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일암불일암(佛日庵)에 가려면 송광사 매표소를 지나 청량각 입구에서 왼쪽으로 걸어서 올라가는 길이 있다. 약 150m를 지나 첫 번째 다리를 건너기 전에 왼쪽 길로 바로 가면 된다. 또 송광사에서 구산선문(탑전)을 지나 오른쪽 오르막 비탈의 오솔길을 약 150m 돌아가면 직접 올라온 길과 만나 7~8m 앞에 갈림길이 나온다. 주인이 만들어 세운 듯한 ‘ㅂ’
송광사의 이름은 ‘조계총림’, ‘대승 선종’ 조계산 송광사이다. 행정구역상 송광사는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면 신평리에 있다. 순천의 중심 시가지나 광주시로부터 한 시간 거리이다.송광사는 신라 말 혜린 선사가 30여 명의 대중이 수도하는 ‘송광산 길상사’로 창건하였다. 고려 명종과 희종(1117-1206) 대에 이르러 보조국사가 9년간 중창을 하여 절의 이름을
남암으로 잘 알려진 대승암(大乘庵)은 선암사에 현존하는 네 개의 암자 중 하나이다. 1800년대 침명, 함명, 경붕, 경운, 금봉 등 남암 문도 출신 5대 강백이 활약하던 시기에 전국에서 승려들이 모여들어 큰 절에 버금가도록 이름을 알렸던 암자이다.대승암은 선암사(조계산)의 20곳이 넘는 암자 중 북향으로 자리하고 있는 유일한 암자이다. 암자 터 주변의 지
대각암(大覺庵) 선암사 주변의 여러 암자 중 대각암은 대각국사 중창건도기의 열아홉개 암자 중 현존하는 네 곳 가운데 하나이다. 선암사에서 4방위로 구분한 위치에 따라 ‘서암’이라고도 부르고, 옛 이름이 ‘부도암’이었다는 기록도 있다. 대각암의 옛 역사는 기록으로 남아있지 않다. 다만 1770년경 ‘회순주지시상량문’에 대각암 스님의 수가 57명이라는 내용과
조계산에는 우리나라 불교의 대표사찰인 천년고찰 선암사와 송광사가 동서에 각각 자리 잡고 있다. 선암사의 공식 이름은 ‘태고총림 선교양종 조계산 선암사’이다.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죽학리에 자리하고, 조계산의 주봉인 장군봉을 배후로 동남쪽을 향해 뻗은 양 날개 속 으뜸 명당에 있다. 순천시청 소재지로부터 30~50분 거리이다. 순천시내와 가까울 뿐만 아니라
조계산은 수백 년 동안 민초들이 양식을 구하며 기대어 살아온 어머니 산이다. 능선과 골짜기마다 무수한 생명의 열매와 뿌리가 널려 있다. 그래서 사계절, 숲속을 뒤지는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다.조계산을 거닐다 보면 사진과 같은 시설(흔적)을 곳곳에서 볼 수 있다. 대부분 무심코 지나치지만 이곳은 우리 조상들이 고급연료를 생산하던 산업 현장인 숯가마(터)이다.
골짜기 전체가 생명의 땅조계산은 산세가 순후하고 토질이 두터운 육산이다. 그러므로 숲이 울창하고 계곡마다 수량이 풍부하여 동식물이 잘 자라는 생명의 산이다. 조계산의 산세는 호남정맥을 따라 선암사와 송광사를 품기 위해 큰 터를 형성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북쪽은 호남정맥 조계산 동편구간이 시작되는 접치에서 장박골 몬당에 닿아 말발굽능선을 따라가다 습지의
조계산이란 이름은 송광사와 선암사, 즉 불교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일반적으로 ‘조계’라고 하면 불교의 한 종파인 조계종을 떠올린다. 조계종은 고려시대에 신라의 구산선문을 통합한 한 종파이고, 조계산의 원류는 중국의 당나라에서 왔다고 ‘승평속지 2권’과 ‘송광사지’가 말해주고 있다.『신라문무왕 원년(661) 중국의 대감선사가 당나라 불교의 제6조 조종이 되
조계산은 남도의 명산으로 불린다. 정상인 장군봉은 해발 884m로, 송광면과 승주읍의 경계를 이룬다. 조계산 자락에는 송광사와 선암사가 서쪽과 동쪽에 각각 자리하고 있어 골짜기마다 불탑과 암자 등 불교 문화유산이 가득하다. 역사적으로 조선말에는 의병의 근거지였고, 한국전쟁 전후에는 빨치산 활동의 중요 거점이었다. 지금도 송광사와 선암사를 중심으로 관광의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