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은 남용의 성격을 안고 있기에 시민의식 중요순천대학교 법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는 이금옥 교수를 만났다. 순천대학 법학과 제1회 졸업생으로서 법학과 학과장, 고시원장, 언론사 주간, 기획처장을 역임한 바 있고 제8대 총장선거를 위해 준비하고 있다. 최근 한국국가법학회장을 지낸 이 교수에게 던진 첫 질문은 지난 주말 광화문에서 세월호 1주기를 맞아 추모하
순천의 대표적 문화예술법인인 순천문화원의 현재 상태를 두고 안타까움을 토로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직접적으로는 지난 2008년 순천문화원장 선거로 노골화 한 순천시와 순천문화원의 갈등이 해가 바뀌고, 순천시장이 바뀐 이후에도 변화의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순천문화원은 순천시와 문화원사 소유권을 두고 소송을 벌여 이겼지만, 조직과 기능에는 깊
권력과 자본으로부터 독립된 언론은 가능할까? 최근 언론계의 가장 큰 화두이다. 정권 교체기마다 편집·편성권 독립 문제로 내홍을 겪는 정부출자 방송사는 물론, 특정 재벌 대기업 한 곳에서만 광고를 중단해도 휘청인다는 주요 전국 일간지의 사례를 보면 우리나라에서는 요원해 보인다. 무서운 것은 언론사 경영진, 더 나아가서는 기자들 스스로 알아서 기는 것이라고 걱
2년에 불과한 짧은 기간이지만 우리나라의 협동조합 언론에서는 다양한 실험이 진행되고 있다. ‘파주에서’라는 지역신문을 발행하고 있는 파주언론협동조합은 조합에서 예술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2014년 4월 1일 설립한 파주언론협동조합은 약 7000만 원의 조합원 출자금을 모아 수영장으로 쓰이던 도심의 지하1층(260평) 건물을 확보했다. 그리고 조합원들과 상의
사회 불평등, 불의, 승자 독식의 사회 등 곪아버린 불합리를 풀어낼 해법은 없을까? 진보에 대한 희망이 사라진 이때, 사회변화가 가능한가? 에 대한 해답을 녹색당에서 찾을 수 있겠다는 희망으로 느리고 깊게 살고 있는 녹색당 전남도당 조태양 공동운영위원장을 만났다. ▶ 녹색당에 가입하게 된 계기는?녹색평론 김종철 선생님이 2012년 3월 14일 녹색당을 창당
지난해 6월 지방선거 때 순천 제4선거구에서 전라남도의회 의원으로 당선된 한택희 도의원. 그는 도의원이 되기 이전에는 교육행정공무원으로 39년이라는 짧지 않은 기간을 전남교육과 함께 해 왔다. 순천광장신문 정치인터뷰팀이 이번에는 한택희 전남도의원을 찾았다. 다음은 서면으로 진행된 인터뷰의 일문일답이다. ▶ 도의원의 역할은 구체적으로 어떤 것인가?도의원은 광
지난 11일 치러진 5개 조합 첫 동시 조합장 선거에서 선거인수가 1000명 안팎인 소규모 조합에서는 현직 조합장이 수성에 성공한 반면 5000명 이상의 선거인수를 거느린 거대 조합에서는 현직 조합장이 도전 후보에게 약세를 보이며 낙선했다. 이 같은 결과는 이번 선거부터 적용된 ‘공공단체 등 위탁선거에 관한 법률’이 매우 제한된 형태의 선거운동 방식을 허용
순천광장신문의 정치인터뷰팀이 이번에는 순천시 행·의정모니터 연대 운영위원과 순천환경운동연합 집행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옥서(사진) 씨를 만났다. 그는 순천교육공동체시민회의에서 10년 이상 교복 공동구매 지원활동을 하는 등 순천의 여러 시민단체에서 활동하며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오고 있다.▶ 시민운동을 꾸준히 해 오다가 정치에 뜻을 두고,
▶순천대학교 총학생회장, 순천시의원, 국회의원보좌관, 도의원 등 다양한 정치활동을 해왔는데, 그 출발점은 무엇인가?87년 6월 민중항쟁 이전에 우리지역의 노동운동은 척박한 시점이었다. 이런 곳에서 6월 민주항쟁 때 순천에서 2만 명 이상이 모여 민주화 시위를 했다. 이때 희망의 불씨가 지펴져 운동을 시작했다. ▶ 노동운동에 뛰어들게 된 구체적인 배경은 무엇
■ 입지자 인터뷰윤성근 대의원은 청암대를 졸업하고 순천시 농업경영인연합회장, 순천농협 상임이사 직무대행, 양란영농조합 대표 등을 역임하고 현재 원예농협 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선거 때마다 봉사하겠다는 공약을 남발하지만, 당선되면 군림하고 특권만 누려왔다. 조합원은 소외되고 조합장과 집행부가 조합을 운영해 왔다. 순천원예농협이 품
FTA가 폐기되지 않는 한 늦어도 15년 후에는 대부분 농산물 관세가 철폐된다. 당장은 피부로 느끼지 못하지만 개방이 진행되면서 점점 식량 자급률은 떨어지고 생산량은 떨어진다. 먹을거리 양극화와 건강의 불평등, 농업몰락은 예비 된 수순이다. 지난해 11월 서울에서 진행된 농민대회에서 우리쌀 지키기 농민운동을 지지하며 소비자 대표가 “우리 쌀 지키기에 소비자
