노동 및 부당노동행위에 대해 사죄하고 즉각적으
지난 2019년에 일어난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장 채용비리가 경찰의 수사선상에 올랐다.순천경찰은 이 비리혐의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됨에 따라 최근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2018년에 채용된 순천시 자원봉사센터장 A씨는 ‘국가 또는 (광역)지방자치단체에 등록된 자원봉사 관련 시민사회단체에서 임원으로 10년이상 활동’한 경력을 내세워 서류심사를 통과했으나 감사원은 미자격자에게 특혜를 주는 부당한 업무처리로 결론내렸다.감사원은 당시 A센터장이 활동한 법무부교정협의회는 국가와 광역자치단체에 등록되지 않은 임의단체로 자격요건을 충족시
제22대 국회의원 선거가 30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갑 선거구 선거판이 출렁인다.더불어민주당 경선이 12일 저녁 9시경에 판가름날 것으로 예정된 가운데 개혁신당 천하람 전 최고위원이 출마 선언을 예고하고 있고 신성식 예비후보가 무소속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개혁신당 천 전 최고위원은 당초 11일 오전에 출마 기자회견을 가지려 했으나 내부 사정으로 인해 연기했다. 천 전 최고위원은 2~3일 이내로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천 전 최고위원은 지난 2월 1일 개혁신당 순천 기자회견에
순천시의회 김영진 의원(더불어민주당, 해룡)이 11일 순천경찰서에서 소병철 국회의원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소병철 국회의원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기자회견 자리에서 다수의 시민과 언론인이 있는 가운데 개인적인 악감정을 바탕으로 출처가 정확하지 않은 거짓 정보로 명예를 실추시켰다는 이유다.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와 관련해 어떤 특혜도 받은 사실이 없다며 허위 사실을 확인하지 않고 실명까지 거론한 소병철 국회의원의 발언은 형법 제307조 제2항에 따른 명예훼손죄에 해당한다고 말했다.김 의원은 “고위직 법조인 출신인 소병철
세 아이를 학교 보내며, 직장생활을 해 온 학부모로서 누구보다 학교 돌봄의 소중함을 느끼는 한 사람입니다. 큰 아이들 때는 없던 초등돌봄교실이 셋째 때 생기면서 방학동안에도 아이 걱정하지 않고 일을 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늘봄학교가 전면 확대된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과 함께 아쉬운 부분도 있어 조심스레 몇 자 적어봅니다.초등돌봄교실은 학교 규모에 따라 1~4개 교실까지 운영되고 있고, 참여 인원에 따라 1학년만 참여하기도 하고, 전교생이 참여하는 학교도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돌봄 수요가 많은 지역 학교일수록 일
최근 정부의 늘봄학교 확대 정책이 발표된 이후 많은 논란이 되고 있다. 늘봄학교란 윤석열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로 방과 후에 학교에서 오후 8시까지 정규 수업 외에 다양한 맞춤형 교육활동과 돌봄을 학교와 지역사회의 자원을 활용하여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정책이라고 한다.2023년 늘봄학교 시범학교를 운영했고 2024년부터는 늘봄학교를 확대하고 본격적인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2025년에는 전국적으로 전면 확대되어 시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순천교육지원청은 2023년 늘봄학교 시범교육청으로 늘봄학교 시범학교(7개교)를 운영했다.지난 2
최근 무자본 갭투자로 인한 전세 사기 문제로 전국이 시끄럽다. 순천이라고 예외가 아니다. 조직적인 전세 사기 문제는 소형 평수에서 발생하다 보니 피해자들도 청년과 독거노인이 대부분이다.여름 장마처럼 겨울비가 내리던 날 순천시전세사기피해자대책위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준영씨를 만났다. 김준영 씨는 지난 1월 19일 경찰 연락을 받고 전세 사기를 당한 것을 알게 되었다. 그로부터 한 달간 많은 일들이 있었다. 국회의원 시의원 간담회도 4~5번 하고, 기자회견도 하고, 각종 언론 인터뷰까지 ‘정신없이 달렸다’고 한다. “순천에서 한달살이 한
몇 년 전만 해도 국비 공모사업으로 쌈지숲을 관리하던 순천시가 최근 들어 산림청의 녹색정책과 역방향으로 가고 있다. 순천의 대표적인 도시 숲인 쌈지숲을 없애고 그 자리를 잔디 구릉으로 만들자는 것이다. 쌈지숲은 2017년 당시 산림청이 주관한 녹색도시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상에 선정됐다. 당시 심사에서 쌈지숲은 조례호수 도시숲(16ha)으로 70년 이상 된 소나무숲과 참나무숲을 보존한 친환경 도시숲으로 손꼽혔다.이어 2018년에는 산림청이 주관하는 ’2018년 도시숲‘ 공모에 쌈지숲 주변의 조례호수공원 무장애나눔길과 무궁화동산 조성
