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광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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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연재] [생활글쓰기] 서로 떠나보는 연습
지유가 세상에 나온 지 39개월이 지났다. 그동안 지유는 부모의 세계에서 살았다. 39개월 동안 엄마나 아빠가 없는 시·공간에서 생활해 본 적이 없다.2018년 3월 2일. 이날은 지유가 처음으로 유치원에 가는 날이다. 지유가 유치원에 간다는 것은 새
임경환 조합원   2018-03-22
[생활속 119] 습관
‘습관’은 ‘오랫동안 되풀이하여 몸에 익은 채로 굳어진 개인적 행동’이라고 사전에 나온다. 또한 심리적으로 ‘학습에 의하여 후천적으로 획득되어 되풀이함에 따라 고정화된 반응 양식’이라고도 한다. Daum백과에서는 ‘거의 무의식적으로 행해지며 선천적이기
김경식   2018-03-22
[시] 내 아파트
내 아파트문수주공에는 집 없는 사람이 없다12평, 평수는 작아도 모두 제 집이다아파트 벽 옆면에 큼지막하게 써진 엘 에이치LH(내) 내 아파트한글을 막 깨우친 할머니들이이렇게 부르기 시작했는데이젠 문수동 내아파트 갑시다 하면웬만한 택시 기사들도 문수주
양자형   2018-03-22
[음악에세이] 행복은 봄비를 타고 온다
고마운 봄비가 오늘도 내린다. 남산 오르는 재미(중독?)에 빠진 오늘은 급기야 비옷을 입는 용기를 낸다. 온기를 머금은 봄비는 대지를 부드럽게 적셔 꽃과 나무의 소생을 재촉하고 있었다. 진달래와 머리위에 드리운 어사화처럼 연한 황록색 히어리의 모습과
박영집   2018-03-22
[기획/연재]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여행기(2)
내 영혼의 닭고기 스프진짜 가난한 인생은 곁에 좋은 사람이 없는 인생이 아닐까? 히말라야 산행에서 몸이 아팠을 때 우리를 치료했던 음식은 영혼까지도 따뜻하게 했다. 좋은 사람들이 내민 따뜻한 음식들이었다. ‘내 영혼이 따뜻했던 날들’이라는 책 제목이
박발진 시민기자   2018-03-09
[시] 입춘 동천
입춘 동천누군가 던진 돌멩이 하나 품고자신의 몸이 녹을까봐노심초사하며 누워있는 강을 보네.꽁꽁 언 결심이 풀어지고가슴에 구멍이 나도록 말없이 견디는 당신이 언젠가 무심코 던진 사랑도내 가슴에 오래 박혀있네.내 가슴에 묵직하게 얹어놓은그 단단한 미움 덩
이상인   2018-03-09
[음악에세이] ‘달님에게 바치는 노래’
보름달이 시리다. 달 보면 떠오르는 이들. 잘게 부서진 달빛은 그리움의 분자들인가. 그 빛에 감질나 환장한 이 어디 한둘일까. 루살카가 그랬고, 정읍사가 그랬을 터. 떠오르지 않으면 떠오르지 않을까. 가장 가여운 그리움 지척이라는 그리움.오페라 ‘루살
박영집   2018-03-09
[기획/연재] [적정기술] 부족한 전기, 마술적인 시간
마이아 어스 빌리지에서는 전기도 태양광 패널로 충당하고 있었다. 배터리 용량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서 조명은 침침했고, 잦은 비 때문에 배터리가 말썽을 부려서 전기가 나가기 일쑤였다. 전기가 나간 날은 휴대전화 충전도 멀리 다른 건물까지 걸어가서 차례로
박김수현   2018-03-08
[기획/연재] [청년] 꿈꾸는 꿈다방 ‘커피꿈’
이은선 씨(29세)는 지난 2012년 10월 ‘커피꿈’이라는 카페를 창업했다. 이 4평 공간은 순천의료원 로터리 인근의 소규모 점포들 사이에 있다. 그는 “고객과 나의 꿈이 이루어지길 바라는 마음에 꿈꾸는 꿈다방”이라는 의미로 ‘커피꿈’이라는 이름을
박미경 시민기자   2018-03-08
[생활속 119] 런닝구
런닝구는 우리네의 속옷(내의)의 대명사가 아닌가 싶다. 유래를 찾아보면 여러 가지 의견이 있으나, 필자가 기억하는 것은 딱하나 구한말 서양인들이 들어와서 아침에 운동할 때 입었던 옷이다. 당시 우리 백성들의 옷이라야 부드러운 속옷이 없는 삼베적삼 정도