지난 해 순천아이쿱생협에 공정여행 동아리가 만들어졌다. 초등학생이 된 아들과 함께 공정여행이라는 이름으로 여행을 다녔던 김은아 조합원이 주변 사람들에게 특별한 여행에 대해 이야기하며 호기심을 자극해 시작된 일이다. 패키지여행이 아닌, 스스로 계획하고 지역민에게 도움이 되는 공정여행으로 태국 다녀 온 이야기를 들려주며 사무실에서 첫 만남이 이루어졌고 그 후
2015년 1월 22일(목) 순천아이쿱생협 대의원 워크숍이 대의원들의 따뜻한 참여 속에 진행되었다. 이금단 이사의 생기발랄한 율동 덕에 긴장을 풀고 이경민 마을위원장이 “2014년 마을 모임 운영 상황과 2015년은 다양한 2부 활동으로 마을 모임을 더욱 내실있게 해나가겠다”며 보고했고 조은이 식품위원장은 “2015년에는 식품위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조합원
이성기 현 조합장은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순천대 대학원에서 농축산학으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1982년 순천축협에 입사해 2011년까지 재직한 축협맨으로써 지난번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나서 선거 없이 조합장으로 선출되었다. ▶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지난 2012년에 조합장으로 취임한 이후 조합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왔다. 그
▶ 낙안면 수정마을 이장, 초롱농장 대표, 순천시농민회 회장, 이력이 다양하다. 농부인데, 농사일은 언제 하나?낮에 농민회를 비롯해서 맡겨진 일을 처리하고, 그 후로 농사일을 한다. 농사는 때가 있는 일이라 밀리면 남들 잘 때 밤을 새워 일한다. ▶ ‘낙안’이란 이름은 편안하고 즐거운 곳인데, 농촌으로써 낙안은 어떤가?다른 지역에 비해 소득이 높다. 시설
이영규 현 조합장은 홍익대 부속 고등학교를 졸업했다. 경축순환자원화센터 비상임이사와 순천상공회의소 상공의원을 역임하고 지난번 선거에서 산림조합 조합장으로 선출됐다. 월드그린환경연합이 주관한 대한민국사회봉사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 출마를 결심한 이유는? 자립 없이는 조합원의 소득증대는 어렵다. 지난 임기 동안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으나
▶ 순천농협 조합장 임기 중 이룬 성과는? 지난 2009년 일부 이사진의 반대와 복잡한 행정상의 문제에도 불구하고 파머스마켓을 추진‧설립한 일이다. 중앙회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순천의 농업환경을 분석한 결과 파머스마켓의 성공을 확신했다. 파머스마켓은 현재까지 순천농협에 100억 원 이상의 흑자를 안겨주고 있으며 시민들에게는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
15년 째 어린이도서연구회 활동을 하면서 장천동에 있는 작은나무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곽길녀씨(51세)를 만났다. ▶ 도서관과 지역아동센터 운영은 어떻게 시작 되었는지?처음에는 2층 공간에 집에 있는 책을 가져다 놓고 도서관을 시작했다. 놀러오라고 종이로 전단지 만들어 돌렸는데, 처음엔 썰렁했다. 조손, 별거가정, 영세 상가의 아이들이 많은
나눔 활동이 많은 연말연시. 순천시 해룡면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농촌지역의 특성을 살려, 5년 째 농사를 지어 나눔 활동을 펼쳐 귀감이 되고 있다.지역 주민 27명으로 구성된 해룡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정채온)는 지난 2009년부터 활동을 시작하였다. 해룡면과 상삼출장소 주민센터를 운영하면서 다양한 지역특화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해룡면 주민자치위원회 활동 중
※ 순천농협 조합장 선거 입후보 예정자 인터뷰는 두차례로 나눠 게재합니다. 1월 21일자 신문에 2회 분이 게재됩니다.■ 입지자 인터뷰 (가나다순)----------------------------------“농협 본연의 역할 강화로 농업위기 타파할 터” 강성채 전 조합장은 순천시 해룡면 출신으로 순천중학교와 순천농림고등전문학교를 졸업하고, 고려대 대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