순천시가 발표한 조례동 1870번지 조례호수공원 일원(쌈지숲) 문화공간 조성사업에 대한 타당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순천시는 이 사업의 추진 이유로 조례호수공원 주변의 도시개발사업 및 아파트 신축 등에 따른 7천여 명의 신규 인구 유입으로 인한 녹지공간 부족을 들었다.이는 전문기관의 조사에 의한 의견이 아닌 단순 민원과 설문조사에 따른 것으로 알려져 그 배경에까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강진 공원녹지과장은 지난해 12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호수공원 쪽에 개발해 주라는 민원이 많았다”며 “실제로 3일간 실시한 스티커 설문조
그린아일랜드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장 이후 존치로 가닥이 잡혀 언제 터질지 모르는 화약고로 부상하고 있다. 여기에는 순천시가 당초 국제정원 박람회 기간만 운영하겠다던 약속을 어기는 결과가 가장 큰 이유로 자리한다.순천시도 이 부분을 의식해 오는 3월 말까지 도사동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해 협의를 마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순천시는 이를 위해 비대위 및 주민대표 등과의 면담을 통해 의견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홍경현 도로시설팀장은 “도사동으로 진입하기 위해 우회하는 도로를 단축하는 등 교통불편을 해소할 방안을 강구하고 있
순천 광양 곡성 구례 갑 선거구의 더불어민주당 2인 경선이 확정된 가운데 경선 후보 간 네거티브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게다가 노관규 순천시장의 관권개입 의혹이 또다시 일고 있어 민주당 경선이 혼탁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예비후보 측은 4일 성명서를 통해 “관권선거 개입으로 고발된 노관규 시장이 자신의 지지세력과 유관단체를 동원해 특정후보 선거운동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며 “노 시장은 또 다른 후보를 돕는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다”고 말했다.손 예비후보 측은 “물론 사실이 아니기를 바라지만 그런 일들이 벌어진다면 엄중하
순천지역 총선 선거판이 소병철 현 국회의원의 불출마 선언과 순천 선거구 분구 가능성으로 인해 한 때 요동쳤다. 그러나 지난달 29일 여야합의로 선거구 분구가 무위로 끝나고 지난 1일 더불어민주당 손훈모, 김문수 예비후보의 2인 경선으로 가닥이 잡히면서 가시권에 들어서기 시작했다.민주당 예비후보들은 선거구 분구 결렬에 이어 전략공천이 이뤄지지 않은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이다. 선거구 분구 실패만으로도 민주당에 대한 여론이 안좋은데다 지역민의 정서를 무시한 전략공천마저 성사될 경우 민주당 후보의 당선은 장담하기 힘든 분위기 때문이다. 손
순천시 생태도시위원회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순천시 녹색가정 그린패밀리 2기를 모집 한다. 그린패밀리 활동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 참여가 중요하며, 가정으로부터 자발적 실천 활동을 확산시키기 위해 기획됐다.녹색가정으로 선정되면 1회 이론교육을 하고, 탄소포인트 적립, 자원순환 활동, 생태교통 이용 및 생물다양성 보전 활동에 참여한다. 활동에 참여한 가정에게는 녹색키트와 그린패밀리 문패 제공 및 자원봉사시간을 부여한다. 생태도시위원회 안영선팀장은 "작년에는 20 가정이 참여했는데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어요. 작년 사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 작성기획단이 최근 결정한 진상조사 과제에는 편향된 시각이 지배적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 진상조사 과제는 최종 여순사건 진상조사보고서에 담길 주요 내용을 이룬다는 점에서 간과할 수 없다는 게 지역 여론이다.기획단의 진상조사 과제 4번에는 ‘14연대 반란의 발생과 확산 및 정부의 조치와 군의 토벌과정 – 공산주의 혁명전략, 행위자들의 소영웅주의 포함’으로 명시돼 있다.이는 여순10·19특별법에서 내린 정의에 어긋난다. 특별법은 14연대 일부 군인들이 제주 4·3사건 진압명령을 거부하고 일으킨 사건으로 정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