김경식   2018-03-08
[기획/연재] [트랜드] 피부관리에 나서는 실버
서면에서 주로 밭농사를 짓고 있는 박모씨(50세), 김모씨(51세) 이모씨(55세)는 피부 관리를 받기 위해서 버스를 타고 중앙시장 인근으로 온다. 그들이 서로 시간을 맞춰서 피부 관리를 받으러 오려면 스케줄 조정이 필요하다.그리고 버스를 마을 앞 승
박미경 시민기자   2018-03-08
[기획/연재] 안나푸르나 히말라야 여행기(1)
여행기는 자서전만큼이나 주관적이다. 자기 체험을 진실하게 기록하겠지만 객관적이지 않다. 여행기란 낯선 문화에 대한 주관적 느낌을 서술하는 것이기에 오히려 주관성이 여행기의 생명일 수도 있다. 그래서 영국의 수상이자 소설가였던 벤자민 디즈렐리는 “위대한
박발진 조합원   2018-02-26
[기획/연재] [적정기술] ‘마이아 어스 빌리지’에서 보낸 일주일
팔라완1월 중순에 열흘 정도, 나는 nextGEN(국제 생태마을 네트워크 청년 그룹)이 기획한 일주일 코스의 ‘이너 댄스 Inner dance’ 워크샵에 참가하기 위해서 필리핀 팔라완 섬에 다녀왔다.팔라완은 필리핀 남서부에 있는 큰 섬으로 태고의 카르
박김수현   2018-02-26
[기획/연재] [청년] 스스로 삶터를 일구는 지역 청년들
‘어떻게 해야 지역에서 잘 살아갈까?’에 응답 중인생의 젊은 날, 만물이 푸른 봄철을 뜻하는 ‘청춘’이라는 단어가 더 이상 ‘청년’과 어울리지 않게 된지 꽤 되었다.통계청의 조사에서 지난해 비경제활동인구 중 구직활동을 포기한 청년은 30만 명에 이른다
장성혜 시민기자   2018-02-26
[기획/연재] [청년] “머리를 보면 만져주고 싶어요”
이규화 양(규화헤어 대표, 27세)은 청암대 피부미용학과(09학번)를 졸업했다. 1남 2녀 중 둘째 딸이지만 책임감 있는 꼼꼼한 성격으로 야무진 아이로 통했다. 미용실 문을 열었을 때 주부가 아닌 아가씨가 개업해서 장사가 잘 될까, 지켜보는 눈들이 많
박미경 시민기자   2018-02-26
[생활속 119] 갑(甲)
甲, 乙이라는 한자를 처음으로 접한 것이 사회 초년병으로 객지로 나가 방을 얻었을 때 였을것이다. 건물주로서의 역할을 규정한 것이 甲이며, 임차인의 역할을 규정한 것이 乙이다. 시대가 흐르면서 甲이라는 단어에 ‘질’이라는 나쁜 의미를 가진 것이 붙어
김경식   2018-02-26
[기획/연재] [생활글쓰기] 콩나물공장 할머니와 지유
매주 일요일이 되면 지유는 기다리는 사람이 있다.‘콩나물공장 할머니’일요일 오후 12시쯤 64번 버스에서 만나는 할머니 두 분을 지유는 ‘콩나물 공장 할머니’라고 부른다. ‘콩나물공장 할머니’는 콩나물 공장으로 일하러 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유가 할머
임경환   2018-02-26
[시] 화난 사람아
화난 사람아아침부터 화가 난다는 사람아화나다를 세 번만 읽으면 환하다로 읽히네섬진강 큰고니 힘찬 나래짓 담아 보내니화난 마음 거두고 환한 날 만드시기를 김인호광주출생시집 등 펴냄,순천작가회의 회원
김인호   2018-02-26
[음악에세이] ‘Going Home’
말 그대로 섣달그믐날이다. 새벽 숲은 높이에 따라 기온이 다르고 바람결과 호흡이 다르다. 오를 때마다 다른 느낌의 사진은 덤이며, 찍은 사진은 속없는 사람이 속없는 사람에게 속없이 보낸다. 낮 시간에 비해 새벽은 시간의 흐름이 매우 빨라서 새벽의 십분
박영집   2018-02-26
[기획/연재] [발췌] 일제 강점기 전쟁의 잔재, ‘산업전사’ 이데올로기
한국 현대사에서 아시아-태평양전쟁기 경험은 비록 짧은 기간에 그쳤지만 많은 폐해를 남기고 해방 후 국가건설 과정 속에 연속적으로 이어졌다. 그 중 하나가 ‘산업전사’ 이념이다. “우리가 갈 길은 하나. 나서라 산업전사! 미영(美·英) 격멸에” 이것은
이병례   2018-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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